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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국한시사, 한시(漢詩) 문학(文學)의 종장(終章) - 우국(憂國)의 시인(詩人): 전해산(全海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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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사, 한시(漢詩) 문학(文學)의 종장(終章) - 우국(憂國)의 시인(詩人): 전해산(全海山)

건방진방랑자 2021. 12.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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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산(全海山, ?~?)은 임실(任實) 출신의 한학자이다. 근위병대참위(近衛兵隊參尉) 이초래(李初來)와 함께 기의하여 후기 의병항쟁에 참여하였다가 영산포(榮山浦)에서 체포되어 대구 왜옥(倭獄)에서 순절하였다. 옥중에서 지은 임절시(臨絶詩)한 수가 있다.

 

書生何事着戎衣 서생이 무슨 일로 갑옷을 입었던고?
太息如今素志違 먹은 맘 다 틀어지니 한숨만 나오네.
痛哭朝廷臣作孽 조정 신하 하는 짓 통곡만 나오고
忍論海外賊侵圍 해외에서 쳐들어오는 적 차마 다 말하리까?
白日呑聲江水逝 백일 아래 강물은 울먹이며 흐르고
靑天咽泪雨絲飛 청천에 실비는 눈물을 날리네.
從今別却榮山路 이로부터 영산 길 영영 하직할지니
化作啼鵑帶血歸 죽어서 두견새 되어 피울음을 울리라. 매천야록, p.523.

 

유사(儒士)가 기의하게 된 마음 바탕이 잘 나타나 있다.

 

 

 

 

 

 

인용

목차

서사한시

한시미학

16~17세기 한시사

존당파ㆍ존송파의 평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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