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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도연명 - 영빈사(詠貧士) 본문

한시놀이터/중국

도연명 - 영빈사(詠貧士)

건방진방랑자 2019. 5.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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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선비를 노래하다

영빈사(詠貧士)

 

도연명(陶淵明)

 

 

萬族各有託 孤雲獨無依

만족각유탁 고운독무의

曖曖空中滅 何時見餘暉

애애공중멸 하시견여휘

朝霞開宿霧 衆鳥相與飛

조하개숙무 중조상여비

遲遲出林鳥 未夕復來歸

지지출림조 미석부래귀

量力守故轍 豈不寒與饑

양력수고철 기불한여기

知音苟不存 已矣何所悲

지음구부존 이의하소비

 

 

 

 

 

 

해석

萬族各有託 孤雲獨無依

만물은 각각 의지할 게 있는데 조각구름만 홀로 의지할 곳 없어라.

曖曖空中滅 何時見餘暉

어두컴컴한 공중서 사라지니 언제 남은 빛을 볼거나.

朝霞開宿霧 衆鳥相與飛

아침노을은 묵은 안개서 피어나니 뭇 새들이 서로 날고

遲遲出林鳥 未夕復來歸

느지막이 숲을 나간 새는 저녁이 아닌데도 다시 돌아왔구나.

量力守故轍 豈不寒與饑

분수 헤아려 옛 자취 지켰지만 어찌 추위와 주림이 없겠는가?

知音苟不存 已矣何所悲

지음 참으로 없으니, 그만 두어라, 슬퍼할 게 무어냐.

 

 

인용

귀거래사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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