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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택의 산방에 대한 기문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
소식(蘇軾)
解說. 책을 남이 볼까 감춰두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靜觀云: “有李君藏書以遺後之人, 又有東坡爲記, 以惜有書不讀之士. 二翁立心也, 拳拳有望於學者如此, 彼有吝嗇其書惟恐人見, 或自有書而束之高閣者, 皆二翁之罪人也.
해석
靜觀云: “有李君藏書以遺後之人,
진정관(陳靜觀)이 말했다. “이군은 책을 보관하여 후대 사람에게 남겼고
又有東坡爲記, 以惜有書不讀之士.
또한 동파는 기문을 지어 책이 있지만 읽지 않은 선비들을 애석하게 여겼다.
二翁立心也, 拳拳有望於學者如此,
두 사람의 마음 씀씀이가 부지런히 배우는 이에게 바람이 있음이 이와 같지만
彼有吝嗇其書惟恐人見,
책에 인색하여 오직 남이 볼까 두려워하고
或自有書而束之高閣者,
간혹 스스로 책이 있더라도 높은 집에 감춰두는 사람은
皆二翁之罪人也.
모두 이 두 사람의 죄인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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