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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금강경 강해, 제육분 - 6.3 當知是人 ~ 聞是章句乃至一念生淨信者 본문

고전/불경

금강경 강해, 제육분 - 6.3 當知是人 ~ 聞是章句乃至一念生淨信者

건방진방랑자 2022. 11. 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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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한 부처, 두 부처, 서너다섯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을 뿐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만 부처님 자리에 온갖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글귀를 듣는 즉시 오직 일념으로 깨끗한 믿음을 내는 자라는 것을,

當知是人,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而種善根, 已於無量千萬佛所種諸善根, 聞是章句乃至一念生淨信者.

당지시인,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이종선근, 이어무량천만불소종제선근, 문시장구내지일념생정신자.

 

 

산스크리트 원본과 비교해 보면 라집역은 매우 간결하게 축약되어 있다. 여기 부처깨달음을 상징하며 역사적인 싯달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다는 표현은 이미 오랜 윤회(saṃsāra)의 시간 속에서 훌륭한 행동(good conduct)과 덕성(virtuous qualities)과 지혜(wisdom)로 선업을 쌓아온 그런 보살들을 형용하는 말이다.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다많은 깨달은 자들 밑에서 공을 쌓았다는 뜻도 되고, ‘많은 깨달은 자들을 존경하면서 살았다는 뜻도 된다.

 

여기 내지(乃至)’를 모두 관용구적인 내지로 해석하는데, 그렇게 일괄적으로 해석하면 뜻이 안 통한다. 여기서는, ()와 지()를 떼어서 해석해야 한다. ‘하는데 이르다라는 뜻이다. 나카무라(中村), 이기영은 그 정확한 뜻을 취하지 못했다.

 

 

 

 

인용

목차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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