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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승소 - 연(燕)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승소 - 연(燕)

건방진방랑자 2021. 5. 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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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야

()

 

이승소(李承召)

 

 

畫閣深深簾額低 雙飛雙語復雙棲

綠楊門巷春風晩 靑草池塘細雨迷

趁蝶有時穿竹塢 壘巢終日啄芹泥

托身得所誰相侮 養子年年羽翼齊 續東文選卷之七

 

 

 

 

해석

畫閣深深簾額低
화각심심렴액저
그림 누각 깊숙하고 주렴 액자 나지막한 데서
雙飛雙語復雙棲
쌍비쌍어부쌍서
함께 날다 함께 지저귀며 다시 함께 깃드네.
綠楊門巷春風晩
녹양문항춘풍만
푸른 버들개지 마을에 봄바람 느지막할 때
靑草池塘細雨迷
청초지당세우미
파릇한 풀이 핀 연못에 이슬비 흩날리네.
趁蝶有時穿竹塢
진접유시천죽오
나비를 따르다가 이따금 대나무 뚫고
壘巢終日啄芹泥
누소종일탁근니
둥지 지으려 종일토록 미나리 가 진흙을 쪼아대네.
托身得所誰相侮
탁신득소수상모
몸을 의탁할 곳 얻었으니 누가 서로 모욕주랴?
養子年年羽翼齊
양자년년우익제
기른 새끼들이 해마다 날개가 가지런해지는 걸. 續東文選卷之七

 

 

인용

저자 / 지도 /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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