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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죽은 시인의 사회 - 1. 참을 수 없는 울분으로 본문

연재/작품을 감상하다

죽은 시인의 사회 - 1. 참을 수 없는 울분으로

건방진방랑자 2019. 12.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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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을 수 없는 울분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란 책은 정말 우연하게 보게 된 책이다. 알라딘이란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다. 거기에 지니가 나오는데 그 익살맞은 목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이던지.

 

 

[알라딘]의 지니는 천연덕스럽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인데, 그걸 아주 잘 연기했다. 

 

 

 

우연처럼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접하다

 

그래서 누가 그 목소리를 내는지 찾아봤다. 그랬더니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1951~2014)라지 않은가~ 그래서 그가 나온 영화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굿 윌 헌팅이란 영화가 전면에 떴다.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본 영화다. 그 중 죽은 시인의 사회란 영화는 이미 예전에 친구가 DVD를 빌려줘서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끝까지 다 보진 못했다. 그 때 다른 할 일이 있던 탓에 거기에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때로부터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이렇게 제목을 접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다시 보기로 맘먹은 거다. 하지만 막 찾아보니, 영화에 이어 소설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영화를 먼저 보기보단 소설을 먼저 읽기로 했다.

 

 

원작이 있다고 해서 원작을 꼭 보는 건 아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정말 우연한 경우였다. 

 

 

 

일제고사를 거부한 키팅 같은 선생님들

 

보는 내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광경이 있었다. 일제고사에 대해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해줬다고 해서 해직된 교사들의 모습이 스친 것이다.

자신의 교육적 신념을 펼치기라도 하면, 그게 지배층의 생각과 다를 때엔 여지없이 잘릴 수도 있다. 이 땅에서 키팅 선생님의 모습은 더욱 요원하게 느껴진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자신의 기득권만 챙기면 되고 아이들에겐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일깨워줄 필요가 없이 국가의 하수인, 지배층의 하수인이 되도록 하기만 하면 된다.

어쩌면 그게 학교란 제도가 생긴 태생적인 문제점인지 모르겠다. 학교는 국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우매한 국민을 만들기 위한 기관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누구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학교는 정신병원, 교도소와 같은 기관으로 분류되곤 한다. 1950년대 미국과 2009년의 한국, 그 사이엔 59년이란 시간의 흐름이 있지만, 그 흐름이 무색할 정도로 둘의 모습은 똑같았다.

 

 

일제고사에 대해 학생에게 선택권을 줬다는 이유로, 해직을 당했다.

 

 

인용

목차

1. 참을 수 없는 울분으로

2. 사회의 욕망을 대변하는 교육과 키팅의 교육

3. 힘내라 키팅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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