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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知音) - 속마음까지 알아주던 나의 친구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지음(知音) - 속마음까지 알아주던 나의 친구

건방진방랑자 2020. 7.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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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知音)

속마음까지 알아주던 나의 친구

 

 

伯牙鼓琴, 鍾子期聽之. 方鼓琴而志在太山, 鍾子期: “善哉乎鼓琴, 巍巍乎若太山.” 少選之間, 而志在流水, 鍾子期又曰: “善哉乎鼓琴, 湯湯乎若流水.” 鍾子期, 伯牙破琴絕弦, 終身不復鼓琴, 以爲世無足復爲鼓琴者. 非獨琴若此也, 賢者亦然. 雖有賢者, 而無禮以接之, 賢奚由盡忠? 猶御之不善, 驥不自千里也. 여씨춘추(呂氏春秋)』 「본미(本味)

 

伯牙善鼓琴, 鍾子期善聽. 伯牙鼓琴, 志在登高山, 鍾子期: “善哉! 峨峨兮若泰山.” 志在流水, 鍾子期: “善哉! 洋洋兮若江河.” 伯牙所念, 鍾子期必得之. 伯牙游於泰山之陰, 卒逢暴雨, 止於巖下. 心悲, 乃援琴而鼓之. 初爲霖雨之操, 更造崩山之音. 曲每奏, 鍾子期輒窮其趣. 伯牙乃舍琴而嘆曰: “善哉! 善哉! 子之聽夫. 志想象猶吾心也. 吾於何逃聲哉?” 열자(列子)』 「탕문(湯問)

 

昔者, 瓠巴鼓瑟而流魚出聽, 伯牙鼓琴[]六馬仰秣. 故聲無小而不聞, 行無隱而不形; 玉在山而()木潤, 淵生珠而崖不枯. 爲善不積邪? 安有不聞者乎? 순자(荀子)』 「권학(勸學)

 

伯牙絕弦’, 是講述知音難求的一個故事, 伯牙鍾子期是一對千古傳誦的至交典範. 伯牙善於演奏, 鍾子期善於欣賞. 這就是知音一詞的由來. 鍾子期因病亡故, 伯牙悲痛萬分, 認為世上再無知音, 天下再不會有人像鍾子期一樣能體會他演奏的意境. 所以就破琴絕弦把自己最心愛的琴摔碎, 終生不再彈琴了. (特此聲明: 經考證, 伯牙原本就姓. 說他, 伯牙”) 한어사휘(漢語詞彙)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 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종자기의 잎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솓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 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커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또한 옛날에 호파가 비파를 타면 물 속에 있던 물고기가 나와 들었고, 백아(伯牙)가 거문고를 타면 여섯 필의 말이 풀을 뜯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 보았다. 그러므로 소리는 작더라도 들리지 않는 것이 없고 행동은 숨기어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 없다. 옥이 산에 있으면 풀과 나무가 윤택하고, 연못에 진주가 생기면 언덕이 마르지 않는다. 을 행하고 을 쌓지 않는다면 어찌 명성이 들리지 않겠는가?

그 후부터 친한 벗이 죽었을 때 백아절현(伯牙絶鉉)’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겉뜻: 소리를 알아주다.

속뜻: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이다.

유의어: 백아절현(伯牙絶絃), 백아파금(伯牙破琴), 고산류수(高山流水), 지기지우(知己之友)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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