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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도행전 - 21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도행전 - 21장

건방진방랑자 2022. 1. 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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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HAPTER 21)

 

킹제임스

 

1 And it came to pass, that after we were gotten from them, and had launched, we came with a straight course unto Coos, and the [day] following unto Rhodes, and from thence unto Patara:

2 And finding a ship sailing over unto Phenicia, we went aboard, and set forth.

3 Now when we had discovered Cyprus, we left it on the left hand, and sailed into Syria, and landed at Tyre: for there the ship was to unlade her burden.

4 And finding disciples, we tarried there seven days: who said to Paul through the Spirit, that he should not go up to Jerusalem.

5 And when we had accomplished those days, we departed and went our way; and they all brought us on our way, with wives and children, till [we were] out of the city: and we kneeled down on the shore, and prayed.

6 And when we had taken our leave one of another, we took ship; and they returned home again.

7 And when we had finished [our] course from Tyre, we came to Ptolemais, and saluted the brethren, and abode with them one day.

8 And the next [day] we that were of Paul's company departed, and came unto Caesarea: and we entered into the house of Philip the evangelist, which was [one] of the seven; and abode with him.

9 And the same man had four daughters, virgins, which did prophesy.

10 And as we tarried [there] many days, there came down from Judaea a certain prophet, named Agabus.

11 And when he was come unto us, he took Paul's girdle, and bound his own hands and feet, and said, Thus saith the Holy Ghost, So shall the Jews at Jerusalem bind the man that owneth this girdle, and shall deliver [him] into the hands of the Gentiles.

12 And when we heard these things, both we, and they of that place, besought him not to go up to Jerusalem.

13 Then Paul answered, What mean ye to weep and to break mine heart? for I am ready not to be bound only, but also to die at Jerusalem for the name of the Lord Jesus.

14 And when he would not be persuaded, we ceased, saying, The will of the Lord be done.

15 And after those days we took up our carriages, and went up to Jerusalem.

16 There went with us also [certain] of the disciples of Caesarea, and brought with them one Mnason of Cyprus, an old disciple, with whom we should lodge.

17 And when we were come to Jerusalem, the brethren received us gladly.

18 And the [day] following Paul went in with us unto James; and all the elders were present.

19 And when he had saluted them, he declared particularly what things God had wrought among the Gentiles by his ministry.

20 And when they heard [it], they glorified the Lord, and said unto him, Thou seest, brother, how many thousands of Jews there are which believe; and they are all zealous of the law:

21 And they are informed of thee, that thou teachest all the Jews which are among the Gentiles to forsake Moses, saying that they ought not to circumcise [their] children, neither to walk after the customs.

22 What is it therefore? the multitude must needs come together: for they will hear that thou art come.

23 Do therefore this that we say to thee: We have four men which have a vow on them;

24 Them take, and purify thyself with them, and be at charges with them, that they may shave [their] heads: and all may know that those things, whereof they were informed concerning thee, are nothing; but [that] thou thyself also walkest orderly, and keepest the law.

25 As touching the Gentiles which believe, we have written [and] concluded that they observe no such thing, save only that they keep themselves from [things] offered to idols, and from blood, and from strangled, and from fornication.

26 Then Paul took the men, and the next day purifying himself with them entered into the temple, to signify the accomplishment of the days of purification, until that an offering should be offered for every one of them.

27 And when the seven days were almost ended, the Jews which were of Asia, when they saw him in the temple, stirred up all the people, and laid hands on him,

28 Crying out, Men of Israel, help: This is the man, that teacheth all [men] every where against the people, and the law, and this place: and further brought Greeks also into the temple, and hath polluted this holy place.

29 (For they had seen before with him in the city Trophimus an Ephesian, whom they supposed that Paul had brought into the temple.)

30 And all the city was moved, and the people ran together: and they took Paul, and drew him out of the temple: and forthwith the doors were shut.

31 And as they went about to kill him, tidings came unto the chief captain of the band, that all Jerusalem was in an uproar.

32 Who immediately took soldiers and centurions, and ran down unto them: and when they saw the chief captain and the soldiers, they left beating of Paul.

33 Then the chief captain came near, and took him, and commanded [him] to be bound with two chains; and demanded who he was, and what he had done.

34 And some cried one thing, some another, among the multitude: and when he could not know the certainty for the tumult, he commanded him to be carried into the castle.

35 And when he came upon the stairs, so it was, that he was borne of the soldiers for the violence of the people.

36 For the multitude of the people followed after, crying, Away with him.

37 And as Paul was to be led into the castle, he said unto the chief captain, May I speak unto thee? Who said, Canst thou speak Greek?

38 Art not thou that Egyptian, which before these days madest an uproar, and leddest out into the wilderness four thousand men that were murderers?

39 But Paul said, I am a man [which am] a Jew of Tarsus, [a city] in Cilicia, a citizen of no mean city: and, I beseech thee, suffer me to speak unto the people.

40 And when he had given him licence, Paul stood on the stairs, and beckoned with the hand unto the people. And when there was made a great silence, he spake unto [them] in the Hebrew tongue, saying,

 

 

개역개정

 

21:1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다>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1: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21: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21: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21: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21: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21: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21: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21: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21: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21: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21: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21: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21:17 <바울이 야고보를 방문하다>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21: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1: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1: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1: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1: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1: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1: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21:27 <바울이 잡히다>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1: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1: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21: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21: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21: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21: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21: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21: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21: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21:37 <바울이 백성에게 말하다>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21: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21: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21: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개역한글

 

Act 21:1 우리가 저희를 작별하고 행선하여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Act 21: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Act 21: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행선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가 짐을 풀려 함이러라

Act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Act 21:5 이 여러 날을 지난 후 우리가 떠나갈새 저희가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Act 21: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가니라

Act 21:7 두로로부터 수로를 다 행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Act 21: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하니라

Act 21: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Act 21:10 여러 날 있더니 한 선지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Act 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Act 21: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Act 21:13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Act 21:14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Act 21:15 이 여러 날 후에 행장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Act 21: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유하려 함이라

Act 21: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Act 21: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Act 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봉사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고하니

Act 21:20 저희가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심 있는 자라

Act 21: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하지 말고 또 규모를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저희가 들었도다

Act 21:22 그러면 어찌할꼬 저희가 필연 그대의 온 것을 들으리니

Act 21:23 우리의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Act 21:24 저희를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저희를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대하여 들은 것이 헛된 것이고 그대로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Act 21: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Act 21: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저희와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의 만기 된 것을 고하니라

Act 21: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Act 21: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훼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하니

Act 21:29 이는 저희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저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일러라

Act 21: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Act 21:31 저희가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Act 21:32 저가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저희가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Act 21: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Act 21: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 말로, 어떤 이는 저 말로 부르짖거늘 천부장이 소동을 인하여 그 실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Act 21: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포행을 인하여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Act 21: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 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Act 21:37 바울을 데리고 영문으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더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수 있느뇨 가로되 네가 헬라말을 아느냐

Act 21: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난을 일으켜 사천의 자객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Act 21:39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Act 21: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여 가로되

 

 

현대인의 성경

 

21:1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한 후 우리는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갔고 이튿날 로도에 들렀다가 바다라에 도착하였다.

21:2 거기서 우리는 페니키아로 가는 배를 타고 떠났다.

21:3 그리고 키프러스 남쪽을 지나 시리아로 항해하다가 짐을 내리려고 두로에 배를 대었다.

21:4 우리는 거기서 신자들을 만나 7일 동안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하였다.

21:5 일 주일이 지난 후 우리가 떠나자 그 곳 신자들이 부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 밖까지 따라 나와 우리를 전송하였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21:6 서로 작별하고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21:7 우리는 두로에서 항해를 계속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렀으며 거기서 신자들을 찾아보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내다가

21:8 이튿날 그 곳을 떠나 가이사랴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일곱 집사 중의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머물렀다.

21:9 빌립에게는 예언하는 네 딸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처녀였다.

21:10 우리가 여러 날 머무는 동안 유대에서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내려왔다.

21: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발을 묶고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띠의 주인을 이렇게 묶어 이방인들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성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21:12 이 말을 듣고 우리는 그 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눈물로 권하였다.

21:13 그러나 바울은 '왜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시오? 나는 주 예수님을 위해 예루살렘에서 묶이는 것뿐만 아니라 죽는 것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14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서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21:15 거기서 얼마 동안 머문 후에 우리는 짐을 챙겨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21:16 가이사랴의 몇몇 신자들이 우리와 동행하여 우리와 머물 나손의 집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나손은 키프러스 사람으로 일찍부터 믿은 신자였다.

21:17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21:18 이튿날 우리가 바울과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장로들이 다 모여 있었다.

21:19 바울은 그들과 인사한 후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신 일들을 낱낱이 설명하였다.

21:20 그들은 이 말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바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유대인들 중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있는데 모두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21:21 그런데 당신이 이방인들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저버리고 그들의 아들들에게 할례도 행하지 말고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지도 말라고 가르친다는 소문을 그들이 다 들었습니다.

21:22 당신이 여기에 온 것도 그들이 알게 될 것이 뻔한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21:23 이렇게 하십시오. 우리 중에 하나님 앞에 서약한 네 사람이 있으니

21:24 그들과 함께 가서 정결 의식을 행하고 당신이 비용을 들여 그들이 머리를 깎게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고 당신도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21:25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란을 피하라는 우리의 결정을 이미 편지한 바 있습니다.'

21:26 그래서 바울은 이튿날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 의식을 행하고 성전으로 들어가 정결 의식이 끝나는 날과 각 사람이 예물 바치는 날을 알려 주었다.

21:27 칠 일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바울을 보고 군중들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1:28 "이렇게 외쳤다. '이스라엘 사람 여러분, 우리를 도우십시오. 이 사람은 어디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성전에 해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그리이스 사람까지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21:29 그들은 전에 바울이 시내에서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였다.

21:30 그러자 온 도시가 소란해지더니 사람들이 몰려와서 바울을 붙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내었고 성전 문은 곧 닫혔다.

21:31 사람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 온 예루살렘이 소란하다는 사실이 로마군의 부대장에게 보고되었다.

21:32 그가 즉시 부하들을 거느리고 현장에 달려가자 폭도들이 로마군 부대장과 그의 부하들을 보고 바울에게 폭행하던 것을 그쳤다.

21:33 부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묶게 한 후 그가 누구이며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물어 보았다.

21:34 그러나 사람들의 대답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그들이 외쳐대는 소란 때문에 진상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대장은 바울을 부대안으르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21:35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 군중들이 너무 난폭해져서 군인들은 그를 메고 가야만 했다.

21:36 군중들은 계속 뒤따라가며 그를 없애 버리라고 외쳐댔다.

21:37 군인들이 바울을 부대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려 할 때 바울이 부대장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자 그가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이스 말을 압니까?

21:38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켜 4,000명의 자객을 이끌고 광야로 나갔던 그 이집트인이 아니오?'"

21:39 그때 바울은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 난 유대인이며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21:40 부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층계에서서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을 한 후 히브리말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쉬운 성경

 

Act 21:1 <예루살렘으로 간 바울> 우리는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곧장 고스로 갔습니다. 이튿날, 우리는 로도에 들렸다가 거기서 바다라로 떠났습니다.

Act 21:2 그 곳에서 우리는 베니게로 가는 배를 만나서 그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Act 21:3 키프로스 섬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가다가 두로에 배를 댔습니다. 그 곳에서 배가 짐을 풀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Act 21:4 우리는 두로에서 신자들을 만나 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알려 주신 대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Act 21:5 그러나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다 되자, 우리는 그 곳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모든 신자들이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도시 바깥까지 나와 우리를 배웅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Act 21:6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배에 올랐고, 두로 지방의 신자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Act 21:7 우리는 두로를 출발하여 항해를 계속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 곳의 형제들과 인사를 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습니다.

Act 21:8 이튿날, 우리는 돌레마이를 떠나 가이사랴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Act 21:9 빌립에게는 결혼하지 않은 네 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Act 21:10 우리가 여러 날, 그 곳에 머물고 있는 동안,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왔습니다.

Act 21: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고 말했습니다.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이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인들에게 넘겨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Act 21:12 우리는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하게 말했습니다.

Act 21:13 그 때, 바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 울면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예루살렘에서 묶이는 것뿐만 아니라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죽는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Act 21:14 바울이 우리의 권함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랍니다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Act 21:15 이렇게 여러 날이 지난 뒤, 우리는 떠날 준비를 하여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Act 21:16 가이사랴 출신 제자들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습니다. 그들은 키프로스 사람 나손의 집으로 우리를 데려가 거기에서 묵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나손은 오래 전에 신자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Act 21:17 <바울과 야고보의 만남>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Act 21:18 이튿날, 바울은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방문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장로들도 다 모여 있었습니다.

Act 21:19 바울은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선교로 이방인들에게 행하신 일을 낱낱이 들려 주었습니다.

Act 21:20 그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아시겠지만 유대인 가운데 신자가 된 사람이 수만 명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일에 매우 열성입니다.

Act 21:21 그런데 그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당신이 이방인들과 어울려 사는 유대인들에게 모세의 율법에서 떠나 자녀에게 할례도 행하지 말고, 유대의 관습도 지키지 말라고 가르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Act 21:22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틀림없이 그들은 당신이 이 곳에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Act 21:23 그러니 우리가 일러 주는 대로 하십시오. 우리 중에 하나님께 서약을 한 사람이 네 명 있습니다.

Act 21:24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 의식을 행하십시오. 그리고 형제께서 그들의 머리를 깎는 값을 대 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그대에 대한 소문이 모두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키며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Act 21:25 이방인 신자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그들에게 편지를 써서 우상에게 바친 음식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 것과 음란한 행동을 멀리할 것을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Act 21:26 이튿날, 바울은 그 사람들과 함께 정결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그런 뒤에 그는 성전 뜰로 가서 정결 의식이 끝나는 날짜와 그 날에 각 사람을 위해 예물을 바칠 날짜를 신고했습니다.

Act 21:27 칠 일이 거의 끝나 갈 즈음에, 아시아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은 바울이 성전 뜰에 있는 것을 보고 무리를 충동질하여 바울을 붙잡았습니다.

Act 21:28 그 유대인들은 이렇게 소리질렀습니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좀 도와 주십시오. 이 사람은 가는 곳마다 우리 백성과 모세의 율법과 성전을 거스르는 말로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그리스 사람들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Act 21:29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으므로, 분명히 바울이 그 사람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ct 21:30 그러자 온 도시는 시끄러워지고 사람들이 몰려와 바울을 붙잡아 성전 바깥으로 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성전 문이 닫혔습니다.

Act 21: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 하는 순간에 예루살렘 도시 전체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로마 군대 천부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Act 21:32 그는 즉시 백부장 몇 명과 군인들을 거느리고 군중들에게로 달려갔습니다. 폭도들은 로마 군대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자, 바울을 때리던 것을 멈추었습니다.

Act 21:33 천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을 체포했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에게 바울을 쇠사슬 두 개로 묶으라고 명령한 다음, 그가 누구이며 또 어떤 일을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Act 21:34 그러자 군중들은 너도 나도 소리를 질러 대며 대답을 하는데, 그들의 말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천부장은 사람들의 아우성치는 소리에 이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어서 군인들에게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했습니다.

Act 21:35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군중들의 폭행이 너무나 격렬했기 때문에 군인들이 바울을 호위해야만 했습니다.

Act 21:36 군중들은 바울의 뒤를 따라가며, 계속해서 그를 없애 버려라!” 하고 소리쳤습니다.

Act 21:37 바울이 병영 안으로 끌려들어갈 때에 그는 천부장에게 천부장님께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부장이 대답했습니다. “그리스 말을` 할 줄 아는가?

Act 21:38 당신은 혹시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키고 테러범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나간 이집트 사람이 아닌가?”

Act 21:39 바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며, 그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제가 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Act 21:40 천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층계 위에 올라서서 손을 내저어 무리를 조용하게 했습니다. 잠잠해지자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했습니다.

 

 

표준새번역

 

21:1 우리는 그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곧장 항해해서 고스에 도착하였다. 이튿날 로도에 들렀다가, 거기에서 바다라로 갔다.

21:2 우리는 베니게로 가는 배를 만나서, 그것을 타고 떠났다.

21:3 키프로스 섬이 시야에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행선하여 두로에 닿았다. 그 배는 거기에서 짐을 풀기로 되어 있었다.

21:4 우리는 두로에서 제자들을 찾아서 만나고, 거기에서 이레를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하였다.

21:5 그러나 머물 날이 다 찼을 때에, 우리는 그 곳을 떠나 여행 길에 올랐다. 모든 제자가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우리를 전송하러 성 밖에까지 따라 나왔다. 바닷가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21:6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우리는 배에 올랐고, 그들은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21:7 우리는 두로에서 출항하여, 항해를 끝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우리는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다.

21:8 이튿날 우리는 그 곳을 떠나서,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머물게 되었다.

21:9 이 사람에게는 예언을 하는 처녀 딸이 넷 있었다.

21:10 우리가 여러 날 머물러 있는 동안에,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와,

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고서 말하였다. "유대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 사람의 손에 넘겨 줄 것이라고, 성령이 말씀하십니다."

21:12 이 말을 듣고, 우리는 그 곳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바울에게 간곡히 만류하였다.

21:13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다. "왜들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21:14 바울이 우리의 만류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하고는, 더 말하지 않았다.

21:15 이렇게 거기에서 며칠을 지낸 뒤에, 우리는 행장을 꾸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21:16 가이사랴에 있던 제자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다. 그들은, 우리가 묵어야 할 집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나손이라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는 키프로스 사람으로, 오래 전에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21:17 우리가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었다.

21:18 이튿날, 바울은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는데, 장로들이 다 거기에 있었다.

21:19 바울은 그들에게 인사한 뒤에, 자기의 선교로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이야기하였다.

21:20 이 말을 듣고서,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보는 대로, 유대 사람 가운데는 믿는 사람이 수만 명이나 되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에 열성적인 사람들입니다.

21:21 그런데, 그들이 당신을 두고 하는 말을 소문으로 듣기로는, 당신이 이방 사람 가운데서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할례도 주지 말고 유대 사람의 풍속도 지키지 말라고 하면서, 모세를 배척하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21:22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들은 틀림없이, 당신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21:23 그러므로 당신은,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하십시오.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스스로 맹세한 사람이 넷 있습니다.

21:24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예식을 행하고, 그들이 머리를 깎게 하고, 그 비용을 대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소문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도리어 당신이 율법을 지키며 바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1:25 그리고 신도가 된 이방 사람들에게는,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삼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결정해서 써 보냈습니다."

21:26 그래서 바울은 그 다음날 네 사람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예식을 한 다음에,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결 기한이 차는 날짜와 각 사람을 위해서 예물을 바칠 날짜를 신고하였다.

21:27 그 이레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아시아에서 온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군중을 충동해서, 바울을 붙들어 놓고,

21:28 소리 쳤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합세하여 주십시오. 이 자는 어디에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이 곳을 적대해서 사람들을 가르칩니다. 더욱이 이 자는 그리스 사람들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21:29 이는 그들이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는 것을 전에 보았으므로, 바울이 그를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21:30 그래서 온 도시가 소란해지고, 백성들이 몰려들어서 바울을 잡아 성전 바깥으로 끌어내니, 성전 문이 곧 닫혔다.

21: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소요에 휘말려 있다는 보고가 천부장에게 올라갔다.

21:32 그는 곧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그 사람들에게로 달려갔다. 그들은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을 때리기를 멈추었다.

21:33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체포하였다. 그리고 그는 부하들에게 쇠사슬 둘로 바울을 결박하라고 명령하고, 그는 어떤 사람이며, 또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물었다.

21:34 그러나 무리 가운데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소리를 질렀다. 천부장은 소란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으므로,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21:35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군중의 폭행 때문에 군인들이 그를 둘러메고 가야 하였다.

21:36 큰 무리가 따라오면서 "그 자를 없애 버려라!" 하고 외쳤다.

21:37 바울이 병영 안으로 끌려 들어갈 즈음에, 그는 천부장에게 "한 말씀 드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천부장이 "당신은 그리스 말을 할 줄 아오?

21:38 그러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키고 사천 명의 자객을 이끌고 광야로 나간 그 이집트 사람이 아니오?" 하고 반문하였다.

21:39 바울이 대답하였다.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의 유대 사람으로, 그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한 마디 말을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21:40 천부장이 허락하니, 바울은 층계에 서서, 무리에게 손을 흔들어 조용하게 하였다. 잠잠해지자, 바울은 히브리 말로 연설을 하였다.

 

 

현대어 성경

 

Act 21:1 [바울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행] 에베소의 장로들과 작별한 우리는 배를 타고 고스로 직행하여 이튿날 로도에 들렀다가 기기서 바다라로 갔다.

Act 21:2 바다라에서는 수리아 지방의 베니게로 가는 배를 바꾸어 타고

Act 21:3 멀리 바라보이는 구브로 섬을 왼편에 끼고 수리아를 향하여 남쪽으로 내려가 두로에 닿았다. 거기서 그 배는 짐을 풀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Act 21:4 우리는 배에서 내리자 신도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한 주일을 지냈다. 그 신도들은 성령께서 이르신 대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만류하였다.

Act 21:5 한 주일이 지나서 우리가 배로 되돌아가게 되자 온 교회는 물론 심지어 부인들과 아이들까지 모두 바닷가에 나와서 우리를 전송해 주었다. 우리는 거기서 다같이 기도를 드렸다.

Act 21:6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가 배에 오른 뒤에야 그들도 집으로 돌아갔다.

Act 21:7 두로를 떠난 우리는 그 다음 항구인 돌레마이로 가서 신도들의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다.

Act 21:8 그리고 이튿날 그곳을 떠나 가이사랴로 가서 전도자 빌립의 집에 머물렀다.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인

Act 21:9 그에게는 예언의 은사를 받은 딸이 4명이나 있었는데 모두가 미혼이었다.

Act 21:10 우리가 그곳에 며칠 머물러 있는 동안에 역시 예언의 은사를 받은 아가보라는 사람이 유대에서 와서

Act 21:11 우리를 방문하였다. 아가보는 바울의 허리띠로 자기 손발을 묶더니 말하였다. “이 허리띠의 주인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묶여 로마로 끌려갈 것이다라고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Act 21:12 이 말을 들은 그 도시의 신도들이나 바울과 동행한 우리 모두는 예루살렘에 가지 말 것을 바울에게 울면서 간곡히 권하였다.

Act 21:13 그러나 바울이 말하였다. “왜 이렇게 모두들 울고 있습니까? 내 결심을 꺾지 마십시오. 주님 예수를 위해서라면 나는 투옥은 물론이고 죽을 각오도 이미 서 있습니다.”

Act 21:14 아무리 권해도 소용 없다는 걸 알고 우리는 단념하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말하였다.

Act 21:15 며칠 뒤에 우리는 짐을 꾸려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떠났다.

Act 21:16 우리와 동행한 가이사랴의 신도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즉시 우리를 나손의 집으로 안내해 주었다. 나손은 구브로 섬 출신으로 일찍이 신도가 된 사람이었다.

Act 21:17 [예루살렘을 방문한 바울] 예루살렘에 있는 신도들은 우리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다.

Act 21:18 예루살렘에 도착한 그 다음날 바울은 우리를 데리고 야고보를 비롯한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을 만나러 갔다.

Act 21:19 한차례 인사가 끝난 다음 바울은 그의 전도여행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 이루어 놓으신 많은 일들을 낱낱이 보고하였다.

Act 21:20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바울에게 말하였다. “사랑하는 형제여, 당신도 아시다시피 수많은 유대인들도 신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유대의 전통과 관습만은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ct 21:21 그런데 그들 모두가 당신이 이방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모세의 율법과 우리 유대인의 관습을 어겨 아이들에게 할례 베푸는 것을 금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말을 들었으니

Act 21:22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당신이 여기 왔다는 것도 틀림없이 그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Act 21:23 그러니 당신은 이렇게 하십시오. 여기에 하나님께 서원을 한 네 사람이 있습니다.

Act 21:24 그들과 같이 성전에 가서 함께 머리를 깍은 다음 그 비용을 모두 대신 물어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유대의 관습을 인정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잘 지켜 가고 있다고 믿고 다시는 그들이 당신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Act 21:25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런 유대인의 관습을 지키라고 요구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다만 전에 편지로 써보낸 대로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을 먹지 말고, 목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를 피를 빼지 않은 채 먹지 말고, 음행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지키면 될 것입니다.”

Act 21:26 바울은 그들의 제안를 받아들여 다음날 그 네 사람과 같이 의식을 치르고 성전으로 갔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정결예식이 끝나는 이레 뒤에는 희생제물을 바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서약하였다.

Act 21:27 [성전에서 체포된 바울] 이레가 거의 다 되어갈 무렵이었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 안에 있는 바울을 보고 군중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은 후에 말하였다.

Act 21:28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우리 말을 들어주오. 이 자는 우리 민족을 반대하고 모든 사람에게 유대인의 율법을 거역하라고 가르치고 있소. 게다가 이 신성한 성전에까지 이방인들을 끌어들여 성전을 더럽히고 있소.”

Act 21:29 그들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온 드로비모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바울이 으레 그를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온 줄로 알았던 것이다.

Act 21:30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흥분해서 소란을 피우며 들끓기 시작하였다. 몰려든 군중이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자 성전 문이 곧 닫혔다.

Act 21: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에 예루살렘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말이 로마군 파견대장의 귀에 들어갔다.

Act 21:32 그는 즉시 장교와 군인들을 인솔하여 현장으로 갔다. 군인들이 오는 것을 보자 폭도들은 바울을 때리는 것을 멈추었다.

Act 21:33 파견대장은 바울을 체포하여 부하들에게 두 겹 쇠사슬로 묶으라고 명령한 뒤 군중을 향해 바울이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저질렀느냐고 물었다.

Act 21:34 그러나 군중들이 제각기 다른 소리로 떠들어대기 때문에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파견대장은 이런 소동과 혼란 속에서는 아무 것도 알아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바울을 병영으로 연행하라고 명령하였다.

Act 21:35 그러나 층계에 이르렀을 때는 군중이 점점 더 난폭해져서 바울을 메고 올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Act 21:36 군중은 그 놈을 죽여라. 죽여 버려라!” 하고 뒤에서 떠밀어 대며 소리 질렀다.

Act 21:37 [바울의 해명] 병영문 앞에 이르렀을 때 바울이 파견대장을 보고 부탁을 드려도 좋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 말에 파견대장은 놀라서 헬라 말을 할 줄 알다니, 그러면 바로 당신이 수년 전에 반란을 일으키고 자객 4천 명과 함께 광야로 도망친 그 애굽 사람이오?” 하고 반문하였다.

Act 21:38 (37절과 같음)

Act 21:39 바울이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꽤 큰 도시인 저 유명한 길리기아의 다소 태생입니다. 저 사람들에게 말을 좀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Act 21:40 파견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층계 위에 서서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을 하였다. 그들이 곧 잠잠해지자 바울은 히브리 말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우리말성경

 

Act 21:1 우리는 그들과 작별한 뒤 바다로 나가 배를 타고 곧장 고스로 갔습니다. 이튿날 우리는 로도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또 바다라로 갔습니다.

Act 21:2 우리는 페니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 타고 가다가

Act 21:3 키프로스 섬이 보이자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행선해 두로에 배를 댔습니다. 그곳에서 배의 짐을 풀기로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Act 21:4 우리는 두로에서 제자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7일을 지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Act 21:5 그러나 날이 다 지나자 우리는 두로를 떠나 항해 길에 올랐습니다. 모든 제자들과 그 아내들과 자녀들이 도시 밖까지 따라 나와 우리를 전송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곳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Act 21:6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우리는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Act 21:7 우리는 두로에서부터 여행을 계속하다 돌레마이에 도착해 형제들에게 인사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습니다.

Act 21:8 이튿날 길을 떠난 우리는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Act 21:9 그에게는 결혼하지 않은 네 명의 딸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예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Act 21:10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는 가운데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왔습니다.

Act 21: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집어 자기 손발에 매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 사람들이 이 허리띠 주인을 이렇게 동여매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Act 21:12 우리는 이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마라고 간곡히 권했습니다.

Act 21:13 그러자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왜 여러분은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예루살렘에서 붙잡힐 것은 물론 죽을 각오도 돼 있습니다.”

Act 21:14 바울이 설득당하지 않자 우리는 주의 뜻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하고는 더 말하지 않았습니다.

Act 21:15 이 일 뒤에 우리는 준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Act 21:16 가이사랴의 몇몇 제자들이 동행해 우리를 나손의 집으로 데려다 주어 우리는 그 집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나손은 키프로스 출신으로 일찍부터 제자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Act 21:17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Act 21:18 이튿날 바울은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만나러 갔습니다. 모든 장로들도 거기 와 있었습니다.

Act 21:19 바울은 그들에게 문안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해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행하신 일들을 자세히 보고했습니다.

Act 21:20 그들은 이 말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고는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알다시피 수만 명의 유대 사람들이 믿게 됐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 지키는 일에 열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Act 21:21 그들은 당신이 이방 사람들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유대 사람들을 가르쳐 모세를 저버리고 자녀들에게 할례하거나 유대 관습대로 살지 말라고 하는 줄 아는데

Act 21:22 그러니 어떻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당신이 왔다는 소문을 분명 듣게 될 테니

Act 21:23 우리가 일러 주는 대로 하십시오. 우리 가운데 서원한 사람이 네 명 있습니다.

Act 21:24 이 사람들을 데려가서 그 정결 의식에 당신도 함께 참여하고 그들이 머리 깎는 비용을 대십시오. 그러면 당신에 대한 그런 소문이 사실이 아니며 당신 자신도 율법에 순종하며 살고 있음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Act 21:25 이방의 신자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그들에게 우상에 바쳐진 음식과 피와 목매어 죽인 짐승의 고기와 음행을 피하면 된다고 우리가 결정한 것을 편지로 썼습니다.”

Act 21:26 이튿날 바울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과 함께 자기 몸을 정결하게 한 후 성전에 올라가 정결 의식이 끝나는 날짜와 각 사람이 예물 바치는 날짜를 신고했습니다.

Act 21:27 7일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아시아 지방에서 온 몇몇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사람을 선동해 그를 붙잡고

Act 21:28 소리 질렀습니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시오. 이 사람은 가는 곳마다 모든 사람에게 우리 민족과 율법과 이곳 성전을 반대하며 가르칩니다. 게다가 성전에 그리스 사람들을 데려와 이 거룩한 곳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Act 21:29 그들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었던 것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 안으로 데려갔을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Act 21:30 그러자 온 도시가 소란해지더니 사람들이 몰려와 바울을 붙잡아 성전에서 끌어 내었고 성전 문은 곧 닫혔습니다.

Act 21: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자 예루살렘 도시 전체에 난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로마 군대의 천부장에게 알려졌습니다.

Act 21:32 그는 즉시 몇몇 백부장들과 군인들을 데리고 군중에게로 달려 내려갔습니다. 난동을 일으킨 사람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자 바울 때리던 것을 멈췄습니다.

Act 21:33 천부장이 다가가 바울을 체포하고 두 개의 쇠사슬로 묶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누구며 또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Act 21:34 군중이 제각각 다른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서 천부장은 소란만 일 뿐 진상을 알 수 없는 까닭에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했습니다.

Act 21:35 바울이 층계에 이르자 군중이 더욱 난폭하게 굴어 군인들이 그를 둘러메고 가야 했습니다.

Act 21:36 따라가는 군중은 계속 그를 없애 버려라!”고 소리쳤습니다.

Act 21:37 군인들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데리고 가려는데 바울이 천부장에게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스 말을 할 줄 아시오?

Act 21:38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켜 4,000명의 자객을 이끌고 광야로 나간 이집트 사람이 아니오?”

Act 21:39 바울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 사람으로, 그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제가 저들에게 한마디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Act 21:40 천부장의 허락을 받고 바울은 층계 위에 서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조용하게 했습니다. 잠잠해지자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을 했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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