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유일덕(咸有一德)
伊尹이 致仕而去할새 恐太甲德不純一及任用非人이라 故로 作此篇하니 亦訓體也라 史氏取其篇中咸有一德四字하여 以爲篇目하니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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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第一章)
伊尹이 旣復政厥辟하고 將告歸할새 乃陳戒于德하니라
伊尹이 已還政太甲하고 將告老而歸私邑할새 以一德으로 陳戒其君하니 此史氏本序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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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第二章)
曰 嗚呼라 天難諶은 命靡常이니 常厥德하면 保厥位하고 厥德이 靡常하면 九有以亡하리이다
諶은 信也라 天之難信은 以其命之不常也라 然天命雖不常이나 而常於有德者하니 君德有常이면 則天命亦常하여 而保厥位矣요 君德不常이면 則天命亦不常하여 而九有以亡矣라 九有는 九州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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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第三章)
夏王이 弗克庸德하여 慢神虐民한대 皇天이 弗保하시고 監于萬方하사 啓迪有命하사 眷求一德하사 俾作神主어시늘 惟尹이 躬曁湯으로 咸有一德하여 克享天心하여 受天明命하여 以有九有之師하여 爰革夏正하소이다
上文에 言天命無常하여 惟有德則可常하고 於是에 引桀之所以失天命과 湯之所以得天命者하여 證之하니라 一德은 純一之德이니 不雜不息之義니 卽上文所謂常德也라 神主는 百神之主라 享은 當也라 湯之君臣이 皆有一德이라 故로 能上當天心하여 受天明命而有天下하니라 於是에 改夏建寅之正하여 而爲建丑正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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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第四章)
非天이 私我有商이라 惟天이 佑于一德이며 非商이 求于下民이라 惟民이 歸于一德이니이다
上言一德故로 得天得民이요 此言天佑民歸가 皆以一德之故니 蓋反復言之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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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第五章)
德惟一이면 動罔不吉하고 德二三이면 動罔不凶하리니 惟吉凶이 不僭在人은 惟天이 降災祥이 在德이니이다
二三則雜矣라 德之純則無往而不吉이요 德之雜則無往而不凶이라 僭은 差也라 惟吉凶이 不差在人者는 惟天之降災祥이 在德故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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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第六章)
今嗣王이 新服厥命이신댄 惟新厥德이니 終始惟一이 時乃日新이니이다
太甲이 新服天子之命하니 德亦當新이라 然新德之要는 在於有常而已니 終始有常하여 而無間斷이 是乃所以日新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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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第七章)
任官호되 惟賢材하시며 左右를 惟其人하소서 臣은 爲上爲德하고 爲下爲民하나니 其難其愼하시며 惟和惟一하소서
賢者는 有德之稱이요 材者는 能也라 左右者는 輔弼大臣이니 非賢材之稱可盡이라 故로 曰惟其人이라 夫人臣之職이 爲上爲德은 左右厥辟也요 爲下爲民은 所以宅師也라 不曰君而曰德者는 兼君道而言也라 臣職所係其重如此하니 是必其難其愼이라 難者는 難於任用이요 愼者는 愼於聽察이니 所以防小人也라 惟和惟一은 和者는 可否相濟요 一者는 終始如一이니 所以任君子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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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第八章)
德無常師하여 主善이 爲師며 善無常主하여 協于克一이니이다
上文에 言用人하고 因推取人爲善之要하니라 無常者는 不可執一之謂라 師는 法이요 協은 合也라 德者는 善之總稱이요 善者는 德之實行이며 一者는 其本原統會者也라 德兼衆善하니 不主於善이면 則無以得一本萬殊之理요 善原於一하니 不協于一이면 則無以達萬殊一本之妙라 謂之克一者는 能一之謂也니 博而求之於不一之善하고 約而會之於至一之理라 此聖學始終條理之序니 與夫子所謂一貫者로 幾矣라 太甲이 至是而得與聞焉하니 亦異乎常人之改過者歟인저 張氏曰 虞書精一數語之外에 惟此爲精密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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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第九章)
俾萬姓으로 咸曰 大哉라 王言이여케하시며 又曰 一哉라 王心이여케하사 克綏先王之祿하사 永底(지)烝民之生하소서
人君이 惟其心之一故로 其發諸言也大하고 萬姓이 見其言之大故로 能知其心之一이니 感應之理 自然而然이니 以見人心之不可欺而誠之不可掩也라 祿者는 先王所守之天祿也라 烝은 衆也라 天祿安, 民生厚는 一德之效驗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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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第十章)
嗚呼라 七世之廟에 可以觀德이며 萬夫之長에 可以觀政이니이다
天子七廟이니 三昭三穆에 與太祖之廟로 七이라 七廟는 親盡則遷이니 必有德之主는 則不祧毁라 故曰七世之廟에 可以觀德이라 天子는 居萬民之上하니 必政敎有以深服乎人而後에 萬民悅服이라 故曰萬夫之長에 可以觀政이라 伊尹이 歎息言 德政修否 見於後世하고 服乎當時하여 有不可掩者如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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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第十一章)
后非民이면 罔使며 民非后면 罔事니 無自廣以狹人하소서 匹夫匹婦 不獲自盡하면 民主罔與成厥功하리이다
罔使, 罔事는 卽上篇의 民非后면 罔克胥匡以生이요 后非民이면 罔以辟四方之意라 申言君民之相須者如此하여 欲太甲不敢忽也라 無는 毋同이라 伊尹이 又言 君民之使事 雖有貴賤不同이나 至於取人爲善하여는 則初無貴賤之間이라 蓋天以一理로 賦之於人하여 散爲萬善하니 人君이 合天下之萬善而後에 理之一者可全也라 苟自大而狹人하여 匹夫匹婦 有一不得自盡於上이면 則一善不備하여 而民主亦無與成厥功矣라 伊尹이 於篇終에 致其警戒之意요 而言外之旨則又推廣其所謂一者如此하니 蓋道體之純全이요 聖功之極致也라 嘗因是言之컨대 以爲精粹無雜者一也요 終始無間者一也요 該括萬善者一也니 一者는 通古今, 達上下하니 萬化之原이요 萬事之幹이라 語其理則無二요 語其運則無息이요 語其體則幷包而無所遺也라 咸有一德之書에 而三者之義悉備하니 前乎伏羲堯舜禹湯과 後乎文武周公孔子 同一揆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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