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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제1 시조 동명성왕 유리왕 - 금와왕 아들들의 살해위협에서 벗어난 주몽 본문

역사&절기/삼국사기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제1 시조 동명성왕 유리왕 - 금와왕 아들들의 살해위협에서 벗어난 주몽

건방진방랑자 2019. 3. 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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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와왕 아들들의 살해위협에서 벗어난 주몽

 

 

金蛙有七子, 常與朱蒙遊戱, 其伎能皆不及朱蒙.

其長子帶素, 言於王曰: “朱蒙非人所生. 其爲人也勇, 若不早圖, 恐有後患, 請除之.” 王不聽.

使之養馬, 朱蒙知其駿者, 而減食令瘦, 駑者善養令肥. 王以肥者自乘, 瘦者給朱蒙.

後獵于野, 朱蒙善射, 與其矢小, 而朱蒙殪獸甚多. 王子及諸臣, 又謀殺之.

朱蒙母陰知之, 告曰: “國人將害汝, 以汝才略, 何往而不可, 與其遲留而受辱, 不若遠適以有爲.” 朱蒙乃與鳥伊摩離陜父等三人爲友(鳥 下文及遺事竝作烏), 行至淹淲()(一名蓋斯水 在今鴨綠東北), 欲渡無梁. 恐爲追兵所迫, 告水曰: “我是天帝子, 河伯外孫, 今日逃走, 追者垂及, 如何?” 於是, 魚鼈浮出成橋, 朱蒙得渡, 魚鼈乃解, 追騎不得渡.

 

 

 

 

 

 

해석

金蛙有七子, 常與朱蒙遊戱,

금와왕에겐 일곱 자식이 있었으니, 항상 주몽과 함께 놀았지만,

 

其伎能皆不及朱蒙.

그들의 재주는 주몽에 미치지 못했다.

 

其長子帶素, 言於王曰: “朱蒙非人所生.

장자인 대소가 임금께 사뢰었다. “주몽은 사람 자식이 아닙니다.

 

其爲人也勇, 若不早圖,

그의 사람됨은 용맹하니 일찍 죽이길 도모하는 것만 못합니다.

 

恐有後患, 請除之.”

후환이 있을까 두려우니, 청컨대 제거하소서.”

 

王不聽.

금와왕은 듣질 않았다.

 

使之養馬, 朱蒙知其駿者,

주몽에게 말을 기르도록 하니, 주몽은 좋은 말을 알아봐

 

而減食令瘦, 駑者善養令肥.

먹일 것을 줄여 야위게 만들었고 노둔한 말을 잘 먹여 살찌게 했다.

 

王以肥者自乘, 瘦者給朱蒙.

그러자 금와왕은 살찐 말을 자신이 타고, 야윈 말은 주몽에게 주었다.

 

後獵于野, 朱蒙善射,

훗날 들판에서 사냥을 할 적에 주몽은 활을 잘 쏘기에,

 

與其矢小, 而朱蒙殪獸甚多.

쏜 화살이 적은데도 주몽이 쓰러뜨린 짐승은 매우 많았다.

 

王子及諸臣, 又謀殺之.

그러자 왕자들과 여러 신하들은 또한 주몽을 죽일 것을 도모하게 됐다.

 

朱蒙母陰知之, 告曰:

주몽의 어머니인 유화는 은밀히 그런 사실을 알고 말했다.

 

國人將害汝, 以汝才略, 何往而不可,

나라사람들이 너를 죽이려 하는구나. 너의 재략이라면 어딜 간들 괜찮지 않겠니.

 

與其遲留而受辱, 不若遠適以有爲.”

늦게까지 머물러 있어 욕을 당하기보다 멀리 가서 훌륭한 일을 하는 것만 못하단다.”

 

朱蒙乃與鳥伊摩離陜父等三人爲友(鳥 下文及遺事竝作烏),

주몽은 오이와 마리와 협보 등 3명과 함께 친구가 되었고(鳥伊는 아랫문장과 삼국유사에선 라고 쓰여 있다)

 

行至淹淲()(一名蓋斯水 在今鴨綠東北), 欲渡無梁.

엄체수(일명 개사수라고도 하며 지금 압록강 동북쪽에 있다)에 이르렀지만 건너고자 하여도 건널 수 없었다.

 

恐爲追兵所迫, 告水曰:

추격병이 닥쳐올까 두려워하며 물에 대고 말했다.

 

我是天帝子, 河伯外孫,

나는 천제의 아들이며 하백의 외손으로

 

今日逃走, 追者垂及, 如何?”

오늘 달아나는데 추격병이 거의 다다르면 어이할꼬?”

 

於是, 魚鼈浮出成橋, 朱蒙得渡,

이에 물고기와 자라가 물 위에 나와 다리를 만들어주니, 주몽은 건널 수 있었고,

 

魚鼈乃解, 追騎不得渡.

건너길 마치자 물고기와 자라는 흩어짐으로 추격병은 건널 수가 없었다.

 

 

 

 

 

 

인용

목차

15A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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