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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욥기 - 29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욥기 - 29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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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HAPTER 29)

 

킹제임스

 

1 Moreover Job continued his parable, and said,

2 Oh that I were as [in] months past, as [in] the days [when] God preserved me;

3 When his candle shined upon my head, [and when]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4 As I was in the days of my youth, when the secret of God [was] upon my tabernacle;

5 When the Almighty [was] yet with me, [when] my children [were] about me;

6 When I washed my steps with butter, and the rock poured me out rivers of oil;

7 When I went out to the gate through the city, [when] I prepared my seat in the street!

8 The young men saw me, and hid themselves: and the aged arose, [and] stood up.

9 The princes refrained talking, and laid [their] hand on their mouth.

10 The nobles held their peace, and their tongue cleaved to the roof of their mouth.

11 When the ear heard [me], then it blessed me; and when the eye saw [me], it gave witness to me:

12 Because I delivered the poor that cried, and the fatherless, and [him that had] none to help him.

13 The blessing of him that was ready to perish came upon me: and I caused the widow's heart to sing for joy.

14 I put on righteousness, and it clothed me: my judgment [was] as a robe and a diadem.

15 I was eyes to the blind, and feet [was] I to the lame.

16 I [was] a father to the poor: and the cause [which] I knew not I searched out.

17 And I brake the jaws of the wicked, and plucked the spoil out of his teeth.

18 Then I said, I shall die in my nest, and I shall multiply [my] days as the sand.

19 My root [was] spread out by the waters, and the dew lay all night upon my branch.

20 My glory [was] fresh in me, and my bow was renewed in my hand.

21 Unto me [men] gave ear, and waited, and kept silence at my counsel.

22 After my words they spake not again; and my speech dropped upon them.

23 And they waited for me as for the rain; and they opened their mouth wide [as] for the latter rain.

24 [If] I laughed on them, they believed [it] not; and the light of my countenance they cast not down.

25 I chose out their way, and sat chief, and dwelt as a king in the army, as one [that] comforteth the mourners.

 

 

개역개정

 

29:1 <욥의 마지막 말>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9: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29: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29: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29: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29: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29: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29: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29: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29: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29: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29: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29: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29: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29: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29: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29: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29: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9: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9: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9: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9: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개역한글

 

Job 29:1 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Job 29:2 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 같이 되었으면

Job 29:3 그 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

Job 29:4 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막 위에 있었으며

Job 29:5 그 때는 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Job 29:6 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반석이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러 내었으며

Job 29:7 그 때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Job 29:8 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Job 29:9 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Job 29:10 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혀가 입 천장에 붙었었느니라

Job 29:11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Job 29:12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Job 29: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Job 29:14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Job 29:15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Job 29:16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Job 29:17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꺽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Job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 같이 많을 것이라

Job 29: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Job 29: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Job 29:21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Job 29:22 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 같이 됨이니라

Job 29:23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 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Job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Job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29:1 욥은 다시 말을 이었다.

29:2 '하나님이 나를 돌보시던 옛날의 생활로 내가 되돌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29:3 그 때는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셨고 내가 흑암으로 걸어갈 때 나에게 빛을 주셨다.

29:4 내 인생의 전성기에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가정을 지켜 주셨고

29:5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으며 나는 내 자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29:6 나의 가축은 젖을 많이 내며 바위산에 있는 감람나무까지 잘 자라 기름을 물 쓰듯이 하였다.

29:7 그 때는 내가 성문 광장으로 가서 성의 어른들과 자리를 같이하기도 하였다.

29:8 젊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길을 비켜서고 내가 가면 노인들이 일어섰으며

29:9 백성의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29:10 귀족들도 조용히 말문을 닫았으며

29:11 나의 관해서 듣거나 나를 보는 자들이 다 나를 칭찬하였다.

29:12 가난한 자들이 부르짖으면 내가 그들을 도와 주고 의지할 데 없는 고아들을 볼 때도 나는 그들을 도와 주었다.

29:13 또 거의 망하게 된 자들도 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었으며 나 때문에 과부들도 기뻐서 노래를 불렀다.

29:14 나는 의로움을 내 옷으로 삼고 언제나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으며

29:15 소경의 눈이 되고 절뚝발이의 발이 되었으며

29:16 가난한 자에게는 아버지와 같았고 낯선 사람의 문제도 처리해 주었다.

29:17 또 나는 악하고 잔인한 사람들의 세력을 꺾고 그들의 희생자들을 구출해 내었다.

29:18 나는 가끔 혼자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오래오래 잘 살다가 편안하게 죽을 것이며

29:19 뿌리가 물에 뻗어 있고 그 가지는 밤새도록 이슬에 젖어 있는 나무와 같을 것이며

29:20 내 영광은 날로 새로와지고 내 힘은 점점 더 왕성해질 것이다.'

29:21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네 충고를 소중히 여기며 내가 말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가

29:22 내가 말한 후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이 내 충고를 만족스럽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29:23 그들은 가뭄 때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내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29:24 그들이 낙심할 때 내가 웃어 주면 나의 밝은 표정을 보고 그들은 용기를 얻었다.

29:25 나는 그들의 길을 결정해 주고 그들의 지도자로 앉아 그들에게 왕처럼 군림했으며 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초상당한 자를 위로하듯이 내가 그들을 위로해 주었다.

 

 

쉬운 성경

 

Job 29:1 <욥이 이야기하다> 욥이 자기 말을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Job 29:2 “, 지나간 날들이여,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던 그 옛날이 그립구나.

Job 29:3 그 때에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어서, 그분의 빛으로 어둠 속에서 안전하게 걸었는데.

Job 29:4 내가 한창 힘이 넘칠 때, 하나님과 집에서 달콤한 교제를 나누던 날들,

Job 29:5 전능자께서 나와 함께하시던 날들, 내 자녀들이 나와 함께 있던 그 날들.

Job 29:6 우유로 발을 씻으며, 반석에서 기름이 시내처럼 흘러내렸던 그 시절,

Job 29:7 성문에 나가서 성문 앞 광장의 높은 자리에 앉았던 그 시절,

Job 29: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길 옆으로 비켜 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경의를 표하며,

Job 29:9 백성의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지.

Job 29:10 귀족들도 소리를 낮추고, 혀가 입천장에 바짝 붙은 것처럼 말소리를 줄였지.

Job 29:11 내 말을 들은 자는 나를 복되다 했고 나를 본 자는 모두 나를 칭찬했지.

Job 29:12 도움을 바라는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도울 자 없던 고아들을 살폈기 때문이지.

Job 29:13 희망을 거의 잃은 자들도 나를 축복해 주었고, 과부들도 기뻐서 나에 대해 노래했지.

Job 29:14 그 때, 나는 의로움의 옷을 입고, 정직함을 관처럼 머리에 썼지.

Job 29:15 나는 보지 못하는 사람의 두 눈이 되었고, 다리를 저는 사람들에게는 두 발이 되어 주었어.

Job 29:16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낯선 사람도 돌보아 주었지.

Job 29:17 악인의 턱을 부수고 그 잇사이에 물린 희생자들을 건져 주었지.

Job 29:18 그러면서 난 오래 살다가 내 보금자리에서 죽겠지라고 생각했는데.

Job 29:19 내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나가고, 가지는 밤새 내린 이슬에 젖었지.

Job 29:20 나는 언제나 영광스러운 존재였고, 내 힘은 늘 커져 갔지.

Job 29:21 사람들은 내 말에 귀를 기울여 내가 말할 때면 조용히 기다렸고,

Job 29:22 내 말이 끝나도 말을 삼가니, 오직 내 말만이 저들의 귀에 잔잔히 내렸지.

Job 29:23 저들은 비 기다리듯 나를 기다리고, 봄비 기다리듯 내 입술을 주목했지.

Job 29:24 저들이 용기를 잃었을 때, 내가 그들을 향해 웃어 주면, 저들은 내 얼굴의 광채를 귀하게 여겼지.

Job 29:25 나는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지도하며 군대를 거느린 왕과 같이 그들을 대했고, 애통해 하는 자들을 위로하여 주곤 했는데.”

 

 

표준새번역

 

29:1 욥이 다시 비유를 써서 말을 하였다.

29:2 지나간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던 그 지나간 날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29:3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29:4 내가 그처럼 잘 살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집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29:5 그 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녀들도 나와 함께 있었건만.

29:6 젖소와 양들이 젖을 많이 내어서, 내 발이 젖으로 흠뻑 젖었건만. 돌짝 밭에서 자란 올리브 나무에서는,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건만.

29:7 그 때에는 내가 성문 회관에 나가거나, 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29:8 젊은이들은 나를 보고 비켜 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내게 인사하였건만.

29:9 원로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으며,

29:10 귀족들도,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기나 한 것처럼 말소리를 죽였건만.

29:11 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칭찬하고, 나를 직접 본 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기꺼이 자랑하고 다녔다.

29:12 내게 도움을 청한 가난한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구해 주었는지, 의지할 데가 없는 고아를 내가 어떻게 잘 보살펴 주었는지를 자랑하고 다녔다.

29:13 비참하게 죽어 가는 사람들도, 내가 베푼 자선을 기억하고 나를 축복해 주었다. 과부들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었다.

29:14 나는 늘 정의를 실천하고,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였다.

29:15 나는 앞을 못 보는 이에게는 눈이 되어 주고, 발을 저는 이에게는 발이 되어 주었다.

29:16 궁핍한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하소연도 살펴보고서 처리해 주었다.

29:17 악을 행하는 자들의 턱뼈를 으스러뜨리고,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빼내어 주었다.

29:18 그래서 나는 늘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 건장하게 살 것이다. 소털처럼 많은 나날 불사조처럼 오래 살 것이다.

29:19 나는, 뿌리가 물가로 뻗은 나무와 같고, 이슬을 머금은 나무와 같다.

29:20 사람마다 늘 나를 칭찬하고, 내 정력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건만.

29:21 사람들은 기대를 가지고 내 말을 듣고, 내 의견을 들으려고 잠잠히 기다렸다.

29:22 내가 말을 마치면 다시 뒷말이 없고, 내 말은 그들 위에 이슬처럼 젖어들었다.

29:23 사람들은 내 말을 기다리기를 단비를 기다리듯 하고, 농부가 봄비를 기뻐하듯이 내 말을 받아들였다.

29:24 내가 미소를 지으면 그들은 새로운 확신을 얻고, 내가 웃는 얼굴을 하면 그들은 새로운 용기를 얻었다.

29:25 나는 마치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는 사람처럼,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갈 길을 정해 주곤 하였건만.

 

 

현대어 성경

 

Job 29:1 [좀 더 일렀더라면] 욥이 입을 열어 말을 이어받았다.

Job 29:2 그 옛날과 같은 시절은 끝내 돌아오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던 그 시절은 정말 다시 볼 수 없을까?

Job 29:3 그땐 하나님께서 늘 내 곁에 계셨었는데, 그땐 어둠 속을 걸어갈지라도 환한 빛처럼 내 앞길 비춰 주셨는데,

Job 29:4 나 힘이 팔팔하던 시절, 하나님 애정 어린 손길로 우리 집안, 우리가 살고 있던 장막을 손수 어루만져 주셨지.

Job 29:5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지. 내 자식들은 나를 삥 둘러싸고 있었지.

Job 29:6 소 떼와 염소 떼는 어찌나 젖이 많던지 내가 그 젖으로 발을 씻을 정도였지. 자갈투성이 밭에서조차도 올리브나무는 무럭무럭 잘자랐지. 어찌나 많은 기름을 내던지 말로 다 할 수 없다네.

Job 29:7 그때 마을 성문 앞에 나아가서는 그 넓은 광장에 마을 어른들과 함께 자리하기도 했지.

Job 29:8 젊은이들이 나를 보면 길을 비켜서고 노인네들도 나를 보면 자리에서 일어섰지.

Job 29:9 마을 지도자들도 내 앞에선 입을 다물었어. 하고 싶은 말 있어도 손으로 입을 막았지.

Job 29:10 마을에서 중요한 일 맡아 하던 이들도 감히 내 앞에서 말을 꺼내지 못했다네. 주눅들어 그만 혀가 입천장에 들러붙었지.

Job 29:11 내 말을 듣는 이들마다 침이 마르도록 칭송을 아끼지 않았어. 나를 보는 사람들마다 그렇게 나를 상찬하였다네.

Job 29:12 가난한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울부짖을 때 내가 그들을 도와주었고 오갈데 없는 고아들 내가 거두어 주었지.

Job 29:13 고통에 빠져 다 죽어 가던 이도 내게 복을 빌어 주었다네. 과부들조차도 아무런 걱정 없도록 내가 붙들어 주었다네.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더군. 흥겨운 노랫소리 절로 나오더군.

Job 29:14 우리가 늘 옷 입고 살아가듯 나는 그렇게 항상 바르게 살았다네. 항상 머리에 모자를 쓰듯 또 도포를 입듯 그렇게 늘 정직하게 살아왔다네.

Job 29:15 나는 앞 못보는 이들의 눈이었다네.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들의 다리였다네.

Job 29:16 가진 것 없어 설움 당하는 이들의 아비 노릇하고 또 어려움 당하는 객지 사람들을 편들어 주기도 하였지.

Job 29:17 하지만 잔인하게 남 등치는 것들은 사정없이 후려갈겼지.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들 도와주었지.

Job 29:18 나는 늘 소망하였다네. 수많은 모래알처럼 그렇게 오래오래 살기를. 또 죽더라도 집에서 편안하게 숨을 거두었으면 하고 바랐지.

Job 29:19 이런 나무가 비고 나 같지 않을까? 그 뿌리가 언제나 물을 머금고 그 가지는 이슬에 촉촉히 젖어 언제나 싱그러운 나무말일세.

Job 29:20 사람마다 그저 나를 칭찬하고 날로날로 내 힘이 솟아지칠 줄 모르고

Job 29:21 내가 사람들에게 충고라도 한마디 하면 그 말 듣는 사람들은 아무 소리도 못했지. 내가 하는 말에 열심히 귀기울였지.

Job 29:22 내가 말을 다 끝마쳐도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 못했지. 내가 한 말이 이슬방울처럼 그들 가슴에 촉촉히 스며든거지.

Job 29:23 농사꾼이 봄비를 기다리듯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도 환영하였다네. 그렇게도 좋아하였다네.

Job 29:24 내가 따뜻하게 웃어 주기만 해도 사람들은 힘을 냈다네. 환한 내 얼굴 보기만 해도 저들은 용기를 냈다네.

Job 29:25 사실 어떤 문제거리가 있을 때마다 내가 결정하는 일 많았지. 임금이 군대를 지휘하듯 윗자리에 앉아 일을 처리하였지. 때로는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을 따뜻하게 해주었다네.

 

 

우리말성경

 

Job 29:1 욥이 계속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Job 29:2 “내가 지나가 버린 달들과 같이 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던 그날과 같이 될 수만 있다면!

Job 29:3 그때는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고 그 빛으로 내가 어둠 속을 걸어갔었는데!

Job 29:4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내 집에 있던 내 한참 때와 같을 수만 있다면!

Job 29:5 그때는 전능하신 분이 여전히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식들이 내 주위에 있었다.

Job 29:6 내 발자취가 버터로 씻겼고 바위가 내게 올리브 기름을 쏟아 부었다.

Job 29:7 그때는 내가 성문으로 나갔고 거리에 내 자리를 만들었으며

Job 29:8 청년들은 나를 보고 옆으로 비키고 노인들은 일어서서 나아오고

Job 29:9 높은 사람들은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Job 29:10 귀족들이 소리를 죽이고 그 혀는 입천장에 달라붙었으며

Job 29:11 누구든 내 말을 듣기만 하면 나를 축복하고 나를 보기만 하면 나를 인정했었다.

Job 29:12 내가 울부짖는 빈민과 도와줄 사람 없는 고아를 구해 주기 때문이었다.

Job 29:13 죽어가는 사람도 나를 축복했고 과부의 마음이 나 때문에 기뻐 노래했었다.

Job 29:14 내가 의를 옷 삼아 입었고 공의가 내 겉옷이요 내 면류관이었다.

Job 29:15 내가 눈먼 사람들에게는 눈이 됐고 발을 저는 사람에게는 발이 됐으며

Job 29:16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으며 또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주었고

Job 29:17 악인의 턱을 깨뜨리고 그 이 사이에 물고 있는 것을 다시 찾아 주기도 했었다.

Job 29:18 그러고는 내 생각에 나는 내 집에서 죽을 것이요, 내 날들은 모래알처럼 많구나.

Job 29:19 내 뿌리가 물가로 뻗어 나갔고 내 가지들에는 밤새 이슬이 맺혔구나.

Job 29:20 내 영광은 날로 새로워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계속 새 힘을 얻는구나했다.

Job 29:21 사람들은 내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내 조언을 잠잠히 기다렸다.

Job 29:22 내가 말을 끝내면 그들은 더 말하지 않았는데 내 말이 그들 귀에 이슬같이 내려앉은 까닭이다.

Job 29:23 그들이 나를 기다림이 마치 비를 기다리는 것 같았으며 또한 봄비를 기다리듯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Job 29:24 내가 그들에게 웃어 보이면 그들은 어리둥절했고 내 낯빛을 일그러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Job 29:25 내가 윗자리에 앉아서 그들의 길을 지시해 주었고 군대를 거느린 왕처럼 슬퍼 우는 사람을 위로해 주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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