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CHAPTER 9)
킹제임스
1 And Elisha the prophet called one of the children of the prophets, and said unto him, Gird up thy loins, and take this box of oil in thine hand, and go to Ramoth-gilead:
2 And when thou comest thither, look out there Jehu the son of Jehoshaphat the son of Nimshi, and go in, and make him arise up from among his brethren, and carry him to an inner chamber;
3 Then take the box of oil, and pour [it] on his head, and say, Thus saith the LORD, I have anointed thee king over Israel. Then open the door, and flee, and tarry not.
4 # So the young man, [even] the young man the prophet, went to Ramoth-gilead.
5 And when he came, behold, the captains of the host [were] sitting; and he said, I have an errand to thee, O captain. And Jehu said, Unto which of all us? And he said, To thee, O captain.
6 And he arose, and went into the house; and he poured the oil on his head, and said unto him, Thus saith the LORD God of Israel, I have anointed thee king over the people of the LORD, [even] over Israel.
7 And thou shalt smite the house of Ahab thy master, that I may avenge the blood of my servants the prophets, and the blood of all the servants of the LORD, at the hand of Jezebel.
8 For the whole house of Ahab shall perish: and I will cut off from Ahab him that pisseth against the wall, and him that is shut up and left in Israel:
9 And I will make the house of Ahab like the house of Jeroboam the son of Nebat, and like the house of Baasha the son of Ahijah:
10 And the dogs shall eat Jezebel in the portion of Jezreel, and [there shall be] none to bury [her]. And he opened the door, and fled.
11 # Then Jehu came forth to the servants of his lord: and [one] said unto him, [Is] all well? wherefore came this mad [fellow] to thee? And he said unto them, Ye know the man, and his communication.
12 And they said, [It is] false; tell us now. And he said, Thus and thus spake he to me, saying, Thus saith the LORD, I have anointed thee king over Israel.
13 Then they hasted, and took every man his garment, and put [it] under him on the top of the stairs, and blew with trumpets, saying, Jehu is king.
14 So Jehu the son of Jehoshaphat the son of Nimshi conspired against Joram. (Now Joram had kept Ramoth-gilead, he and all Israel, because of Hazael king of Syria.
15 But king Joram was returned to be healed in Jezreel of the wounds which the Syrians had given him, when he fought with Hazael king of Syria.) And Jehu said, If it be your minds, [then] let none go forth [nor] escape out of the city to go to tell [it] in Jezreel.
16 So Jehu rode in a chariot, and went to Jezreel; for Joram lay there. And Ahaziah king of Judah was come down to see Joram.
17 And there stood a watchman on the tower in Jezreel, and he spied the company of Jehu as he came, and said, I see a company. And Joram said, Take an horseman, and send to meet them, and let him say, [Is it] peace?
18 So there went one on horseback to meet him, and said, Thus saith the king, [Is it] peace? And Jehu said, What hast thou to do with peace? turn thee behind me. And the watchman told, saying, The messenger came to them, but he cometh not again.
19 Then he sent out a second on horseback, which came to them, and said, Thus saith the king, [Is it] peace? And Jehu answered, What hast thou to do with peace? turn thee behind me.
20 And the watchman told, saying, He came even unto them, and cometh not again: and the driving [is] like the driving of Jehu the son of Nimshi; for he driveth furiously.
21 And Joram said, Make ready. And his chariot was made ready. And Joram king of Israel and Ahaziah king of Judah went out, each in his chariot, and they went out against Jehu, and met him in the portion of Naboth the Jezreelite.
22 And it came to pass, when Joram saw Jehu, that he said, [Is it] peace, Jehu? And he answered, What peace, so long as the whoredoms of thy mother Jezebel and her witchcrafts [are so] many?
23 And Joram turned his hands, and fled, and said to Ahaziah, [There is] treachery, O Ahaziah.
24 And Jehu drew a bow with his full strength, and smote Jehoram between his arms, and the arrow went out at his heart, and he sunk down in his chariot.
25 Then said [Jehu] to Bidkar his captain, Take up, [and] cast him in the portion of the field of Naboth the Jezreelite: for remember how that, when I and thou rode together after Ahab his father, the LORD laid this burden upon him;
26 Surely I have seen yesterday the blood of Naboth, and the blood of his sons, saith the LORD; and I will requite thee in this plat, saith the LORD. Now therefore take [and] cast him into the plat [of ground],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27 # But when Ahaziah the king of Judah saw [this], he fled by the way of the garden house. And Jehu followed after him, and said, Smite him also in the chariot. [And they did so] at the going up to Gur, which [is] by Ibleam. And he fled to Megiddo, and died there.
28 And his servants carried him in a chariot to Jerusalem, and buried him in his sepulchre with his fathers in the city of David.
29 And in the eleventh year of Joram the son of Ahab began Ahaziah to reign over Judah.
30 # And when Jehu was come to Jezreel, Jezebel heard [of it]; and she painted her face, and tired her head, and looked out at a window.
31 And as Jehu entered in at the gate, she said, [Had] Zimri peace, who slew his master?
32 And he lifted up his face to the window, and said, Who [is] on my side? who? And there looked out to him two [or] three eunuchs.
33 And he said, Throw her down. So they threw her down: and [some] of her blood was sprinkled on the wall, and on the horses: and he trode her under foot.
34 And when he was come in, he did eat and drink, and said, Go, see now this cursed [woman], and bury her: for she [is] a king's daughter.
35 And they went to bury her: but they found no more of her than the skull, and the feet, and the palms of [her] hands.
36 Wherefore they came again, and told him. And he said, This [is] the word of the LORD, which he spake by his servant Elijah the Tishbite, saying, In the portion of Jezreel shall dogs eat the flesh of Jezebel:
37 And the carcase of Jezebel shall be as dung upon the face of the field in the portion of Jezreel; [so] that they shall not say, This [is] Jezebel.
개역개정
왕하9:1 <예후가 이스라엘 왕이 되다>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왕하9: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왕하9: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왕하9:4 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왕하9: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구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하는지라
왕하9: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왕하9: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왕하9: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왕하9: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왕하9: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왕하9:11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왕하9:12 무리가 이르되 당치 아니한 말이라 청하건대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하니 대답하되 그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지라
왕하9: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왕하9:14 <이스라엘 왕 요람이 살해되다>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왕하9:15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왕하9: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 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왕하9: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왕하9: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왕하9:19 다시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었더니 그들에게 가서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를 따르라 하더라
왕하9:20 파수꾼이 또 전하여 이르되 그도 그들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모는 것 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하니
왕하9:21 요람이 이르되 메우라 하매 그의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의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왕하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왕하9: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왕하9: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 진지라
왕하9:25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왕하9: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왕하9:27 <유다 왕 아하시야가 살해되다>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왕하9:28 그의 신복들이 그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들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왕하9: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제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왕하9:30 <이세벨 왕후가 살해되다>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왕하9: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왕하9: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왕하9:33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왕하9: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왕하9: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왕하9:36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왕하9: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개역한글
2Ki 9: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생도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Ki 9:2 거기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2Ki 9:3 기름병을 가지고 그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치 말지니라
2Ki 9:4 그 소년 곧 소년 선지자가 드디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2Ki 9:5 저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았는지라 소년이 가로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씀이 있나이다 예후가 가로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뉘게 하려느냐 가로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2Ki 9: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2Ki 9: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
2Ki 9: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2Ki 9: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2Ki 9: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저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2Ki 9:11 예후가 나와서 그 주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묻되 평안이뇨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뇨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 말한 것을 알리라
2Ki 9:12 무리가 가로되 당치 않은 말이라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대답하되 저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2Ki 9: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가로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2Ki 9: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아람 왕 하사엘을 인하여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2Ki 9:15 아람 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전하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2Ki 9: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이 거기 누웠음이라 유다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2Ki 9: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섰더니 예후의 무리의 오는 것을 보고 가로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요람이 가로되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어 맞아 평안이냐 묻게 하라
2Ki 9: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가로되 왕의 말씀이 평안이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파수꾼이 고하여 가로되 사자가 저희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2Ki 9:19 다시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었더니 저희에게 가서 가로되 왕의 말씀이 평안이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2Ki 9:20 파수꾼이 또 고하여 가로되 저도 저희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의 모는 것 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2Ki 9:21 요람이 가로되 메우라 하매 그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Ki 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가로되 예후야 평안이냐 대답하되 네 어미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2Ki 9: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2Ki 9: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기어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살이 그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저가 병거 가운데 엎드러진지라
2Ki 9:25 예후가 그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취하여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 아비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 아래 같이 저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Ki 9: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젯날에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 시체를 취하여 이 밭에 던질지니라
2Ki 9:27 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동산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쫓아가며 이르되 저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저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2Ki 9:28 그 신복들이 저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 열조와 함께 그 묘실에 장사하니라
2Ki 9: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2Ki 9: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2Ki 9: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가로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2Ki 9: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가로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2Ki 9:33 가로되 저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 피가 담과 말에게 뛰더라 예후가 그 시체를 밟으니라
2Ki 9: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가로되 가서 이 저주 받은 계집을 찾아 장사하라 저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2Ki 9: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2Ki 9:36 돌아와서 고한대 예후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로 말씀하신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고기를 먹을지라
2Ki 9: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 같이 밭 면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왕하9:1 한편 예언자 엘리사는 예언자 생도 한 사람을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옷을 단단히 잡아매고 이 기름을 가지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가거라.
왕하9:2 그곳에 도착하거든 너는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 그를 불러내어 골방으로 데리고 가서
왕하9:3 그 머리에 기름을 붓고 여호와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다고 말한 다음 즉시 문을 열고 도망하여라. 거기서 우물쭈물 해서는 안 된다.'
왕하9:4 그래서 그 젊은 예언자는 라못으로 갔는데
왕하9:5 "예후가 군 지휘관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때 그가 '장군님,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하자 '누구 말인가?' 하고 예후가 물었다. 그래서 그는 '장군님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왕하9:6 예후가 일어나 집 안으로 들어가자 그 젊은 예언자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을 다스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
왕하9:7 너는 아합의 집안 사람들을 죽여라. 내가 이세벨에게 내 예언자들과 종들을 죽인 죄의 댓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할 것이다.
왕하9:8 내가 아합의 집안에 속한 남자는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조리 죽여
왕하9:9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되게 하겠다.
왕하9:10 개들이 이스르엘에서 이세벨의 시체를 먹어도 그녀를 묻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서 그는 즉시 문을 열고 도망하였다.
왕하9:11 예후가 나오자 그의 동료들이 물었다. '별일은 없었는가? 그 미친 녀석이 자네에게 온 용건이 무엇인가?' '자네들도 잘 알고 있으면서 뭘 그러는가?'
왕하9:12 "'아니야, 우리는 모르고 있네. 무슨 일인지 말해 보게' 그래서 그는 그 사람이 말한 것과 또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사실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
왕하9:13 그러자 그들은 즉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예후의 발밑에 깔아 주고 나팔을 불며 '예후는 왕이다!' 하고 외쳤다.
왕하9:14 이렇게 해서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가 요람왕을 반역하였다. 이때 요람은 길르앗의 라못에서 시리아의 하사엘왕과 싸우다가 입은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스르엘에 가 있었다. 그래서 예후는 자기 동료들에게 '내가 왕이 되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면 한 사람이라도 이스르엘에 가서 우리가 행한 일을 보고하지 못하도록 해 주게' 하고
왕하9:15 (14절과 같음)
왕하9:16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다. 이때 요람은 병상에 누워 있었고 유다의 아하시야왕은 문병하러 와서 그와 함께 있었다.
왕하9:17 이스르엘 망대에 있던 파수꾼이 예후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오는 것을 보고 '누가 오고 있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요람왕은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 친구인지 적인지 알아보고 오게 하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왕하9:18 그래서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예후를 만나 '왕은 당신이 친구로 온 사람인지 알고 싶어합니다.' 하자 예후는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였다. 파수꾼이 말을 타고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왕에게 보고하자
왕하9:19 왕은 다른 사람을 말에 태워 보냈다. 그도 예후에게 같은 질문을 하므로 예후는 '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였다.
왕하9:20 파수꾼은 그 사람도 가서 돌아오지 않는다고 왕에게 보고하며 '저들의 두목으로 보이는 자는 예후처럼 말을 난폭하게 몰고 있습니다.' 하고 덧붙였다.
왕하9:21 그러자 요람왕은 '내 마차를 준비하라.' 하고 아하시야왕과 함께 각자 자기 마차를 타고 예후를 맞으러 나갔는데 그들이 만난 곳은 나봇의 밭이었다.
왕하9:22 "이때 요람이 예후를 보고 '예후야, 네가 친구로 왔느냐? 하고 묻자 예후는 '당신의 어머니 이세벨의 우상 숭배와 마법이 판을 치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 우정이 있을 수 있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
왕하9:23 "그때 요람은 '아하시야왕이여, 반역입니다.' 하고 외치며 자기 마차를 돌려 달아났다."
왕하9:24 예후가 있는 힘을 다해 활을 당겨 요람을 향해 쏘자 화살이 그의 어깻죽지 사이로 심장을 꿰뚫어 그는 자기 마차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왕하9:25 그러자 예후는 자기 부관 빋갈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져라. 너도 기억하겠지만 너와 내가 마차를 타고 저 사람의 아버지 아합왕의 뒤를 따라갈 때 여호와께서
왕하9:26 나는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하셨고 또 나는 네가 이 밭에서 그 댓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저 시체를 이 밭에 던져라.'
왕하9:27 유다의 아하시야왕이 이것을 보고 벧-하간 쪽으로 도망하자 예후는 그를 추격하며 '저 자도 죽여라!' 하고 소리 쳤다. 그의 부하들이 이블르암에서 가까운 구르 비탈길에서 그를 치자 그는 부상을 입고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었다.
왕하9:28 그래서 아하시야왕의 신하들이 그 시체를 마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다윗성에 있는 그 조상들의 묘에 장사하였다.
왕하9:29 아하시야가 유다의 왕이 된 것은 아합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요람왕 11년이었다.
왕하9:30 그 후에 예후는 이스르엘로 갔다. 이세벨은 그가 왔다는 말을 듣고 눈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한 다음 창에서 내려다보다가
왕하9:31 예후가 궁전 문으로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자기 왕을 죽인 시므리 같은 놈아! 네가 여기 무슨 일로 왔느냐?' 하고 소리쳤다.
왕하9:32 이때 예후가 창을 쳐다보고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하고 외치자 두세 명의 내시가 밖을 내다 보았다.
왕하9:33 그래서 예후는 그들에게 '이세벨을 내던져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들이 이세벨을 내던지자 그 피가 벽과 말에 튀어 올랐다. 예후는 말과 전차를 몰아 그 시체를 짓밟은 다음
왕하9:34 궁전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이렇게 말하였다. '저 저주받은 여자를 묻어 주어라. 어쨌든 그녀는 왕의 딸이다.'
왕하9:35 그러나 사람들이 그 시체를 묻으려고 갔을 때 두골과 손발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왕하9:36 그들이 돌아와서 이 사실을 보고하자 예후가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에게 이스르엘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먹을 것이며
왕하9:37 그 뼈는 밭의 거름처럼 흩어져 그것이 이세벨의 뼈라는 것을 알아볼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쉬운 성경
2Ki 9:1 <예후가 왕으로 뽑히다> 엘리사가 예언자의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옷을 단단히 동여매고 이 작은 기름병을 손에 들고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가거라.
2Ki 9:2 그 곳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들어가서 예후를 형제들 가운데서 불러 내어 골방으로 데려가거라.
2Ki 9:3 기름병을 가지고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면서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소’ 하고 말하여라. 그런 다음에 문을 열고 빨리 도망쳐라. 머뭇거리지 마라.”
2Ki 9:4 그리하여 예언자인 그 젊은이가 일어나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갔습니다.
2Ki 9:5 그가 들어가서 보니, 군대에 있는 장군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장군님,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예후가 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누구에게 말을 전하겠다는 거요?”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바로 장군님입니다.”
2Ki 9:6 예후가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젊은 예언자가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2Ki 9:7 너는 네 주인인 아합의 집안을 멸망시켜야 한다. 나는 내 종인 예언자들을 죽이고 여호와의 모든 종들을 죽인 이세벨에게 벌을 내려 그 죄값을 꼭 치르도록 하겠다.
2Ki 9:8 아합의 집안은 다 죽을 것이다. 아합 집안의 남자는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한 명도 살려 두지 않겠다.
2Ki 9:9 아합의 집안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안처럼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2Ki 9:10 개들이 이스르엘 땅에서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 먹을 것이며, 아무도 이세벨을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을 한 다음에 젊은 예언자는 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2Ki 9:11 예후가 자기 주인인 왕의 신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평안하오? 그 미친 녀석이 무슨 일로 왔소?”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며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신들도 알고 있지 않소?”
2Ki 9:12 그들이 말했습니다. “그런 말 말고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우리에게도 일러주시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하고 말했소.”
2Ki 9:13 이 말을 들은 신하들은 급히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돌 층계 위에 깔고 예후를 그 위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나팔을 불며 외쳤습니다. “예후가 왕이다.”
2Ki 9:14 <요람과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하다> 그리하여 님시의 손자요,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가 요람을 배반했습니다. 그 당시 요람과 온 이스라엘은 아람 왕 하사엘과 맞서 싸우며 길르앗 땅 라못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Ki 9:15 요람 왕은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예후가 자기를 따르기로 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의 뜻이 내 뜻과 같다면, 아무도 이 성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시오. 이스르엘에 있는 왕에게 가서 우리의 상황을 알리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오.”
2Ki 9:16 그런 다음에 예후는 자기 전차에 올라타고 요람이 쉬고 있는 이스르엘로 떠났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도 요람을 문병하러 그 곳에 와 있었습니다.
2Ki 9:17 이스르엘의 망대를 지키는 파수꾼이 예후의 군대가 오는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웬 군대가 보입니다.” 요람이 말했습니다. “기마병을 불러라. 그를 보내어 그들을 맞이하게 하고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게 하여라.”
2Ki 9:18 그리하여 기마병이 말을 타고 달려나가 예후를 맞이했습니다. 기마병이 말했습니다. “왕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너와 상관 없는 일이다. 너는 내 뒤를 따라라.” 파수꾼이 보고했습니다. “기마병이 저들에게 가기는 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2Ki 9:19 그래서 요람이 두 번째 기마병을 보냈습니다. 그 기마병이 그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지 물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너와 상관 없는 일이다. 너는 내 뒤를 따라라.”
2Ki 9:20 파수꾼이 보고했습니다. “두 번째 기마병도 저들에게 가기는 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차를 몰고 오는 사람은 님시의 아들 예후인 것 같습니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전차를 몰고 있습니다.”
2Ki 9:21 요람이 말했습니다. “내 전차를 준비하여라.” 신하들이 요람의 전차를 준비하자,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자 자기 전차를 타고 예후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들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예후를 만났습니다.
2Ki 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말했습니다. “예후여,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가?”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왕의 어머니 이세벨이 우상을 섬기고 요술을 부리고 있는데 어떻게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겠소?”
2Ki 9:23 요람이 말을 돌려 도망치며 아하시야에게 소리쳤습니다. “아하시야여, 반역입니다!”
2Ki 9:24 예후가 활로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았습니다. 화살이 요람의 심장을 꿰뚫고 나왔습니다. 그가 전차에서 쓰러져 죽었습니다.
2Ki 9:25 예후가 자기의 신하인 빗갈에게 말했습니다. “요람의 시체를 들어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져라. 그대와 내가 요람의 아버지 아합의 뒤를 따라 나란히 말을 타고 달릴 때에 여호와께서 아합에 대해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Ki 9:26 ‘나는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흘린 피를 보았다. 그러므로 내가 나봇의 밭에서 아합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그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요람의 시체를 들어서 나봇의 밭에 던져라.”
2Ki 9:27 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 모습을 보고 동산 별장 길로 도망쳤습니다. 예후가 그를 뒤쫓아가며 “전차에 탄 아하시야도 죽여라!” 하고 말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이블르암에서 가까운 구르로 올라가는 길에서 전차를 타고 달리다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하시야는 므깃도까지 도망쳤지만 그 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2Ki 9:28 아하시야의 신하들이 그의 시체를 전차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옮겨 가서 그의 조상들이 묻혀 있는 다윗 성에 묻어 주었습니다.
2Ki 9:29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으로 있은 지 십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2Ki 9:30 <이세벨이 죽다> 그후, 예후가 이스르엘에 돌아왔을 때에 이세벨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세벨은 눈에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한 뒤에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2Ki 9:31 예후가 성문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말했습니다. “자기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야! 평안하냐?”
2Ki 9:32 예후가 창문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 편에 설 사람이 아무도 없느냐?” 그러자 내시 두세 사람이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2Ki 9:33 예후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저 여자를 내던져라!” 그들이 이세벨을 내던지자, 말들이 그 시체를 밟았습니다. 이세벨의 피가 담과 말에 튀었습니다.
2Ki 9:34 예후가 집으로 들어가 먹고 마신 뒤에 말했습니다. “그 저주받은 여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묻어 주어라. 그래도 그 여자는 왕의 딸이다.”
2Ki 9:35 사람들이 이세벨을 묻어 주러 갔지만 이세벨의 시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찾아 낸 것이라고는 두골과 발과 손바닥뿐이었습니다.
2Ki 9:36 그들이 돌아와서 예후에게 보고하니 예후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해 이 일에 대해 말씀하신 일이 있다.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이스르엘 땅에서 먹을 것이며,
2Ki 9:37 이세벨의 시체는 이스르엘 땅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그 시체를 보고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표준새번역
왕하9:1 예언자 엘리사가 예언자 수련생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너는 허리를 단단히 묶고, 손에 이 기름병을 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가거라.
왕하9:2 거기에 가면, 그 곳에서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안에 들어가, 그의 형제들 사이에서 그를 불러내어 밀실로 데리고 들어가거라.
왕하9:3 그리고 기름병을 기울여 그의 머리에 부으며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하고 말하여라. 그렇게 말한 다음에, 너는 문을 열고 속히 도망하여라. 지체해서는 안 된다."
왕하9:4 ○그리하여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가 길르앗의 라못으로 갔다.
왕하9:5 그가 도착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군대의 장군들이 둘러앉아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장군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우리들 가운데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겁니까?" 그 시종이 말하였다. "바로 장군님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왕하9:6 예후가 일어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자,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하였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왕하9:7 너는 네가 섬기는 상전 아합의 가문을 쳐라. 나는 내 종들인 예언자들의 피와 또 주의 다른 종들의 모든 피를 이세벨에게 갚으려고 한다.
왕하9:8 나는 아합의 가문을 모두 다 멸망시킬 것이다. 그렇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은 매인 사람이건 놓인 사람이건 가릴 것 없이, 남자는 누구나 이스라엘 안에서 끊어 버릴 것이다.
왕하9:9 나는 아합의 가문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과 같이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과 같이 만들 것이다.
왕하9:10 그리고 개들이 이스르엘 땅 안에서 이세벨을 뜯어 먹을 것이다. 그를 매장할 사람조차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난 뒤에,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는 문을 열고 도망하였다.
왕하9:11 ○예후가 왕의 신하들이 있는 데로 나오자,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좋은 소식이었소? 그 미친 녀석이 장군께는 무슨 일로 왔었소?" 예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장군들께서도 그 사람이 누구고, 그가 쓸데없이 떠들고 간 말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있을 것이라 믿소."
왕하9:12 그러나 그들이 말하였다. "슬쩍 넘어가지 마시오. 우리에게 사실을 말해 주시오." 예후가 대답하였다. "그의 말이, 주께서 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다고 말씀하시었다고 하였소."
왕하9:13 그러자 그들은 황급히 일어나, 각자 자기의 옷을 벗어서, 섬돌 위 예후의 발 아래에 깔고, 나팔을 불며 "예후께서 임금님이 되셨다" 하고 외쳤다.
왕하9:14 ○그리하여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는, 요람을 칠 모의를 하게 되었다. 그 때에 요람은 이스라엘 전군을 이끌고, 시리아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의 라못을 지키고 있었다.
왕하9:15 요람 왕이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울 때, 시리아 사람에게 다친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와 있을 때였다. 마침내 예후가 말하였다. "장군들이 나와 뜻을 같이 한다면, 아무도 이 성읍을 빠져 나가서, 이스르엘에 이 사실을 알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오."
왕하9:16 그런 다음에 예후는,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다. 요람이 그 곳에 병으로 누워 있었다. 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요람을 문병하려고 벌써 거기에 와 있었다.
왕하9:17 ○이스르엘의 망대 위에 서 있는 파수병이, 예후의 군대가 오는 것을 보고 "웬 군대가 오고 있습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자 요람이 말하였다. "기마병을 보내어 그들을 만나,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아라."
왕하9:18 ○그리하여 기마병은 그들을 만나러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라 하셨소."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평화의 소식인지 아닌지가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내 뒤를 따르라." 파수병이 왕에게 보고하였다. "그들에게 간 전령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왕하9:19 그리하여 왕이 두 번째 기마병을 보내자, 그가 그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라 하셨소."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평화의 소식인지 아닌지가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내 뒤를 따르라."
왕하9:20 ○파수병이 왕에게 또 보고하였다. "그들에게 간 전령이 또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친 듯이 말을 모는 모습이, 님시의 아들 예후와 비슷합니다."
왕하9:21 ○이 말을 듣자, 요람은 "병거를 준비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병거를 준비하니,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자기의 병거를 타고 예후를 만나러 나가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그를 만났다.
왕하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예후 장군, 평화의 소식이오?" 하고 물었다. 예후는 "당신의 어머니 이세벨이 저지른 음행과 마술 행위가 극에 달하였는데, 무슨 평화가 있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왕하9:23 ○요람이 그의 손에 쥔 말고삐를 급히 돌려 도망하면서, 아하시야에게 소리쳤다. "아하시야 임금님, 반역이오."
왕하9:24 예후가 힘껏 활을 당겨 요람의 등을 겨누어 쏘자, 화살이 그의 가슴을 꿰뚫고 나갔다. 그는 병거 바닥에 엎드러졌다.
왕하9:25 예후가 요람의 빗갈 시종무관에게 말하였다. "그 주검을 들고 가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시오. 그대는, 나와 그대가 그의 아버지 아합의 뒤에서 나란히 병거를 타고 다닐 때에, 주께서 그를 두고 선포하신 말씀을 그대로 기억할 것이오.
왕하9:26 주께서 아합에게 '내가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함께 흘린 피를 분명히 보았다. 바로 이 밭에서 내가 너에게 그대로 갚겠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하고 말씀하셨소. 이제 그대는 그 주검을 들고 가서, 주의 말씀대로 그 밭에 던지시오."
왕하9:27 ○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이것을 보고 벳하간으로 가는 길로 도망하였으나, 예후가 그의 뒤를 추적하며 "저 자도 죽여라" 하고 외치니, 이블르암 부근 구르 오르막길에서 예후의 부하들이, 병거에 타고 있는 아하시야를 찔러 상처를 입혔다. 그는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그 곳에서 죽었다.
왕하9:28 그의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운반하고, 그를 '다윗 성'에 있는 그의 조상들의 묘지에 함께 장사지냈다.
왕하9:29 ○아합의 아들 요람 왕 제 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왕하9: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렀을 때에, 이세벨이 이 소식을 듣고,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고는,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왕하9:31 예후가 문 안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소리쳤다. "제 주인을 살해한 시므리 같은 자야, 그게 평화냐?"
왕하9: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문을 쳐다보며 소리쳤다. "내 편이 될 사람이 누구냐? 누가 내 편이냐?" 그러자 두세 명의 내관이 그를 내려다보았다.
왕하9:33 예후가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져라." 그들이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지니, 피가 벽과 말에게까지 튀었다. 예후가 탄 말이 그 여자의 주검을 밟고 지나갔다.
왕하9:34 예후가 궁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시다가 말하였다. "이제 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다가 장사를 지내 주어라. 그래도 그 여자는 왕의 딸이었다."
왕하9:35 그들이 그 여자를 장사지내 주려고 찾아 나섰으나, 그 여자의 해골과 손발밖에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왕하9:36 그들이 돌아와서 그에게 그렇게 보고하니, 그가 말하였다. "주께서, 주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르엘의 밭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주검을 뜯어 먹을 것이며,
왕하9:37 이세벨의 주검은 이스르엘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므로, 이것을 보고 이세벨이라고 부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셨는데, 그대로 되었다."
현대어 성경
2Ki 9:1 [예후를 왕으로 세우는 엘리사] 엘리사가 예언자 공동체에서 공부하는 학생 한 사람을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이 기름병을 들고 길르앗 지방의 라못으로 빨리 가서
2Ki 9:2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만나시오. 다른 지휘관들이 함께 있으면 그 사람만을 불러내어 단 둘이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골방으로 데리고 들어 가시오!
2Ki 9:3 그 방안에서 예후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으며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고 전하시오. 그러고 나서는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방문을 열고 빨리 도망치시오!”
2Ki 9:4 그 젊은 예언자가 길르앗 지역에 있는 라못에 이르러
2Ki 9:5 예후를 찾았는데, 그는 마침 여러 지휘관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젊은 예언자가 말하였다. “장군님, 전할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 예후가 물었다. “우리들 가운데서 누구 말인가?” 그가 대답하였다. “바로 장군님입니다!”
2Ki 9:6 예후가 일어나서 그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젊은 예언자가 예후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
2Ki 9:7 너는 아합의 후손들을 모조리 죽이되 맨 먼저 네가 섬기는 요람왕부터 죽여라. 이것은 내가 아합의 아내 이세벨에게 내리는 형벌이다. 나의 종들을 다 살해한 것이 바로 그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세벨은 예언자들을 비롯하여 나에게 충성하는 백성들을 모두 학살시켰다.
2Ki 9:8 그러니 아합 가문의 사람들은 모조리 죽여서 씨를 말려라! 내가 아합 가문에 속한 사내들은 어른이든지 어린아이든지 구별하지 않고 모조리 이스라엘에서 씨를 말리겠다.
2Ki 9:9 그래서 내가 아합 가문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이나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과 똑같이 만들어 버리겠다.
2Ki 9:10 특별히 흉악한 이세벨의 시체는 이스르엘 골짜기에 있는 제 땅에서 개들에게 뜯어먹힐 것이고, 그것을 보고도 묻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젊은 예언자는 이렇게 말한 다음 곧 방문을 열고 도망하였다.
2Ki 9:11 예후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자 그들이 물었다. “무슨 중대한 일이었습니까? 그 정신 나간 사람이 무슨 부탁을 했습니까?” 예후가 대답하였다. “늘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다니는 녀석인 줄 다 알지 않습니까?”
2Ki 9:12 그래도 친구들이 캐어 물었다. “엉뚱한 소리로 얼버무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 주시오” 예후가 대답하였다.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이렇게 전해 주었소.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
2Ki 9:13 그러자 지휘관들이 즉각 외투를 벗어서 예후가 서 있는 앞의 계단 바닥에 깔아놓고 나팔을 불며 “예후가 왕이 되셨다!” 하고 외쳤다.
2Ki 9:14 [이스라엘 왕 요람의 죽음]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가 즉시 이스라엘 왕 요람을 제거하려는 일에 착수하였다. 때마침 요람은 길르앗 지방의 라못 성읍을 지키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전군을 이끌고 출전하여 아람의 하사엘왕과 싸우다가
2Ki 9:15 부상을 입고 이스르엘로 돌아가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예후는 우선 왕의 세력을 누르기 위하여 그곳에 모인 지휘관들에게 아무도 왕의 편에서 공작하지 못하게 지시하였다. “모두들 내가 왕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면, 이 라못 성읍에서 이스르엘로 달려가 이제까지의 사실을 왕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게 하시오”
2Ki 9:16 그리고 예후는 즉각 전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달렸다. 거기서는 부상한 요람왕이 요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다 왕 아하시야도 문병하러 와 있었다.
2Ki 9:17 이스르엘의 망대에 서 있던 파수꾼이 예후의 전차대열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왕에게 “구름같은 먼지를 일면서 달려오는 무리가 있다.” 고 보고하였다. 왕이 “기마병을 한 사람 보내어 무슨 일로 오는 사람들인지 물어 보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2Ki 9:18 기마병이 예후에게 이르러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무슨 일로 오는 사람들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예후가 대답하였다. “내가 무슨 일로 오든지 네가 무슨 상관이냐? 어서 내 뒤나 따라오라.” 파수꾼은 기마병이 예후의 행렬에 이르렀으나 즉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보고하였다.
2Ki 9:19 그러자 왕이 다시 기마병을 한 사람 보냈다. 그러나 예후는 그 사람도 뒤로 물러나 따라오게 하였다.
2Ki 9:20 그러자 파수꾼이 전과같이 보고한 다음 이렇게 덧붙였다. “미친 듯이 말을 몰고 오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예후일 것입니다.”
2Ki 9:21 요람은 직접 그 소식을 들으러 나가려고 명령하였다. “마차를 준비하여라.” 이스라엘왕 요람은 유다 왕 아하시야와 함께 각각 자기 마차를 타고 예후를 맞으러 나갔다. 그들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서 예후와 마주쳤다.
2Ki 9:22 요람이 물었다. “예후 장군, 전선이 다 평안합니까?” 예후가 거칠게 대답하였다. “당신의 어머니 이세벨이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며 음행과 온갖 사술에 빠져 있는데 어떻게 이 나라의 일이 잘 되어갈 수 있겠소?”
2Ki 9:23 그러자 요람왕이 아하시야왕에게 “반역자다!” 하고 외치면서 마차를 되돌리고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2Ki 9:24 그러나 예후가 활을 당겨 쏘자 화살이 정통으로 요람의 등에 맞아 심장을 뚫고 나갔다. 요람이 즉각 마차에서 쓰러져 죽었다.
2Ki 9:25 예후가 부관 빗갈에게 명령하였다. “저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져 두어라! 일찍이 여호와께서 요람의 아버지 아합에게 하신 말씀을 너도 기억하지 않느냐? 그때 우리가 함께 마차를 타고 왕의 뒤를 바짝 따라가지 않았느냐? 그때에 여호와께서 요람에게
2Ki 9:26 “나는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분명히 내려다보았다. 내가 바로 이 나봇의 밭에서 네게 그대로 갚아주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합의 아들 요람의 시체를 들어다가 이 밭에 던져 놓아라”
2Ki 9:27 [유다왕 아하시야의 죽음] 그러는 사이에 유다 왕 아하시야는 남쪽의 벧하간 쪽으로 도주하였다. 그러나 예후가 뒤쫓아가면서 부하들에게 “저놈도 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이블르암 근처의 구르 언덕길을 마차로 힘겹게 올라가는 아하시야에게 예후의 부하들이 활을 당겼다. 부상을 입은 아하시야는 더 이상 남쪽으로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서쪽에 있는 므깃도 성읍을 향하여 달려갔으나 그곳에 이르자마자 곧 죽었다. 그가 아합의 딸 아달랴의 몸에서 태어난 연유로 그도 아합의 후손들과 함께 죽은 것이다. 이리하여 아합의 아들 요람과 아합의 외손자인 아하시야 두 왕이 하루에 다 죽었다.
2Ki 9:28 아하시야의 신하들이 그의 시체를 마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다윗성의 묘실에 안치하였다.
2Ki 9:29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왕 11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가 그 해에 죽은 것이다.
2Ki 9:30 [아합의 아내 이세벨의 최후] 예후 장군이 이스르엘 성읍으로 들어올 때에, 그동안의 소식을 다 들은 이세벨이 예후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하여 눈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한 다음 왕궁의 창문에서 도도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2Ki 9:31 예후가 왕궁의 문으로 들어서자 이세벨이 그에게 큰소리를 쳤다. “왕을 살해하고 칠일 만에 죽은 시므리 같은 놈이 또 나타났느냐? 네가 무슨 볼일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느냐?”
2Ki 9:32 예후가 마당에서 창문을 올려다보면서 외쳤다. “거기 내 편이 될 사람이 없느냐? 있으면 어서 얼굴을 내밀어라!” 이세벨을 멸시하던 신하 몇 사람이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2Ki 9:33 예후가 그들에게 “이세벨을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들이 이세벨을 창밖의 마당으로 떨어뜨리자 예후가 그녀의 몸 위로 마차를 몰고 지나갔다. 그러자 그 피가 벽과 말들에게까지 튀어 올랐다.
2Ki 9:34 그런 다음에 예후는 이스르엘 왕궁으로 들어가 먹고 마시면서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이세벨이 저주받은 여자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아람 왕의 딸이었으니 그 시체라도 찾아다가 묻어 주어라!”
2Ki 9:35 그러나 장사하려는 사람들이 나가 보니 개들도 더 이상 뜯어먹을 수 없는 두골과 손발만이 흩어져 있었다.
2Ki 9:36 사람들이 이 사실을 예후에게 보고하자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께서 디셉 사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어 전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세벨의 시체를 개들이 이스르엘의 밭에서 뜯어먹을 것이며,
2Ki 9:37 그 시체가 밭의 거름덩이처럼 굴러 다녀서 그것이 이세벨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 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우리말성경
2Ki 9:1 예언자 엘리사는 예언자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떠날 채비를 하고 이 기름병을 들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거라.
2Ki 9:2 거기 도착하면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그러고 나서 들어가 그를 형제들 사이에서 불러내 안쪽 방으로 데려가거라.
2Ki 9:3 그리고 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예후의 머리에 붓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라고 선포하여라. 그리고 문을 열고 도망쳐라.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2Ki 9:4 그리하여 그 소년 예언자는 길르앗 라못으로 갔습니다.
2Ki 9:5 소년 예언자가 도착해 보니 예후가 군대 장관들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소년 예언자가 말했습니다. “장군님께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예후가 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 말이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바로 장군님입니다.”
2Ki 9:6 예후가 일어나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예언자가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
2Ki 9: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쳐야 한다. 내가 이세벨의 손에 의해 내 종 예언자들과 다른 모든 여호와의 종들이 흘린 피에 대해 복수할 것이다.
2Ki 9:8 아합 집안의 사람은 다 죽을 것이다. 내가 이스라엘에서 종이든 자유인이든 할 것 없이 아합의 모든 남자를 끊어 버릴 것이다.
2Ki 9:9 내가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똑같이 만들 것이다.
2Ki 9:10 그리고 개들이 이스르엘 땅에서 이세벨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세벨을 묻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는 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2Ki 9:11 예후가 왕의 신하들에게 나왔더니 한 사람이 예후에게 물었습니다. “괜찮소? 저 미친 사람이 왜 당신에게 온 것이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이 그 사람과 그 사람이 한 말을 알 것이오.”
2Ki 9:12 왕의 신하들이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소. 우리에게 말해 보시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가 내게 이러이러하게 말했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는다’라고 말이오.”
2Ki 9:13 왕의 신하들은 각각 얼른 자기 옷을 벗어 예후의 발 아래 깔았습니다. 그러고는 나팔을 불며 소리쳤습니다. “예후가 왕이다.”
2Ki 9:14 그리하여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는 요람을 반역하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때 요람과 온 이스라엘은 아람 왕 하사엘과 맞서 싸워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Ki 9:15 그러나 요람 왕은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다가 아람 사람에게 부상당한 것을 치료하기 위해 이스르엘로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너희가 내 뜻을 좋게 여긴다면 아무도 성 밖으로 나가 이스르엘에 이 소식을 전하러 가지 못하게 하라.”
2Ki 9:16 그러고 나서 그가 전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달려갔습니다. 요람이 그곳에 누워 있었고 유다 왕 아하시야가 그를 만나러 내려와 있었습니다.
2Ki 9:17 이스르엘 망대를 지키는 파수병이 서 있다가 예후의 군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외쳤습니다. “군대가 보입니다.” 요람이 명령했습니다.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라. 그들을 만나 ‘평안의 소식이냐?’ 하고 묻게 하여라.”
2Ki 9: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나가서 예후를 만나 물었습니다. “왕께서 ‘평안의 소식이냐?’하고 물으십니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평안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뒤로 가 나를 따라라.” 파수병이 보고했습니다. “보낸 사람이 그들에게 가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2Ki 9:19 그리하여 왕은 다른 사람을 말에 태워 보냈습니다. 왕이 보낸 사람이 그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께서 ‘평안의 소식이냐?’ 하고 물으십니다.”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평안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뒤로 가 나를 따라라.”
2Ki 9:20 파수병이 보고했습니다. “보낸 사람이 그들에게 가서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을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 같습니다. 미친 사람처럼 몰고 있습니다.”
2Ki 9:21 요람이 명령했습니다. “내 전차를 준비하여라.” 전차가 준비되자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자기 전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그들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예후와 마주하게 됐습니다.
2Ki 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물었습니다. “예후야, 평안의 일이냐?”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네 어머니 이세벨이 들여온 저 많은 우상들과 마술들이 있는데 어떻게 평안하겠느냐?”
2Ki 9:23 요람이 뒤돌아서 도망치며 아하시야에게 소리질렀습니다. “아하시야여, 모반입니다.”
2Ki 9:24 그러자 예후는 힘껏 활을 당겨 요람의 두 어깨 사이를 쏘았습니다. 화살은 요람의 가슴을 뚫었고 요람은 전차 안에서 나뒹굴었습니다.
2Ki 9:25 예후가 자기의 전차 사령관인 빗갈에게 말했습니다. “요람의 시체를 들어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져라. 너와 내가 함께 전차를 타고 요람의 아버지 아합의 뒤를 따라다닐 때 여호와께서 그에 대해 예언하신 것을 기억하여라.
2Ki 9:26 ‘나 여호와가 말한다. 어제 내가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보았다.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 땅에서 네게 갚아 줄 것이다.’ 그러니 이제 여호와의 말씀대로 요람의 시체를 들어 그 땅에 던져라.”
2Ki 9:27 유다 왕 아하시야는 이 광경을 보고 *벳하간으로 가는 길로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예후는 아하시야를 쫓아가며 “전차를 타고 있는 저자도 쏴 죽여라!” 하고 소리쳤습니다. 전차를 타고 도망가던 아하시야는 이블르암 근처 구르로 올라가는 길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아하시야는 므깃도까지 도망쳐 므깃도에서 죽었습니다.
2Ki 9:28 아하시야의 신하들은 아하시야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데려와 그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 그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2Ki 9:29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 11년에 유다 왕이 됐습니다.
2Ki 9:30 그 후 예후는 이스르엘로 갔습니다. 이세벨은 이 말을 듣고 눈에 화장하고 머리를 매만진 뒤 창문으로 내다보았습니다.
2Ki 9:31 예후가 성문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물었습니다. “자기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야, 평안하냐?”
2Ki 9:32 그러자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문을 쳐다보고 소리쳤습니다. “누가 내 편이 될 것이냐? 누구냐?” 두세 명의 내시들이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2Ki 9:33 예후가 말했습니다. “저 여자를 던지라!” 그러자 내시들이 이세벨을 내던졌습니다. 이세벨의 피가 벽과 말들에 튀었고 예후는 발로 이세벨의 시체를 짓밟았습니다.
2Ki 9:34 예후가 들어가 먹고 마시며 말했습니다. “가서 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서 묻어 주라. 그 여자가 왕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2Ki 9:35 사람들이 이세벨을 묻어 주려고 나가 찾아보니 남은 것은 해골과 발과 손바닥뿐이었습니다.
2Ki 9:36 그들이 돌아와 예후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과연 여호와께서 자기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구나. ‘이스르엘 땅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 것이다.
2Ki 9:37 이세벨의 시체가 이스르엘 땅에서 밭에 거름같이 될 것이니 여기 이세벨이 누워 있다고 말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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