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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수양록, 병장 - 03.04.05(일) 견장을 결국 떼다 본문

연재/여행 속에 답이 있다

군대 수양록, 병장 - 03.04.05(일) 견장을 결국 떼다

건방진방랑자 2022. 7.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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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장을 결국 떼다

 

0345() 맑음

 

 

오늘 13시부로 견장을 떼었다. 얼마나 견장 떼기를 갈구하며 하루 하루를 살았던가~

 

이제부터 진짜 말년이다. 벌써부터 어떻게 3주를 보내게 될지 기대가 된다. 더더욱이 운이 좋아 내가 갈 때까지 훈련이란 게 없다. 바로 전역을 한 다음 주에야 지상협동 훈련을 뛰고 사단 작계 시행 훈련을 뛰기 때문이다. 더더욱이 원래의 희망대로 내가 가는 주엔 군대에서 그나마 월이라 생각하는 정신교육을 하게 됐다. 비록 그때 말년 휴가를 가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상황에 휩쓸리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절로 좋기만 하다. 정말 운이 좋고 이렇게 편히 생활하다가 나갈 수 있으니 그저 행복하다. 2주 동안 잘 지내보드라고~

 

 

견장을 뗀 기쁨에 기드온 교회와 3중대 막사를 배경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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