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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최립 - 장향풍윤도중 시동행임당(將向豐潤途中 示同行林堂)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최립 - 장향풍윤도중 시동행임당(將向豐潤途中 示同行林堂)

건방진방랑자 2023. 2. 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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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윤(豐潤)을 향하는 길에서 동행인 임당(林堂)에게 보여주며

장향풍윤도중 시동행임당(將向豐潤途中 示同行林堂)

 

최립(崔岦)

 

 

關中信美非吾土 冬至猶行思轉悽

孤竹城邊車轍雪 七家嶺下馬蹄泥

人輕遠客初逢淡 路苦多崎再到迷

却有前頭豐潤縣 近山堂月記同携

 

 

 

 

해석

關中信美非吾土

관중신미비오토

관중관중(關中): 감숙성(甘肅省) 동부의 산지(山地)에서 발원(發源)하여 섬서성(陝西省) 중부를 흐르는 위수(渭水; 황하의 큰 지류) 유역의 평야(분지)를 가리킨다. 옛부터 정치군사상의 요지로서 주()()()()나라는 이곳을 중심지로 삼았다.이 참으로 미쁘더라도 내 땅이 아니니

冬至猶行思轉悽

동지유행사전처

동짓날에도 오히려 가다가 서글픈 생각으로 바뀌네.

孤竹城邊車轍雪

고죽성변거철설

고죽성 가의 수레바퀴는 눈 쌓여 있고

七家嶺下馬蹄泥

칠가령하마제니

칠가령칠가령(七家嶺): 영평(永平)에서 60리 지점에 있는 역() 이름으로, 칠가령(漆家嶺)이라고도 한다. 아래 말발굽은 진흙에 잠겨 있네.

人輕遠客初逢淡

인경원객초봉담

사람은 먼 길 떠나는 나그네를 경시하여 막 만났는데도 담담하기만 하고

路苦多崎再到迷

로고다기재도미

길은 많은 갈림길에 괴로워 다시 와서도 어리둥절하네.

却有前頭豐潤縣

각유전두풍윤현

도리어 앞 어귀에 풍윤현풍윤현(豐潤縣): 풍윤은 옛날 우북평(右北平) 땅으로 치토은현(治土垠縣)이다. () 나라가 처음으로 현()을 설치하였는데, 건륭(乾隆) 때에 고쳐서 준화주(遵化州)에 예속시켰다.이 있어

近山堂月記同携

근산당월기동휴

가까운 산의 집 달이 함께 어울림[同携]을 기억해주리. 簡易文集卷之七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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