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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 - 백년하청(百年河淸)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춘추좌씨전 - 백년하청(百年河淸)

건방진방랑자 2020. 8.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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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하청(百年河淸)

전혀 이루어질 희망이 없다

 

 

, 子囊, 討其侵. 子駟子國子耳, 欲從, 子孔子蟜子展, 欲待.

子駟: “周詩有之曰: ‘俟河之淸, 人壽幾何. 兆云詢多, 職競作羅.’ 謀之多族, 民之多違, 事滋無成. 民急矣, 姑從, 以紓吾民, 師至, 吾又從之. 敬共幣帛, 以待來者, 小國之道也. 犧牲玉帛, 待於二竟, 以待彊者, 而庇民焉. 寇不爲害, 民不罷病, 不亦可乎.”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襄公) 8

 

 

 

 

해석

, 子囊,

겨울에 초나라 자낭이 정나라를 친 것은

 

討其侵.

정나라가 채나라를 침범한 것에 대한 토벌이었다.

 

子駟子國子耳, 欲從,

자사ㆍ자국ㆍ자이는 초나라를 따르려 했고

 

子孔子蟜子展, 欲待.

자공ㆍ자교ㆍ자전은 진나라를 기다리려 했다.

 

子駟: “周詩有之曰: ‘俟河之淸, 人壽幾何. 兆云詢多, 職競作羅[각주:1].’

자사가 말했다. “주나라 시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俟河之淸 人壽幾何

황하가 맑아지길 기다리려면 사람의 목숨은 얼마여야 하는가?

兆云詢多 職競作羅

점괘가 나오고 상의가 많으면 그물만 만들길 경쟁하게 되리라.

 

謀之多族, 民之多違,

모의하는 족속들이 많으면 백성은 어기는 게 많고

 

事滋無成.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 게 불어난다.

 

民急矣, 姑從, 以紓吾民,

백성들은 위급하니 잠시 초나라를 따라서 우리 백성들을 안심시키고

 

師至, 吾又從之.

진나라가 군사가 이르면 우리는 또한 그들을 따르겠습니다.

 

敬共幣帛, 以待來者,

폐백을 공경히 받들고 공격하러 오는 나라를 기다리는 것이

 

小國之道也.

작은 나라의 도리입니다.

 

犧牲玉帛, 待於二竟,

희생과 옥과 비단을 초나라와 진나라의 국경에 놓고

 

以待彊者, 而庇民焉.

강대국을 기다려 백성을 보호해야합니다.

 

寇不爲害, 民不罷病,

외적이 해가 되지 않고 백성이 고달프지 않는다면

 

不亦可乎.”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襄公) 8

또한 옳지 않겠습니까.

 

 

인용

고사성어

 

 

 

 

  1. 조운순다 직경작라(兆云詢多 職競作羅):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일시(逸詩)」에 “조운((兆云)은 점괘이다. 지은 사람이 또 점괘의 글을 인용하여 시구를 지었다. 두복(杜馥)은 ‘이미 점을 치고 또 상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상의가 너무 많으면 다투어 그물을 짜더라도 공을 이룬 것은 없을 것이다[兆云者, 兆詞也. 作詩之人, 又引兆詞之文, 以爲詩句也. 杜云: ‘旣卜且謀’ 非也. 詢謀太多, 則爭爲羅織, 無成功也].”라는 말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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