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진휼(賑恤)
이긍익(李肯翊)
有丐者, 言飢於忠寧大君(世宗潛邸時爵號).
忠寧以聞, 太宗曰: “中外飢民, 已令有司賑濟, 毋致飢餓. 何不謹奉行如是耶? 忠寧, 見予矜恤飢寒, 有所見聞, 輒必來告. 然垂死之民, 見王子然後, 獲食非可繼之道也.”
命治主者罪. 『燃藜室記述』
해석
有丐者, 言飢於忠寧大君(世宗潛邸時爵號).
굶주린 사람이 있어 굶주림을 충녕대군(세종이 등극하지 않은 시절의 작호임)에게 말했다.
忠寧以聞, 太宗曰:
충녕이 아뢰니, 태종이 말했다.
“中外飢民, 已令有司賑濟,
“수도와 지방의 굶주린 백성은 이미 유사로 하여금 진휼케 하였으니
毋致飢餓,
굶주림에 이르지 말도록 했는데,
何不謹奉行如是耶?
어찌하여 삼가 받들어 행하지 않고 이와 같은 것인가?
忠寧, 見予矜恤飢寒,
충녕은 굶주림과 추위를 긍휼히 여기고 구휼함을 미리 보아,
有所見聞, 輒必來告.
보고 들은 것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와서 보고한다.
然垂死之民, 見王子然後,
그러나 거의 죽을 지경인 백성들은 충녕을 본 후에야
獲食非可繼之道也.”
먹을 것을 얻는 것은 계승할 만한 도리는 아니다.”
命治主者罪.
이것은 다스림을 명령하는 군주의 잘못이로다.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문놀이터 > 교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개정교육과정 한문교과서 모음집 - 목차 (1) | 2021.01.18 |
---|---|
포저선생집 - 한 걸음의 철학, 꾸준함의 위대함 (0) | 2020.03.03 |
춘추좌씨전, 양공 - 자한사보(子罕辭寶) (0) | 2019.03.05 |
추재기이 - 전기수(傳奇叟) (0) | 2019.03.05 |
연려실기술 - 반찬 중 가장 귀한 음식饌品之中 何物爲上 (0) | 201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