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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 - 송양지인(宋襄之仁)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춘추좌씨전 - 송양지인(宋襄之仁)

건방진방랑자 2020. 8.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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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제를 넘어서 베푸는 인정

송양지인(宋襄之仁)

 

 

冬十一月己巳朔, 公及人戰于. 人旣成列, 人未旣濟.

司馬曰: “彼衆我寡, 及其未旣濟也, 請擊之.” 公曰: “不可.” 旣濟而未成列, 又以告, 公曰: “未可.”

旣陳而後擊之, 師敗績, 公傷股, 門官殲焉. 國人皆咎公, 公曰: “君子不重傷, 不禽二毛. 古之爲軍也, 不以阻隘也. 寡人雖亡國之餘, 不鼓不成列.”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희공(僖公) 22

 

 

 

 

해석

冬十一月己巳朔,

겨울 11월 기사 초하루에

 

公及人戰于.

송양공(宋襄公)이 초나라 사람들과 홍수(泓水)에서 싸웠다.

 

人旣成列, 人未旣濟.

초나라 사람들이 이미 대열을 정비했지만 초나라 사람은 아직 건너질 않았다.

 

司馬曰: “彼衆我寡, 及其未旣濟也,

사마가 말했다. “저 군사들은 많고 우리들은 적으니 건너질 않았을 때에

 

請擊之.”

공격하길 요청합니다.”

 

公曰: “不可.”

송양공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旣濟而未成列, 又以告,

이미 건넜지만 대열을 정비하진 못하자 또 공격하자고 고하였다.

 

公曰: “未可.”

공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旣陳而後擊之, 師敗績,

이미 대열을 정비한 후에 공격했지만 송나라 군사들은 패해 시체가 쌓였고

 

公傷股, 門官殲焉.

송양공은 넓적다리를 다쳤고 문관들은 다 죽었다.

 

國人皆咎公, 公曰:

나라 사람들이 모두 송양공을 꾸짖자 양공이 말했다.

 

君子不重傷, 不禽二毛.

군자는 다친 이를 거듭 다치게 하지 않고 노인을 붙잡지 않는다.

 

古之爲軍也, 不以阻隘也.

옛날에 전쟁을 할 때엔 좁은 곳에서 하지 않았다.

 

寡人雖亡國之餘,

과인은 비록 망국의 후예이나

 

不鼓不成列.”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희공(僖公) 22

대열을 정비하지 않지 않은 적에게 싸움을 알리는 북을 울리진 않는다.”

 

 

인용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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