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포호에 배 띄우고서
경포범주(鏡浦泛舟)
안축(安軸)
雨晴秋氣滿江城 來泛扁舟放野情
地入壺中塵不到 人遊鏡裏畫難成
煙波白鳥時時過 沙路靑驢緩緩行
爲報長年休疾棹 待看孤月夜深明 『謹齋集』 卷之一
해석
雨晴秋氣滿江城 우청추기만강성 | 비 개니 가을 기운 강 성곽에 가득 차 |
來泛扁舟放野情 래범편주방야정 | 조각배 타고 와서 들의 정취 푼다네. |
地入壺中塵不到 지입호중진부도 | 땅은 병 속에 들어가 세속의 티끌 이르지 않고 |
人遊鏡裏畫難成 인유경리화난성 | 사람은 거울 속에 노니니 그림 완성하기 어렵다네. |
煙波白鳥時時過 연파백조시시과 | 아지랑이 핀 물결에 백조 때때로 지나가고 |
沙路靑驢緩緩行 사로청려완완행 | 백사장 길엔 푸른 나귀 천천히 다니네. |
爲報長年休疾棹 위보장년휴질도 | 알리노니 뱃사공이여 노를 빨리 젓지 마라. |
待看孤月夜深明 대간고월야심명 | 외로운 달 보러 밤이 깊어 밝아지길 기다려야 하니.『謹齋集』 卷之一 |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시놀이터 > 삼국&고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현 - 팔월십칠일 방주향아미산(八月十七日 放舟向峨眉山) (1) | 2022.10.29 |
---|---|
이제현 - 등곡령(登鵠嶺) (0) | 2022.10.29 |
이진 - 산거우제(山居偶題) (0) | 2022.10.29 |
이승휴 - 제왕운기(帝王韻紀) (0) | 2022.10.29 |
임종비 - 사아득예기석 당왈도림방답홍방(使我得預其席 當曰: ‘桃林春放踏紅房’) (0) | 2022.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