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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이광익(李光翼)의 쌍청정(雙淸亭)에 지으며
제이도사쌍청정(題李都事雙淸亭)
이안눌(李安訥)
誰斲層崖枕曲灣 一亭新葺只三間
江潮欲上風鳴岸 野雨初收月涌山
官渡試看行旅倦 水居方認釣徒閑
瓦樽斟罷停歸鞅 慙愧貂蟬鬢已斑
해석
誰斲層崖枕曲灣 수착층애침곡만 |
누가 층층의 벼락을 깎아 베개 삼아 굽은 물굽이에 |
一亭新葺只三間 일정신즙지삼간 |
하나의 정자 새로 덮으니 다만 세 칸. |
江潮欲上風鳴岸 강조욕상풍명안 |
강의 조수가 솟으려 해서 바람이 언덕에서 울어대고 |
野雨初收月涌山 야우초수월용산 |
들판의 비 막 개자 달이 산에서 용솟음치네. |
官渡試看行旅倦 관도시간행려권 |
관의 나루터에서 시험 삼아 나그네는 지친 것을 보고 |
水居方認釣徒閑 수거방인조도한 |
물 사는 곳에서 곧 낚시꾼들의 한가함을 알게 됐네. |
瓦樽斟罷停歸鞅 와준짐파정귀앙 |
술동이 따르길 그만두자 돌아갈 소의 고삐 멈춰두고서 |
慙愧貂蟬鬢已斑 참괴초선빈이반 |
고관【초선(貂蟬): 담비 꼬리와 매미 날개. 모두 고관(高官)의 관(冠)의 장식으로 썼기 때문에 전하여 조관(朝官)을 말한다.】의 귀밑머리가 이미 센 게 부끄럽기만 해. 『東岳先生集』 卷之二十三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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