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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학문의 즐거움을 연암협에서 전수하다
松京, 以勝國舊都, 爲俗所鄙棄, 居人多以殖貨爲業, 其門地稍淸者, 雖有意文學, 聞見昧陋, 所習不出功令帖括. 及先君之寓琴鶴也, 士人李賢謙ㆍ李行綽ㆍ梁尙晦ㆍ韓錫祜, 日來請業, 及復入燕峽, 皆負笈而從, 跨歲忘歸. 李賢謙, 最以文學名於鄕, 韓錫祜, 性能領悟, 至其子在濂, 以才士稱, 其餘總皆有志槩, 不碌碌, 賢謙嘗言: “吾鄕貿貿士, 不知經史爲何語. 及聞先生敎誨, 始知功合之外, 有文章, 文章之上, 有學術, 學術不可但以句讀訓詁爲也.” 又曰: “先生曾言: ‘諸君所讀, 非不勤也, 於文義理致, 不能透入者, 無他. 以素學功令之習, 不離於紙上口頭, 不復致思於其間故也. 諸君苟欲從我學, 須定一課程, 每日經書一章, 綱目一段, 不要疾讀熟誦, 只細諷精思, 討論辨難, 可也.’ 於是, 諸人遵先生指學之數年, 始有悟解樂學之趣, 吾鄕風氣, 亦漸開明, 識者, 或比之文翁之於蜀, 韓公之於潮州”云. 賢謙, 寬厚長者, 有文集, 多述先君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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