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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수론(縱囚論) - 解說. 간명하지만 분명한 내용을 지닌 글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종수론(縱囚論) - 解說. 간명하지만 분명한 내용을 지닌 글

건방진방랑자 2020. 9.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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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를 풀어주고 사면한 사건을 비판하다

종수론(縱囚論)

 

구양수(歐陽脩)

 

 

解說. 간명하지만 분명한 내용을 지닌 글

 

唐太宗貞觀七年, 去年帝親錄繫囚, 見應死者, 悶之, 縱使歸家, 期以來秋來就死. 仍勅天下死囚皆縱遣, 至期來詣京師.

至是九月, 去歲所縱天下死囚凡三百九十人, 無人督率, 皆如期自詣朝堂, 無一人亡匿者, 上皆赦之.

 

歐公論此事, 太宗之情, 盡用刑之理. 文尤簡而當, 婉而明, 宜熟讀.

 

 

 

 

 

 

해석

唐太宗貞觀七年, 去年帝親錄繫囚,

당태종 정관 7년에 지난해 황제가 친해 갇혀 있는 죄수를 기록하다

 

見應死者, 悶之,

사형에 응하는 사람들을 보고 안타깝게 여겨

 

縱使歸家, 期以來秋來就死.

풀어주고서 집으로 돌아가게 했고 내년 가을으로 기한을 정하고 와서 사형장에 나오도록 했다.

 

仍勅天下死囚皆縱遣,

인하여 천하의 사형수들을 모두 풀어주어

 

至期來詣京師.

기한에 이르면 서울에 오도록 칙서를 내렸다.

 

至是九月, 去歲所縱天下死囚凡三百九十人,

이 해 9월에 이르러 작년에 풀어준 천하의 사형수 모두 390명이

 

無人督率, 皆如期自詣朝堂,

감독이나 통솔자 없이 모두 기한에 맞춰서 스스로 묘당에 이르러

 

無一人亡匿者, 上皆赦之.

한 사람도 도망치거나 숨은 사람이 없으니 주상이 모두 그들을 사면했다.

 

 

歐公論此事, 太宗之情,

구양공이 이 일을 논의함은 태종의 실정을 터득하여

 

盡用刑之理.

형벌을 사용하는 이치를 다했다.

 

文尤簡而當, 婉而明, 宜熟讀.

글은 더욱 간명하나 합당하고 뒤바뀌나 분명하니 마땅히 익숙히 읽어야 한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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