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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같은 작은 배에
두각선(荳殼船)
이덕무(李德懋)
荳殼船載魚網 夕陽澄江懸二幅颿
拂拂入蘆葦中 舟中人雖皆拳鬚突鬢
然遵渚而望 疑其高士陸魯望先生 『靑莊館全書』 卷之六十三
해석
荳殼船載魚網 두각선재어망 | 콩깍지 같은 배에 고기잡이 그물 싣고 |
夕陽澄江懸二幅颿 석양징강현이폭범 | 석양 맑은 강에 두 폭 돛을 달고 |
拂拂入蘆葦中 불불입로위중 | 흔들흔들 갈대 속으로 들어가노니, |
舟中人雖皆拳鬚突鬢 주중인수개권수돌빈 | 뱃속 사람은 비록 다 수염 헝클어뜨리고 머리는 봉두난발이네. |
然遵渚而望 연준저이망 | 그러나 물가를 따라가 바라보노라면, |
疑其高士陸魯望先生 의기고사육노망선생 | 그 사람이 고사(高士) 육구몽(陸龜蒙)【육노망(陸魯望): 당 나라 때의 인물로 이름은 귀몽(龜蒙), 호는 강호산인(江湖散人)이며, 노망(魯望)은 그의 자이다. 강호에서 노닐기를 좋아하였으며, 조정에서 고사(高士)로서 초빙했으나 응하지 않았다.】인지 의심스럽다오. 『靑莊館全書』 卷之六十三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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