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이언적 - 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⑤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언적 - 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⑤

건방진방랑자 2020. 5. 26. 14:27
728x90
반응형

임거십오영(林居十五詠)

 

이언적(李彦迪)

 

 

관심(觀心)

空山中夜整冠襟 一點靑燈一片心

本體已從明處驗 眞源更向靜中尋

 

존양(存養)

山雨蕭蕭夢自醒 忽聞窓外野鷄聲

人間萬慮都消盡 只有靈源一點明

 

추규(秋葵)

開到淸秋不改英 肯隨蹊逕鬪春榮

山庭寂寞無人賞 只把丹心向日傾 晦齋先生集卷之二

 

 

 

 

 

 

해석

 

마음을 보다

관심(觀心)

 

空山中夜整冠襟

공산중야정관금

빈산 속 밤에서 갓과 옷깃을 정돈하고

一點靑燈一片心

일점청등일편심

한 점의 푸른 등불에 한 조각의 마음 있어라.

本體已從明處驗

본체이종명처험

본체 이미 밝은 곳으로부터 징험했으니

眞源更向靜中尋

진원갱향정중심

진정한 근원은 다시 고요한 속을 향해 찾아보네.

 

 

착한 본성을 보존하여 기르다

존양(存養)

 

山雨蕭蕭夢自醒

산우소소몽자성

산 비 부슬부슬 내려 꿈에서 절로 깨니

忽聞窓外野鷄聲

홀문창외야계성

갑자기 창밖에서 들판의 닭소리 들리네.

人間萬慮都消盡

인간만려도소진

사람의 생각이 모두 사라지고

只有靈源一點明

지유령원일점명

단지 영험한 근원 한 점이 또렷해지네.

 

 

가을 해바라기

추규(秋葵)

 

開到淸秋不改英

개도청추불개영

맑은 가을에 만개하여 꽃 바꾸지 않고

肯隨蹊逕鬪春榮

긍수혜경투춘영

기꺼이 지름길 따라 봄의 영화로움과 다투네.

山庭寂寞無人賞

산정적막무인상

산의 뜰 적막하여 감상할 사람이 없는데도

只把丹心向日傾

지파단심향일경

다만 일편단심 붙잡고 해를 향해 몸을 기울이네.

 

 

인용

전문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