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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 단오일유감(端午日有感)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정도전 - 단오일유감(端午日有感)

건방진방랑자 2021. 4.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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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날에 느꺼움이 있어

단오일유감(端午日有感)

 

정도전(鄭道傳)

 

 

野父田翁勸酒頻 謂言今日是良辰

頹然醉臥茅簷下 還愧醒吟澤畔人 三峯集卷之二

 

 

 

 

해석

野父田翁勸酒頻
야부전옹권주빈
시골 농부가 자주 술을 권하며
謂言今日是良辰
위언금일시양진
오늘이 좋은 날이죠.”라 말하네.
頹然醉臥茅簷下
퇴연취와모첨하
자빠져 고주망태되어 초가집 처마 아래 누웠으니
還愧醒吟澤畔人
환괴성음택반인
도리어 깨어선 읊조려대는 연못가를 거닐던 굴원에게 부끄럽네. 三峯集卷之二

 

 

해설

귀양을 간 농촌에서 단오를 맞아 느낌이 있어서 지은 시이다.

 

농촌의 명절인 단오(端午)를 맞아 시골의 늙은이들이 어울려 술을 마시면서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삼봉(三峰)에게도 권한다. 주는 술을 받아먹고 술에 취해 초가집 처마 아래에 누워 있으니, 굴원(屈原)에게 부끄럽다(세상이 온통 흐려도 홀로 맑았다가 추방을 당한 굴원에게 부끄럽다는 것이다. 역으로 굴원에 대한 憧憬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 361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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