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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욥기 - 19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욥기 - 19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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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CHAPTER 19)

 

킹제임스

 

1 Then Job answered and said,

2 How long will ye vex my soul, and break me in pieces with words?

3 These ten times have ye reproached me: ye are not ashamed [that] ye make yourselves strange to me.

4 And be it indeed [that] I have erred, mine error remaineth with myself.

5 If indeed ye will magnify [yourselves] against me, and plead against me my reproach:

6 Know now that God hath overthrown me, and hath compassed me with his net.

7 Behold, I cry out of wrong, but I am not heard: I cry aloud, but [there is] no judgment.

8 He hath fenced up my way that I cannot pass, and he hath set darkness in my paths.

9 He hath stripped me of my glory, and taken the crown [from] my head.

10 He hath destroyed me on every side, and I am gone: and mine hope hath he removed like a tree.

11 He hath also kindled his wrath against me, and he counteth me unto him as [one of] his enemies.

12 His troops come together, and raise up their way against me, and encamp round about my tabernacle.

13 He hath put my brethren far from me, and mine acquaintance are verily estranged from me.

14 My kinsfolk have failed, and my familiar friends have forgotten me.

15 They that dwell in mine house, and my maids, count me for a stranger: I am an alien in their sight.

16 I called my servant, and he gave [me] no answer; I intreated him with my mouth.

17 My breath is strange to my wife, though I intreated for the children's [sake] of mine own body.

18 Yea, young children despised me; I arose, and they spake against me.

19 All my inward friends abhorred me: and they whom I loved are turned against me.

20 My bone cleaveth to my skin and to my flesh, and I am escaped with the skin of my teeth.

21 Have pity upon me, have pity upon me, O ye my friends; for the hand of God hath touched me.

22 Why do ye persecute me as God, and are not satisfied with my flesh?

23 Oh that my words were now written! oh that they were printed in a book!

24 That they were graven with an iron pen and lead in the rock for ever!

25 For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and [that] he shall stand at the latter [day] upon the earth:

26 And [though] after my skin [worms] destroy this [body], yet in my flesh shall I see God:

27 Whom I shall see for myself, and mine eyes shall behold, and not another; [though] my reins be consumed within me.

28 But ye should say, Why persecute we him, seeing the root of the matter is found in me?

29 Be ye afraid of the sword: for wrath [bringeth] the punishments of the sword, that ye may know [there is] a judgment.

 

 

개역개정

 

19: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19: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19: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19:4 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19: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19: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19:7 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19: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19:9 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19: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9: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9: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19:13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9:14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9:15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19:17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19:18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19: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19: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19: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19: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19: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19: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19: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19: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19: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개역한글

 

Job 19: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Job 19:2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Job 19: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Job 19:4 내가 과연 허물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는 것이니

Job 19: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긍하며 내게 수치될 행위가 있다고 증명하려면 하려니와

Job 19:6 하나님이 나를 굴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은 알아야 할지니라

Job 19:7 내가 포학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간구할지라도 신원함이 없구나

Job 19: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지 못하게 하시고 내 첩경에 흑암을 두셨으며

Job 19:9 나의 영광을 벗기시며 나의 면류관을 머리에서 취하시고

Job 19: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Job 19: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Job 19: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수축하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 쳤구나

Job 19:13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Job 19:14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Job 19:15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Job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Job 19: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Job 19:18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Job 19: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

Job 19: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뿐이로구나

Job 19: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Job 19: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Job 19: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Job 19:24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Job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Job 19:26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Job 19:27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급하구나

Job 19: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꼬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Job 19:29 너희는 칼을 두려워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현대인의 성경

 

19:1 그래서 욥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19:2 '너희가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고 말로 나를 꺾을 작정이냐?

19: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책망하며 학대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19:4 나에게 정말 잘못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나 혼자만의 문제이다.

19:5 너희는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내가 당하는 어려움이 내 죄의 댓가라고 여기고 싶겠지만

19:6 너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나를 이렇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가 나를 잡기 위해서 덫을 놓았다는 사실이다.

19:7 내가 학대를 받고 있다고 부르짖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고 도움을 요청하여도 해결해 주는 자가 없구나.

19:8 하나님이 내 길을 막아 나를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며 그 길을 가려 어둡게 하시고

19:9 또 나의 영광을 빼앗아 가셨으며 내 머리의 면류관을 벗기셨다.

19:10 그가 사방에서 나를 치시므로 내가 죽게 되었다. 그가 나무 뽑듯이 내 희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시고

19:11 나를 향해 노하시며 나를 원수같이 여기시고

19:12 그의 군대를 보내 내 집을 포위하는구나.

19:13 하나님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므로 나를 아는 자들에게 내가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9:14 내 친척들도 나를 저버리고 내 친구들도 모두 나를 잊었다.

19:15 내 집에 묵고 있는 손님들과 심지어 내 종들까지도 나를 모르는 척하므로 내가 그들에게 외국 사람같이 되고 말았다.

19:16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니 내가 사정하는 신세가 되었다.

19:17 내 아내도 내 입에서 나는 냄새를 맡지 못하고 내 형제들도 내 곁에 가까이 오기를 싫어하며

19:18 어린아이들까지 나를 보면 업신여기고 조롱하는구나.

19:19 나의 제일 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싫어하며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도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다.

19:20 나는 뼈와 가죽만 남아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신세가 되었구나.

19:21 "내 친구들이여, 나를 좀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다. "

19:22 너희가 어째서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나를 이처럼 괴롭히고도 아직 마음에 만족함이 없느냐?

19:23 누가 내 말을 기억하였다가 책에 기록해 두었으면!

19:24 누가 철필로 내 말을 돌에 새겨 그것이 영원히 보존되도록 했으면 좋겠구나!

19:25 내가 알기에는 나를 구하실 분이 살아 계시므로 그가 결국 땅 위에 서실 것이다.

19:26 내 육체의 가죽이 썩은 후에는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볼 것이며

19:27 그 때는 내 눈이 그를 보아도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니 내 마음이 한없이 설레는구나!

19:28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그를 괴롭혀 줄까?' 하고 나를 칠 구실을 찾겠지만

19:29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분노는 칼의 형벌을 초래하므로 너희가 심판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쉬운 성경

 

Job 19:1 <욥이 빌닷에게 대답하다> 그러자 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Job 19:2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고, 말로 나를 박살내려는가?

Job 19:3 자네들은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도, 잘못한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군.

Job 19:4 설령 내 잘못이라 해도 그것이 자네들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Job 19:5 자네들이 나를 누르고, 스스로 뽐내며, 나를 수치스럽게 만든다 해도,

Job 19:6 나를 이렇게 만들고 그물로 덮어 씌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네.

Job 19:7 내가 폭력이야!’ 하고 외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고,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지만, 그 곳에 정의는 없구나.

Job 19:8 그분이 내 길을 막고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며, 내 길을 어둠으로 가리셨구나.

Job 19:9 나에게서 영광을 가져가시고, 내 머리의 면류관을 벗기셨구나.

Job 19:10 그가 사방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게 되었고 나무를 뽑듯 내 희망을 뽑아 버리시는구나.

Job 19:11 내게 화를 내시고, 나를 마치 원수 대하듯 하시며,

Job 19:12 그의 군대를 내게 보내시니 그들이 내 집 주변을 둘러쌌구나.

Job 19:13 그분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아는 사람들이 모두 낯설게 되었구나.

Job 19:14 내 친척들이 나를 외면하고, 내 친구들 역시 나를 잊어 버렸구나.

Job 19:15 내 집에 사는 사람들이나 여종들도 나를 모른 체하고, 낯선 사람처럼 대하는구나.

Job 19:16 내 종을 불러도 대꾸조차 하지 않으니 내가 사정을 해도 소용 없구나.

Job 19:17 아내마저도 내 숨기운을 싫어하고, 내 형제들도 내 옆에 오기를 싫어하며,

Job 19:18 심지어 어린이들까지 나를 멸시하고, 내가 일어서면 나를 놀리는구나.

Job 19:19 내 모든 친구들이 나를 거부하고, 내가 사랑하는 자들도 등을 돌리는구나.

Job 19:20 뼈와 가죽만 남은 채 잇몸으로 겨우 살아가는 내 신세야.

Job 19:21 나의 친구들이여, 제발, 제발, 나를 불쌍히 여겨 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다는 것을 알아 주게나.

Job 19:22 왜 자네들마저도 하나님처럼 나를 괴롭게 하는가? 내 살을 먹고도 만족하지 못하는가?

Job 19:23 , 내 말들이 모두 기록된다면, 그것들이 책에 기록된다면,

Job 19:24 철필이나 납으로 기록하고 바위에 새겨 영원히 남겨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Job 19:25 내 구세주께서 살아 계신다는 것을 내가 이미 알고 있으니, 결국 그가 땅에 서실 것이네.

Job 19:26 내 가죽이 썩은 후에라도, 이 몸이 썩은 후에라도 내가 하나님을 뵐 것이네.

Job 19:27 내가 그분을 내 두 눈으로 바라볼 걸세. 내 심장이 기대감으로 두근거리네.

Job 19:28 자네들은 문제가 그에게 있으니 어떻게 그를 괴롭힐까?’ 하고 이야기하겠지만,

Job 19:29 칼을 조심하게나. 진노는 칼로 나타나게 되지. 그러면 자네들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표준새번역

 

19:1 욥이 대답하였다.

19:2 네가 언제까지 내 마음을 괴롭히며, 어느 때까지 말로써 나를 산산조각 내려느냐?

19:3 너희가 나를 모욕한 것이 이미 수십 번이거늘, 그렇게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럽지도 않으냐?

19:4 참으로 내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문제일 뿐이고, 너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19:5 너희 생각에는, 너희가 나보다 더 낫겠고, 내가 겪는 이 모든 고난도, 내가 지은 죄를 증명하는 것이겠지.

19:6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를 그물로 덮어씌우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19:7 "폭력이다!" 하고 부르짖어도 듣는 이가 없다.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 귀를 기울이는 이가 없다.

19:8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높은 담으로 막으시니, 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 내 가는 길을 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19: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 머리에서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9: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 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 나무 뿌리를 뽑듯이, 내 희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셨다.

19: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 나를 적으로 여기시고,

19: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 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 내 집을 포위하였다.

19:13 그가 내 가족을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 나를 아는 이들마다, 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9: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9: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 내 여종들까지도 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 그들의 눈에, 나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9: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 내가 그에게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9:17 아내조차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하고, 친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9: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 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 내가 사랑하던 이들도 내게서 등을 돌린다.

19: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

19: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19:22 어찌하여 너희마저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나를 핍박하느냐? 내 몸이 이 꼴인데도,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19:23 ,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19:24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19: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19:26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19: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내 간장이 다 녹는구나!

19: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 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 찾고 있다.

19:29 그러나 이제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칼은 바로 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 너희는, 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현대어 성경

 

Job 19:1 [하나님, 나를 부당하게 대하셔] 그러자 이 말에 욥이 대답하였다.

Job 19:2 자네들이 언제까지 내 마음을 그토록 아프게 할 작정인가? 언제까지 말로 내 마음을 찢어 놓을 셈인가?

Job 19:3 그토록 계속해서 나를 꾸짖으며 마구 나무라면서도 부끄럽지 않은가?

Job 19:4 설령 내가 그렇게 잘못을 저질렀다해도 그 때문에 자네들에게 무슨 해가 돌아가는 것은 아니잖는가? 그것은 단지 나의 잘못일 뿐 아닌가 말일세.

Job 19:5 자네들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또 내가 죄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만,

Job 19:6 이것들 보게나.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으신 이는 하나님 아니시던가? 그분이 나를 잡아들이려 그물을 쳐놓으신 것이 아닌가 말일세.

Job 19:7 , 이건 정말 폭력이라고 소리쳐 보았지만 누구하나 그 소리에 대답하는 이 없네그려. 억울하다고 소리쳐 울부짖어도 도무지 들어주는 이 하나없네그려.

Job 19:8 그분이 내 앞길을 막으시니 내가 어찌 길을 갈 수 있겠소. 그분이 내 가야 할 길을 어둠 속으로 숨겨 놓으시니 말이지.

Job 19:9 내 재산도 모조리 가져가 버리셨어. 사람들한테서 듣던 명성도 다 그분이 무용지물이 되게 하셨다네.

Job 19:10 그분이 사방에서 나를 마구 때리시니 이 몸 쓰러질 수밖에 더 있겠는가? 나무가 뿌리째 뽑히듯 내 희망도 송두리째 뽑히고 말았다네.

Job 19:11 나에게 몹시 분통을 터뜨리시더군. 마치 원수 대하듯 말일세.

Job 19:12 군대를 보내어 공격하시지 않는가. 내 집 부근에 참호를 파고 삥 둘러 내 집을 포위하시는게 아닌가.

Job 19:13 하나님은 내 형제들도 나를 버리게 하셨다네. 나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도 내게는 낯선 사람들처럼 되어 버렸다네.

Job 19:14 내 친척들도 내게 등돌렸지. 친구들조차 내게서 떠나버렸어.

Job 19:15 내 집 손님들도 나를 모른 척하고 계집종들까지도 나를 이방인처럼 대하니 내가 이들 눈에는 영락없이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네.

Job 19:16 이리 좀 와보라고 종들을 불러도 들은 체하지 않으니 이제는 내가 저희에게 사정해야 할 판일세.

Job 19:17 내 아내조차 내게 쌀쌀하게 대하질 않나, 형제들까지도 나를 지긋지긋해 한다네.

Job 19:18 어린아이들까지도 날 경멸하여 나를 보면 마구 비웃기까지 한다네.

Job 19:19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도 나를 혐오한다네. 나를 아꼈던 그들까지도 내게 등돌렸다네.

Job 19:20 살가죽은 뼈마디에 앙상하게 붙어 있어 다만 잇몸으로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네.

Job 19:21 이보게, 친구들! 그러니 나를 한번 돌아들 보게나. 이제는 나를 불쌍히 여기게. 하나님께 얻어 맞은 몸 아닌가?

Job 19:22 자네들이 하나님만큼 나를 못살게 구는군.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굴고도 아직 직성이 풀리질 않았는가?

Job 19:23 내가 하는 말을 그 누군가 기록해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비문에 새겨 주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Job 19:24 쇠끌로 바위를 쪼아 납으로 그 속을 채워 내가 한 말을 영영 기록해 두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그 분은 나를 옳다고

Job 19:25 그리하여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네. 내 편 되셔서 나를 구해 주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결국 나를 감싸고 옹호하실 그분이 우뚝 땅에 서 계셔 나를 붙들어 주신다는 사실 말일세.

Job 19:26 이 병이 내 살가죽 다 뜯어먹은 뒤에라도 이 몸뚱어리로 나, 하나님을 뵙고야 말리라.

Job 19:27 나 분명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이 두 눈으로 똑똑히 그분을 뵙고야 말리라. 그분 뵙고자 내 마음 그리워 어찌할 줄 모르겠구나.

Job 19:28 자네들은 어떻게 저 친구를 더 몰아세울까? 결국 문제는 저 친구에게 있는데 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군.

Job 19:29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알게나. 칼을 무서워하란 말일세. 자네들의 잘못은 칼로 다스릴 수밖에. 단지 심판날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꼭 기억하게나.

 

 

우리말성경

 

Job 19:1 그때 욥이 대답했습니다.

Job 19:2 “자네들이 언제까지 내 영혼을 괴롭히고 말로 나를 갈갈이 찢어 놓겠는가?

Job 19:3 자네들이 열 번이나 나를 비난하는구나. 나를 의심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Job 19:4 내가 정말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내 잘못은 내 문제일 뿐일세.

Job 19:5 자네들이 진정 나를 짓밟아 높아지려 하고 나를 꾸짖어 고발하려거든

Job 19:6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거꾸러뜨리시고 그 그물로 나를 둘러싸셨음을 이제 알게나.

Job 19:7 보라. 내가 아무리 잘못됐다고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아무리 크게 부르짖어도 공정한 처분이 없다네.

Job 19:8 그분이 내 길을 가로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셨고 내 길에 어둠을 깔아 놓으셨다네.

Job 19:9 내게서 명예를 벗기시고 내 머리의 면류관을 빼앗아 버리셨다네.

Job 19:10 그분이 사방으로 나를 치시니 내가 죽는구나. 내 소망을 송두리째 뽑아 버리셨다네.

Job 19:11 그분이 나를 향해 진노의 불을 켜시고 나를 당신의 원수같이 여기시는구나.

Job 19:12 그 군대가 한꺼번에 나와 나를 향해 진군해 내 장막 주위에 진을 치는구나.

Job 19:13 그분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리 두셨으니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를 완전히 외면한다네.

Job 19:14 내 친척들이 다 떠나고 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네.

Job 19:15 내 집에 살던 사람들과 내 여종들이 나를 낯선 사람 취급하니 나는 그들이 보기에 이방 사람이라네.

Job 19: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니 오히려 내가 입으로 애걸했다네.

Job 19:17 내 아내도 내 입김을 싫어하고 내가 내 형제들의 혐오거리가 됐다네.

Job 19:18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나를 경멸하며 내가 일어났더니 나를 비웃었다네.

Job 19:19 내 속을 털어 놓는 친구들도 다 나를 싫어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내게서 고개를 돌렸다네.

Job 19:20 나는 이제 가죽과 뼈만 남았고 겨우 잇몸만 남아 있구나.

Job 19:21 자네들, 내 친구들아,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으니 말이다.

Job 19:22 자네들이 왜 하나님이 하시듯 나를 핍박하는가? 내 살로 배부르지 않았는가?

Job 19:23 내 말이 기록된다면! , 그게 책에 쓰여진다면!

Job 19:24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 영원히 새겨진다면!

Job 19:25 내 구속자가 살아 계시고 그분이 결국에는 이 땅 위에 서실 것을 나는 알고 있다네.

Job 19:26 내 살갗이 다 썩은 뒤에라도 내가 육신을 입고서 하나님을 뵐 걸세.

Job 19:27 내가 그분을 뵐 것이요, 내 두 눈으로 그를 뵐 걸세. 내 간장이 내 안에서 타들어 가는구나.

Job 19:28 자네들은 우리가 그를 무엇으로 칠까’, 문제의 뿌리는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군.

Job 19:29 자네들은 칼을 두려워하게. 진노는 칼의 징벌을 부르기 때문일세. 그러고 나면 자네들이 *심판이 있음을 알게 될 걸세.”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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