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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⑤
이언적(李彦迪)
관심(觀心)
空山中夜整冠襟 一點靑燈一片心
本體已從明處驗 眞源更向靜中尋
존양(存養)
山雨蕭蕭夢自醒 忽聞窓外野鷄聲
人間萬慮都消盡 只有靈源一點明
추규(秋葵)
開到淸秋不改英 肯隨蹊逕鬪春榮
山庭寂寞無人賞 只把丹心向日傾 『晦齋先生集』 卷之二
해석
마음을 보다
관심(觀心)
空山中夜整冠襟 공산중야정관금 | 빈산 속 밤에서 갓과 옷깃을 정돈하고 |
一點靑燈一片心 일점청등일편심 | 한 점의 푸른 등불에 한 조각의 마음 있어라. |
本體已從明處驗 본체이종명처험 | 본체 이미 밝은 곳으로부터 징험했으니 |
眞源更向靜中尋 진원갱향정중심 | 진정한 근원은 다시 고요한 속을 향해 찾아보네. |
착한 본성을 보존하여 기르다
존양(存養)
山雨蕭蕭夢自醒 산우소소몽자성 | 산 비 부슬부슬 내려 꿈에서 절로 깨니 |
忽聞窓外野鷄聲 홀문창외야계성 | 갑자기 창밖에서 들판의 닭소리 들리네. |
人間萬慮都消盡 인간만려도소진 | 사람의 생각이 모두 사라지고 |
只有靈源一點明 지유령원일점명 | 단지 영험한 근원 한 점이 또렷해지네. |
가을 해바라기
추규(秋葵)
開到淸秋不改英 개도청추불개영 | 맑은 가을에 만개하여 꽃 바꾸지 않고 |
肯隨蹊逕鬪春榮 긍수혜경투춘영 | 기꺼이 지름길 따라 봄의 영화로움과 다투네. |
山庭寂寞無人賞 산정적막무인상 | 산의 뜰 적막하여 감상할 사람이 없는데도 |
只把丹心向日傾 지파단심향일경 | 다만 일편단심 붙잡고 해를 향해 몸을 기울이네.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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