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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제현 - 팔월십칠일 방주향아미산(八月十七日 放舟向峨眉山)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제현 - 팔월십칠일 방주향아미산(八月十七日 放舟向峨眉山)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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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일에 배 타고 아미산으로 향하며

팔월십칠일 방주향아미산(八月十七日 放舟向峨眉山)

 

이제현(李齊賢)

 

 

錦江江上白雲秋 唱徹驪駒下酒樓

一片紅旂風閃閃 數聲柔櫓水悠悠

雨催寒犢歸漁店 波送輕鷗近客舟

孰謂書生多不偶 每因王事飽淸遊 益齋亂稿卷第一

 

 

 

 

 

 

해석

錦江江上白雲秋

금강강상백운추

가을 금강금강(錦江): 중국 사천성에 있는 강 강 머리로 흰 구름 피었는데

唱徹驪駒下酒樓

창철려구하주루

여구곡(驪駒曲)여구곡(驪駒曲): 검은 말[驪駒]을 타고 가는 사람과 작별하는 것을 읊은 노래 다 부르고 주루를 내려오니,

一片紅旂風閃閃

일편홍기풍섬섬

한 조각의 붉은 기 바람 따라 펄럭이고

數聲柔櫓水悠悠

수성유로수유유

몇 가락 뱃노래 강물 따라 아득하네.

雨催寒犢歸漁店

우최한독귀어점

비에 쫓긴 찬 송아지 어점으로 돌아가고

波送輕鷗近客舟

파송경구근객주

파도에 뜬 가벼운 갈매기는 객주로 다가오니,

孰謂書生多不偶

숙위서생다불우

누가 서생이 대부분 불우하다고 말했는가.

每因王事飽淸遊

매인왕사포청유

매번 왕의 일로 인해 맑은 유람정유(淸遊): 풍취 있는 놀이. 속진(俗塵)을 떠나 자연(自然)을 즐김 실컷 하는데. 益齋亂稿卷第一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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