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6/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노자가 옳았다, 45장 - 대교약졸 본문

고전/노자

노자가 옳았다, 45장 - 대교약졸

건방진방랑자 2021. 5. 10. 17:24
728x90
반응형

45

 

 

大成若缺, 其用不弊;
대성약결, 기용불폐;
크게 이루어진 것은 모자란 듯이 보여도
그 쓰임이 쇠갈함이 없다.
大盈若沖, 其用不窮.
대영약충, 기용불궁.
크게 찬 것은 빈 듯이 보여도
그 쓰임이 궁진함이 없다.
大直若屈,
대직약굴,
크게 곧은 것은 구부러진 것 같고,
大巧若拙,
대교약졸,
크게 정교로운 것은 졸한 것 같고,
大辯若訥.
대변약눌.
크게 말 잘하는 사람은 더듬거리는 것 같다.
躁勝寒, 靜勝熱,
조승한, 정승열,
빨리 움직임으로써 추위를 이기고,
고요히 지냄으로써 더위를 이긴다네.
淸靜爲天下正.
청정위천하정.
그렇게 자연스러운 무위의 삶 속의 맑고 고요함이
하늘 아래 정도라네.

 

 

()과 열()의 주제가 노자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 여기가 유일하다. 습조(濕燥)와 창열(凔熱)태일생수에서 언급되었으나 의미맥락이 여기와는 좀 다르다. 하여튼 이 장은 청정(淸靜)’의 미덕으로 결론을 내고 있다.

 

보통의 댓구를 말하자면 정()과 조(), ()과 열()이 되는데 여기서는 조()가 한()을 이기고, ()이 열()을 이긴다고 했다. 많은 주석가들이 이를 어색하게 여겨 정이 조를 이기고, 한이 열은 이긴다[靜勝躁, 寒勝熱]’는 식으로 바꾸어 해석했다. 그러나 왕필 텍스트는 본시 어색함이 없다. 백서 갑·, 곽점간이 모두 왕필본을 지지한다. 나는 왕필의 주석에 따라 번역하였다. 나의 번역문이 곧 나의 주석이다.

 

 

 

 

인용

목차 / 지도 / 전문 / 45 / 노자한비열전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