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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 - 원교근공(遠交近攻)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통감절요 - 원교근공(遠交近攻)

건방진방랑자 2020. 8. 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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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교근공(遠交近攻)

먼 나라와 친하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하는 외교정책

 

 

范雎亡入, 秦王: “國之大, 士卒之勇, 以治諸侯, 譬如走韓廬而搏蹇兎也, 而閉關十五年, 不敢窺兵於山東者, 穰侯謀不忠, 而大王之計, 亦有所失也.”

王跽曰: “願聞失計.”

: “穰侯而攻, 非計也. 今王不如遠交而近攻, 得寸, 則王之寸也; 得尺, 則王之尺也. 今夫, 中國之處而天下之樞也. 王若欲霸, 必親中國, 以爲天下樞, 以威. 皆附, 必懼矣, , 因可虜也.”

王曰: “! 乃以范雎爲客卿, 與謀國事.” 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난왕(赧王) 58

 

 

 

 

해석

范雎亡入, 秦王:

위나라 사람인 범저가 도망쳐 진나라에 들어가 진나라왕에게 유세했다.

 

國之大, 士卒之勇, 以治諸侯,

진나라는 큼과 병사들의 용맹함으로 제후들을 다스리는 것은

 

譬如走韓廬而搏蹇兎也,

비유하면 한로를 달리게 하여 절뚝거리는 토끼를 잡는 것 같지만

 

而閉關十五年, 不敢窺兵於山東者,

관문을 닫은 지 15년임에도 감히 산동에 군대를 엿보지 못한 것은

 

穰侯謀不忠,

이것은 양후가 진나라를 위해 도모한 게 충성스럽지 못하고

 

而大王之計, 亦有所失也.”

대왕의 계책이 또한 잘못된 게 있어서입니다.”

 

王跽曰: “願聞失計.”

왕이 무릎을 꿇고서 잘못한 계책에 대해 듣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 “穰侯而攻,

범저가 말했다. “대체로 양후의 한나라와 위나라를 넘어 제나라를 공격하자는 것은

 

非計也.

잘못된 계책입니다.

 

今王不如遠交而近攻,

이제 왕께서 먼나라를 사귀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하는 것만 못하니

 

得寸, 則王之寸也;

가까운 나라를 공격해 한 치를 얻으면 왕의 한치가 되고

 

得尺, 則王之尺也.

한 자를 얻으면 왕의 한 자가 됩니다.

 

今夫, 中國之處而天下之樞也.

지금 한나라와 위나라는 중원에 있기에 천하의 중추입니다.

 

王若欲霸, 必親中國,

왕께서 패자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중원을 친히 하여

 

以爲天下樞, 以威.

천하의 중추가 되도록 하여 초나라와 조나라를 위협해야 합니다.

 

皆附, 必懼矣,

초나라와 조나라가 모두 붙으면 제나라는 반드시 무서워할 것이고

 

, 因可虜也.”

제나라가 붙으면 한나라와 위나라는 이 때문에 잡을 수 있습니다.”

 

王曰: “!

왕이 말했다. “좋구나!

 

乃以范雎爲客卿, 與謀國事.” 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난왕(赧王) 58

곧 범저를 객경으로 삼아 국사를 도모했다.

 

 

인용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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