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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신라본기 제일 유리니사금 - 회소곡(會蘇曲) 본문

역사&절기/삼국사기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일 유리니사금 - 회소곡(會蘇曲)

건방진방랑자 2019. 12. 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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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소곡(會蘇曲)

 

 

王旣定六部, 中分爲二, 使王女二人, 各率部內女子, 分朋造黨. 自秋七月旣望, 每日早集大部之庭績麻, 乙夜而罷, 至八月十五日, 考其功之多少, 負者置酒食, 以謝勝者. 於是, 歌舞百戱, 皆作謂之嘉俳.

是時, 負家一女子起舞, 歎曰: “會蘇會蘇.” 其音哀雅, 後人因其聲而作歌, 名會蘇曲.

 

 

 

 

 

 

해석

王旣定六部, 中分爲二,

유리 니사금이 이미 육부를 정하고 가운데를 둘로 나누어

 

使王女二人, 各率部內女子, 分朋造黨.

왕녀 2명에게 각각 육부 안의 여자를 거느리고 벗을 나누고 무리를 짓도록 했다.

 

自秋七月旣望,

가을 7월 보름부터

 

每日早集大部之庭績麻, 乙夜而罷,

매일 일찍 대부(육부): 아마도 의 오기일 듯하다[恐六之誤]의 뜰에 모여 저녁 9~11시 사이에 마치게 했고

 

至八月十五日, 考其功之多少,

815일에 되면 공의 많고 적음을 따져

 

負者置酒食, 以謝勝者.

진 팀은 술과 밥을 두어 이긴 팀에게 사례하게 했다.

 

於是, 歌舞百戱, 皆作謂之嘉俳.

이때에 노래 부르고 춤추며 온갖 놀이를 하는데 모두 가배(嘉俳)’라 말한다.

 

是時, 負家一女子起舞,

이때에 진 팀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歎曰: “會蘇會蘇.” 其音哀雅,

회소회소라 탄식하는데 그 소리가 애달프고도 고와

 

後人因其聲而作歌, 名會蘇曲.

후대 사람들은 그 소리를 따라 노래를 지으며 회소곡(會蘇曲)’이라 이름 지었다.

 

 

 

 

 

 

인용

목차

교과서

동도악부

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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