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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욥기 - 30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욥기 - 30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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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HAPTER 30)

 

킹제임스

 

1 But now [they that are] younger than I have me in derision, whose fathers I would have disdained to have set with the dogs of my flock.

2 Yea, whereto [might] the strength of their hands [profit] me, in whom old age was perished?

3 For want and famine [they were] solitary; fleeing into the wilderness in former time desolate and waste.

4 Who cut up mallows by the bushes, and juniper roots [for] their meat.

5 They were driven forth from among [men], (they cried after them as [after] a thief;)

6 To dwell in the clifts of the valleys, [in] caves of the earth, and [in] the rocks.

7 Among the bushes they brayed; under the nettles they were gathered together.

8 [They were] children of fools, yea, children of base men: they were viler than the earth.

9 And now am I their song, yea, I am their byword.

10 They abhor me, they flee far from me, and spare not to spit in my face.

11 Because he hath loosed my cord, and afflicted me, they have also let loose the bridle before me.

12 Upon [my] right [hand] rise the youth; they push away my feet, and they raise up against me the ways of their destruction.

13 They mar my path, they set forward my calamity, they have no helper.

14 They came [upon me] as a wide breaking in [of waters]: in the desolation they rolled themselves [upon me].

15 Terrors are turned upon me: they pursue my soul as the wind: and my welfare passeth away as a cloud.

16 And now my soul is poured out upon me; the days of affliction have taken hold upon me.

17 My bones are pierced in me in the night season: and my sinews take no rest.

18 By the great force [of my disease] is my garment changed: it bindeth me about as the collar of my coat.

19 He hath cast me into the mire, and I am become like dust and ashes.

20 I cry unto thee, and thou dost not hear me: I stand up, and thou regardest me [not].

21 Thou art become cruel to me: with thy strong hand thou opposest thyself against me.

22 Thou liftest me up to the wind; thou causest me to ride [upon it], and dissolvest my substance.

23 For I know [that] thou wilt bring me [to] death, and [to] the house appointed for all living.

24 Howbeit he will not stretch out [his] hand to the grave, though they cry in his destruction.

25 Did not I weep for him that was in trouble? was [not] my soul grieved for the poor?

26 When I looked for good, then evil came [unto me]: and when I waited for light, there came darkness.

27 My bowels boiled, and rested not: the days of affliction prevented me.

28 I went mourning without the sun: I stood up, [and] I cried in the congregation.

29 I am a brother to dragons, and a companion to owls.

30 My skin is black upon me, and my bones are burned with heat.

31 My harp also is [turned] to mourning, and my organ into the voice of them that weep.

 

 

개역개정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30:2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30: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30: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30:5 무리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름으로 도둑 같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쫓겨나서

30:6 침침한 골짜기와 흙 구덩이와 바위 굴에서 살며

30:7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있느니라

30: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30:9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30:10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30:11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30: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30: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30:14 그들은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드는 것 같이 내게로 달려드니

30: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30: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30: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30: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30: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30: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30: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30: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30: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30: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30: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30: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30: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0: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개역한글

 

Job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양떼 지키는 개 중에도 둘만하지 못한 자니라

Job 30:2 그들은 장년의 기력이 쇠한 자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랴

Job 30: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Job 30:4 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

Job 30:5 무리는 도적을 외침 같이 그들에게 소리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Job 30:6 침침한 골짜기와 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Job 30:7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Job 30: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비천한 자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니라

Job 30:9 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Job 30:10 그들은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 뱉기를 주저하지 아니하나니

Job 30:11 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Job 30:12 그 낮은 무리가 내 우편에서 일어나 내 발을 밀뜨리고 나를 대적하여 멸망시킬 길을 쌓으며

Job 30:13 도울 자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구나

Job 30:14 성을 크게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 들어오는 것 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Job 30:15 놀람이 내게 임하는구나 그들이 내 영광을 바람 같이 모니 내 복록이 구름 같이 지나갔구나

Job 30:16 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날이 나를 잡음이라

Job 30: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Job 30:18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하여 옷이 추하여져서 옷깃처럼 내몸에 붙었구나

Job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Job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나 주께서 대답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Job 30: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히 하시고 완력으로 나를 핍박하시오며

Job 30: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가게 하시며 대풍 중에 소멸케 하시나이다

Job 30: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끌어 가시리이다

Job 30: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Job 30:25 고생의 날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Job 30: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Job 30:27 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Job 30: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공회 중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Job 30: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Job 30:30 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하여 탔구나

Job 30:31 내 수금은 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애통성이 되었구나

 

 

현대인의 성경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 양을 지키는 개만큼도 못한 자들이다.

30:2 그들은 아무 기력도 없는 자들인데 그 손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30:3 그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수척한 얼굴로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밤이면 거친 들을 방황하면서 마른 풀 뿌리를 씹으며

30:4 아무 맛도 없는 대싸리 뿌리까지 뽑아 먹는데

30:5 사람들은 도둑을 내어쫓듯이 고함을 질러 그들을 쫓아 버렸다.

30:6 그래서 그들은 지금 음산한 골짜기와 동굴과 바위 틈에서 살고 있으며

30:7 떨기나무 가운데서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고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다.

30:8 이들은 어리석고 무식한 천민의 자식들로 자기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30:9 이제는 그들이 와서 나를 비웃고 있으니 내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30:10 그들은 나를 경멸하고 멀리하며 주저하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다.

30:11 하나님이 나를 무력하게 하시고 나를 곤경에 빠뜨리셨으므로 이 젊은 자들이 내 앞에서 굴레 벗은 송아지처럼 날뛰고 있다.

30:12 이 형편없는 자들이 일어나 나를 대적하고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내 앞에 함정을 파고 있다.

30:13 그들이 내 길을 막아 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 그들을 막을 자가 없구나.

30:14 뚫린 성벽으로 밀어닥치는 적군처럼 그들이 무섭게 달려들고 있으니

30:15 내가 두려움에 압도당하는구나. 이제 내 위엄은 바람처럼 날아가 버렸고 내 행복은 구름처럼 사라져 버렸다.

30:16 내 생명은 점점 시들어 가는데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고통의 날들뿐이다.

30: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고 아프며 그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30:18 밤새도록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마치 하나님이 내 옷깃을 잡아 빙빙 돌려놓은 것처럼 내 몸이 옷에 둘둘 말려 있다.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내가 티끌과 재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30:20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도 주는 나에게 대답하지 않으시며 내가 주 앞에 섰으나 주께서는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나를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

30:21 주는 나를 잔인하게 다루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핍박하시며

30:22 나를 들어 바람에 날려가게 하시고 나를 태풍 속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30:23 나는 압니다. 주는 나를 죽게 하여 모든 생물을 위해 예비된 곳으로 나를 끌어가실 것입니다.

30: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 어찌 손을 펴지 않겠으며 재앙을 만날 때 어찌 도와 달라고 부르짖지 않겠습니까?

30:25 내가 고생하는 자를 위해 울지 않았던가? 내가 가난한 자를 위해 근심하지 않았던가?

30:26 그러나 복이 오기를 기다린 나에게 화가 왔고 빛이 오기를 기다린 나에게 흑암이 오고 말았다.

30:27 내 마음이 번거로와 쉬지 못하는구나. 고통의 물결은 끊임없이 나에게 밀어닥치고 있다.

30:28 내가 햇빛도 없는 음침한 곳을 거닐며 대중 앞에 서서 도와 달라고 부르짖고 있으니

30:29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친구처럼 되고 말았다.

30:30 내 피부는 검어져서 껍질이 벗겨졌고 내 뼈는 열기로 타고 있으며

30:31 한때는 수금과 피리 소리를 듣던 내가 이제는 탄식과 통곡의 소리만 듣게 되었구나.

 

 

쉬운 성경

 

Job 30:1 “이제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는 그 아버지를 내 양 떼를 지키는 개보다 못한 자로 여겼는데.

Job 30:2 그 나이 든 자들이 무슨 힘으로 내게 도움을 줄 수 있었겠나?

Job 30:3 그들은 배고픔과 가난에 수척해져 밤중에 먹을거리를 찾아 광야를 배회하지 않았던가?

Job 30:4 덤불 속에서 나물을 캐 먹고, 싸리나무 뿌리로 배를 채우던 저들이 아니었나?

Job 30:5 도둑 취급을 받고 마을에서 쫓겨나,

Job 30:6 음침한 산골짜기와 동굴과 바위 틈에서 살았지.

Job 30:7 가시덤불 속에서 짐승처럼 부르짖고, 가시나무에 모였지.

Job 30:8 그들은 이름도 없는 미련한 자들로, 고향에서도 쫓겨났지.

Job 30:9 그런데 저들이 나를 조롱하고 있다니. 내가 저들의 말거리가 되다니.

Job 30:10 저들은 나를 싫어하여 멀리하고, 내 얼굴에 마구 침을 뱉고 있구나.

Job 30:11 하나님께서 내 활시위를 풀고 나를 괴롭게 하시니, 저들이 나를 향해 덤비고 있구나.

Job 30:12 오른편에서 그 천한 자들이 일어나 내 두 발을 걷어차고, 나를 둘러싸며 죽이려 하는구나.

Job 30:13 저들이 내 길을 허물고 나를 죽이려 해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구나.

Job 30:14 저들이 무너진 성벽을 통해 공격하듯 밀고 들어와 나를 치니,

Job 30:15 나는 공포에 질리고 내 체면은 바람 앞에 날리듯 없어졌으며, 내 생명은 구름이 사라지듯 위태롭네.

Job 30:16 이제 내 영혼이 허물어지고 고난의 날들만이 나를 기다리는구나.

Job 30:17 밤마다 내 뼈가 쑤시고, 그 고통 때문에 쉴 틈이 없구나.

Job 30:18 하나님의 강한 손이 내 옷을 움켜 잡으시고 옷깃을 조이시는구나.

Job 30:19 그분이 나를 진흙탕에 던지시니 먼지와 재처럼 되었구나.

Job 30:20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나 응답하지 않으시고, 주 앞에 섰으나 주께선 바라보기만 하십니다.

Job 30:21 주께서 나를 잔인하게 다루시고, 그 강하신 손으로 나를 치십니다.

Job 30:22 주님이 나를 들어 바람 위에 두시고 태풍 가운데서 빙빙 돌리시니,

Job 30:23 주님께서는 나를 죽이려 하십니까? 나를 저 무덤으로 보내려 하십니까?

Job 30:24 절망 중에 도와 달라고 부르짖으나 나를 도울 자가 아무도 없구나.

Job 30:25 내가 고생하는 사람을 보며 울지 않았던가? 가난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기지 않았던가?

Job 30:26 행복을 기대했는데 재앙이 닥쳤고, 빛을 바랐는데 흑암이 덮치는구나.

Job 30:27 마음이 뒤틀리니 쉴 수가 없고 고난의 날들만이 나를 반기는구나.

Job 30:28 위로도 받지 못하고 슬퍼하고 방황하며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외치지만,

Job 30:29 난 이리 떼의 친구, 타조의 벗이로구나.

Job 30:30 내 가죽이 검게 변하여 벗겨지고, 내 뼈는 열기로 펄펄 끓어오르는구나.

Job 30:31 내 수금은 장례식 노래를 연주하고 내 피리는 슬픈 노래를 부르는구나.”

 

 

표준새번역

 

30:1 그런데 이제는 나보다 어린 것들까지 나를 조롱하는구나. 내 양 떼를 지키는 개들 축에도 끼지 못하는 쓸모가 없는 자들의 자식들까지 나를 조롱한다.

30:2 젊어서 손에 힘이 있을 듯하지만, 기력이 쇠하여서 쓸모가 없는 자들이다.

30:3 그들은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여서 몰골이 흉하며, 메마른 땅과 황무지에서 풀뿌리나 씹으며,

30:4 덤불 속에서 자란 쓴 나물을 캐어 먹으며, 대싸리 뿌리로 끼니를 삼는 자들이다.

30:5 그들은 사람 축에 끼지 못하여 동네에서 쫓겨나고, 사람들이 마치 도둑을 쫓듯이 그들에게 "도둑이야!" 하고 소리를 질러 쫓아 버리곤 하였다.

30:6 그들은, 급류에 패여 벼랑진 골짜기에서 지내고, 땅굴이나 동굴에서 살고,

30:7 짐승처럼 덤불 속에서 움츠리고 있거나, 가시나무 밑에 몰려서 웅크리고 있으니,

30:8 그들은 어리석은 자의 자식들로서, 이름도 없는 자의 자식들로서, 회초리를 맞고 제 고장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30:9 그런데 그런 자들이 이제는 돌아와서 나를 비웃는다. 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어 버렸다.

30:10 그들은 나를 꺼려 멀리하며 마주치기라도 하면 서슴지 않고 침을 뱉는다.

30:11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풀어 버리시고, 나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하시니, 그들이 고삐 풀린 말처럼 내 앞에서 날뛴다.

30:12 이 천한 무리들이 내 오른쪽에서 나와 겨루려고 들고 일어나며, 나를 잡으려고 내가 걷는 길에 덫을 놓고, 나를 파멸시키려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30:13 그들은, 내가 도망 가는 길마저 막아 버렸다. 그들이 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도, 그들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30:14 그들이 성벽을 뚫고, 그 뚫린 틈으로 물밀듯 들어와서, 성난 파도처럼 내게 달려드니,

30:15 나는 두려워서 벌벌 떨고, 내 위엄은 간곳없이 사라지고, 구원의 희망은 뜬구름이 사라지듯 없어졌다.

30:16 나는 이제 기력이 쇠하여서,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나는 괴로운 나날들에 사로잡혀서, 편하게 쉬지 못하였다.

30:17 밤에는 뼈가 쑤시고, 뼈를 깎는 아픔이 그치지 않는다.

30:18 하나님이 그 거센 힘으로 내 옷을 거세게 잡아당기셔서, 나를 옷깃처럼 휘어감으신다.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시니, 내가 진흙이나 쓰레기보다 나을 것이 없다.

30:20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어도, 주님께서는 내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주님께 기도해도, 주님께서는 들은 체도 않으십니다.

30:21 주님께서는 내게 너무 잔인하십니다. 힘이 세신 주님께서, 힘이 없는 나를 핍박하십니다.

30:22 나를 들어올려서 바람에 불려가게 하시며, 태풍에 휩쓸려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십니다.

30:23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계십니다. 끝내 나를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만나는 그 죽음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30:24 주님께서는 어찌하여 망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이 몸을 치십니까? 기껏 하나님의 자비나 빌어야 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이 몸을, 어찌하여 그렇게 세게 치십니까?

30:25 고난받는 사람을 보면, 함께 울었다. 궁핍한 사람을 보면, 나도 함께 마음 아파하였다.

30:26 내가 바라던 행복은 오지 않고 화가 들이닥쳤구나. 빛을 바랐더니 어둠이 밀어닥쳤다.

30:27 근심과 고통으로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하루도 고통스럽지 않은 날이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다.

30:28 햇빛도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곳으로만 침울하게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이르면 도와 달라고 애걸이나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30:29 나는 이제 이리의 형제가 되고, 타조의 친구가 되어 버렸는가? 내가 내 목소리를 들어 보아도, 내 목소리는 구슬프고 외롭다.

30:30 살갗은 검게 타서 벗겨지고, 뼈는 열을 받아서 타 버렸다.

30:31 수금 소리는 통곡으로 바뀌고, 피리 소리는 애곡으로 바뀌었다.

 

 

현대어 성경

 

Job 30:1 [지금은 모든 것이 엉망이야] 그런데 지금은 나보다도 젊은 것들조차 나를 우습게 여기는군. 그 아비들이라 해도 전 같으면 내 양 떼를 지키는 개나 붙들고 있을 그런 사람들 아니던가.

Job 30:2 그저 아무런 힘도 없어 날 위해 일 하나 제대로 거들기나 했던가? 사실 볼장 다 본 사람들 아니었냐 말일세.

Job 30:3 너무나 굶주리고 배고파 메마른 풀뿌리를 씹던 사람들 아니던가? 그것도 깜깜한 밤중에 거칠고 황량한 빈들에서 말일세.

Job 30:4 덤불 속에서 짠나물이나 캐먹지 않았나. 대싸리 뿌리까지 씹어 먹었지.

Job 30:5 사람들마다 저들을 보고는 도둑에게 하듯 큰소리 질러 저들을 내쫓지 않았나?

Job 30:6 동굴에 몸을 피하고 땅굴이나 바위틈에서 살 신세,

Job 30:7 거친 들로 쫓겨나 짐승처럼 울부짖었지. 가시덤불 사이에나 옹기종기 모여들었지.

Job 30:8 본디 이름 석 자 제대로 알아 주기나 하던 자들이었던가? 변변한 자리라도 차지하던 자들이었던가? 이 땅에서 조차 쫓겨난 자들 아니었던가?

Job 30:9 그런데 이제는 저들이 나를 비웃다니, 내가 웃음거리가 되었구나. 내가 이야깃거리가 되어 버렸구나.

Job 30:10 나를 그렇게도 혐오하는군. 그러니 나를 멀리할 수밖에. 내 얼굴에 마구 침까지 뱉어 대는군.

Job 30:11 하나님이 내 기력 쇠하게 하신 까닭이지. 이토록 나를 우습게 만들어 놓은 까닭이지. 그러니 저것들이 마구 덤벼들지 않는가?

Job 30:12 저 잡것들이 내게 정면으로 달려드는군. 그리도 빨리 덤벼들 수 있을까? 어찌하면 내가 쉽사리 고꾸라질 것인가? 궁리하여 내게 덤벼드는것 같군.

Job 30:13 이리 가도 막아서고, 저리 가도 막아서고 어쨌든 날 고꾸라뜨리려 온 힘을 쏟는군. 그래도 나를 도와줄 이 하나 없으니

Job 30:14 넓디넓은 강처럼 내게 달려드는구나! 무서운 폭풍처럼 나를 밀어붙이는구나!

Job 30:15 너무나 무서워 나는 공포에 떨 수밖에. 내 위신이란 것도 한번 휙 불고 지나가는 한낱 바람 같을 뿐. 내 잘 되었던 모든 일조차 흘러 가는 구름과 무엇이 다를까.

Job 30:16 나이 제 막 숨이 넘어가려 할 판 그 누구도 내게 손 뻗어 도와주는 이 없으니

Job 30:17 밤이면 밤마다 뼈 마디마디 쑤시지 않는 곳 없고 온몸이 아프지 않은 곳 하나 없네.

Job 30:18 하나님 나를 마구 두들기시어 내 옷 어디 하나 성한 곳이라도 있을까? 내 목덜미를 꽉 움켜 쥐고 계시니 말일세.

Job 30:19 진창으로 나를 내팽개치시어 쓰레기만도 못한 신세가 되었네.

Job 30:20 하나님! 내가 주께 부르짖습니다만 주께서는 대답조차 하지 않으시는군요. 내가 기도 올려도 주께서는 들은체도 하지 않으시는군요.

Job 30:21 주께서는 등돌리시어 나를 너무도 잔인하게 대하시는군요. 그렇게 있는 힘 다하여 나를 못살게 짓누르실 필요까지 있나요?

Job 30:22 나를 바람에 날려 가게 하시는군요. 격렬한 폭풍에 쓸려 가게 하시는군요.

Job 30:23 나는 잘 압니다. 아예 나를 죽이려 작정하신 거지요? 사람들마다 꼭 가야만 하는 그곳으로 보내시기로 작정하신 것이지요?

Job 30:24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이 몸을 어찌하여 그다지도 짓누르시는 것인가요? 나야, 단지 불쌍하게 봐달라고 애걸할 수밖에 없는 몸 아닌가요?

Job 30:25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울지 않았습니까? 어디 의지할데 하나 없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가슴 아파 하지 않았습니까?

Job 30:26 행복하게 살기를 그렇게도 바랐지만 내게 밀어닥친 것은 고생뿐. 환한 빛 비추기를 그토록 바랐더니 내게 덮친 것은 어둠뿐.

Job 30:27 근심, 걱정, 괴로움으로 이 몸은 갈기갈기 찢어졌어요. 날이면 날마다 고통으로 견디기 어렵습니다.

Job 30:28 빛 한줄기 비추지 않는 어둠 속으로 이 몸은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살려 달라 울부짖기가 예사입니다.

Job 30:29 울부짖는 내 목소리는 이리처럼, 타조처럼 이렇게도 애처롭습니다. 이렇게도 외롭답니다.

Job 30:30 내 살갗은 거무튀튀하게 되었습니다.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내 뼈는 몸의 열로 타버렸습니다.

Job 30:31 한때는 나도 아름다운 가야금과 피리 소리 들었지만 이제는 그 소리, 애곡 소리, 통곡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말성경

 

Job 30: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내가 전에 그 아버지들을 양 지키는 개들만큼도 못하다고 여겼는데,

Job 30:2 그래, 그들도 다 늙었는데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Job 30:3 그들은 궁핍과 기근으로 피골이 상접해 메마른 땅과 황무지에서 방랑하며

Job 30:4 떨기나무 숲에서 쓴 나물을 캐 먹으며 싸리나무 뿌리를 뜯어먹고 살았다.

Job 30:5 사람들이 도둑을 쫓듯 그들에게 소리를 질러대면 그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쫓겨나

Job 30:6 골짜기 절벽에, 땅굴에, 바위굴에 살곤 했다.

Job 30:7 그들은 떨기나무 숲에서 나귀처럼 소리 지르고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었다.

Job 30:8 그들은 어리석은 사람의 자식들이요, 밑바닥 인생의 자식들로, 제 땅에서 쫓겨난 인간들이었다.

Job 30:9 그런데 이제 그 자식들이 나를 두고 노래를 불러댄다. 내가 그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Job 30:10 그들이 나를 싫어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망설임 없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다.

Job 30:11 그분이 내 화살줄을 느슨하게 풀어 놓고 나를 괴롭히시니 그들마저 내 앞에서 굴레를 풀어 던지는구나.

Job 30:12 내 오른쪽에는 저 젊은이들이 일어나 내 발을 밀쳐 내고 나를 대항하며 멸망의 길을 가는구나.

Job 30:13 저들이 내 길에 흠집을 내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나를 잘도 무너뜨리는구나.

Job 30:14 성벽 틈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몰려 들어오고 폭풍처럼 나를 덮치는구나.

Job 30:15 공포가 나를 엄습하며 내 영광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내 행복도 구름처럼 사라져 버리는구나.

Job 30:16 이제 내 영혼이 속에서 쏟아져 버리고 고통의 나날이 나를 붙들었다.

Job 30:17 밤이 되면 뼈가 쑤시고 뼈를 깎는 아픔이 끊이지 않는다.

Job 30:18 엄청난 힘이 내 옷을 잡아채는구나. 내 옷깃같이 나를 휘감는구나.

Job 30:19 그분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셨고 내가 흙덩이처럼, 잿더미처럼 돼 버렸다.

Job 30:20 내가 주께 부르짖는데도 주께서는 듣지 않으며 내가 일어서도 주께서는 나를 보아 주지 않으십니다.

Job 30:21 주께서 이토록 내게 잔혹하셔서 주의 강한 손으로 나를 치십니다.

Job 30:22 또 나를 들어 바람에 날아가게 하시고 폭풍으로 나를 쓸어 버리십니다.

Job 30:23 나는 주께서 모든 살아 있는 것에게 정해진 집, 곧 죽음으로 나를 끌고 가실 것을 압니다.

Job 30:24 그러나 사람이 망해 가면서 어찌 손을 뻗지 않겠습니까? 재앙을 당할 때 어찌 도움을 청하지 않겠습니까?

Job 30:25 내가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울어 주지 않았던가? 내 영혼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안타까워하지 않았던가?

Job 30:26 내가 선을 바랐는데 악이 왔고 빛을 기다렸는데 어둠이 왔구나.

Job 30:27 내 속이 끓고 편하지 않았다. 고난의 날들이 내게 닥쳤기 때문이다.

Job 30:28 내가 햇빛도 비치지 않는 곳에서 울며 다니다가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청하게 됐다.

Job 30:29 내가 자칼의 형제가 됐고 타조의 동무가 됐구나.

Job 30:30 내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내 뼈는 고열로 타들어 가는구나.

Job 30:31 내 수금 소리는 통곡으로 변하고 내 피리 소리는 애곡으로 변해 버렸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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