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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288. 질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288. 질

건방진방랑자 2020. 5.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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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질관상(垤鸛翔)

비 올 징조를 말한 것. 비가 오려고 하면 땅 속에서 서식하는 개미들이 먼저 알고 집 단속을 하고, 황새는 원래 물을 좋아하여 즐거운 표시로 길게 운다고 한다. 시경(詩經)빈풍(豳風) 동산(東山), “황새는 개밋둑에서 울고[鸛鳴于垤]” 하였다.

 

질도(郅都)

() 나라의 혹리(酷吏). 경제(景帝) 때의 직신(直臣)으로 직간(直諫)을 잘하였고 법()을 엄혹(嚴酷)하게 시행하였으므로, 당시에 창응(蒼鷹)이라는 칭호가 있었다. 질도가 안문 태수로 부임을 하자 흉노가 그의 풍도(風度)를 듣고는 변방에서 떠나갔으며 그가 죽은 뒤에도 안문 가까이 오지 못했다고 한다. 사기(史記)122 혹리열전(酷吏列傳)한서(漢書)90

 

질발(叱撥)

명마(名馬)의 이름이다. () 나라 천보(天寶) 연간에 서역(西域)에서 여섯 필의 한혈마(汗血馬)를 바쳤는데, 그 이름을 각각 홍질발(紅叱撥), 자질발(紫叱撥), 청질발(靑叱撥), 황질발(黃叱撥), 정향질발(丁香叱撥), 도화질발(桃花叱撥)이라고 하였다 한다. 속박물지(續博物志)4

 

질병가(疾病家)

질병이 든 궁인(宮人)들을 격리하여 두는 곳.

 

질상담(迭相擔)

번갈아 가면서 서로 업어주다라는 뜻이다.

 

질석제형(叱石弟兄)

갈홍(葛洪)이 지은 신선전(神仙傳), “황초평(黃初平)이 양을 기르고 있었는데, 어떤 도사(道士)에게 이끌려서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 안으로 들어가 40여 년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형 황초기(黃初起)가 동생을 찾아 산에 이르러서 양이 있는 곳을 물으니, 답하기를, ‘산의 동쪽에 있다.’ 하였다. 형이 가서 보니, 단지 흰 돌만 보이고 양은 보이지 않았다. 황초평이, ‘양이 있는데, 형이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고는, 그곳으로 가서 이놈, 이놈, 양아 일어나라.’ 하니, 흰 돌이 모두 일어나 몇만 마리의 양으로 변하였다.” 하였다.

 

질어경험조(叱馭經險阻)

()나라 왕량(王良)이 익주 자사(刺史)로 가다가 검각산(釰閣山) 험한 곳에 이르러 말을 돌리며, “어찌 부모의 끼쳐 준 몸으로 이 험한 곳을 지나랴.” 하였다. 그 뒤에 왕존(王尊)이 익주 자사로 가다가 그 곳에 이르자 어자(御者)가 말하기를, “여기가 왕량이 말을 돌린 곳이요.” 하니, 왕존이 어자를 꾸짖으며, “왕량은 부모를 위한 효자(孝子)가 되었는데, 왕존은 나라를 위한 충신(忠臣)이 될 수 없으랴.” 하고, 그 곳을 통과하여 부임(赴任)하였다.

 

질어심(叱馭心)

충신의 마음을 말한다. 국은(國恩)에 보답하기 위해 험한 길도 주저하지 않고 내닫는 것을 말한다. () 나라 왕양(王陽)이 험난한 구절판(九折阪)을 넘으면서 혹시 몸을 상해 어버이에게 누를 끼칠까 염려하여 그냥 돌아왔는데, 뒤에 왕존(王尊)이 이 고개를 넘으면서 마부를 꾸짖어(叱馭) 말하기를 빨리 몰아라. 왕양은 효자요, 왕존은 충신이니라.”라고 했던 고사가 있다. 한서(漢書)』 「왕존전(王尊傳)

 

질전(疾顚)

국어(國語)주어 하(周語下), 지위가 높으면 순식간에 엎어진다(高位寔疾顚)는 말이 있다.

 

질종(秩宗)

예부(禮部)의 별칭이다.

 

질지(郅支)

흉노 선우(匈奴單于)의 명호인데, 그는 한 원제(漢元帝) 때 한 나라 사신(使臣)을 죽이고 반항하다가 장탕(張湯) 등에 의해 참살(斬殺)당하였다.

 

질질(挃挃)

거두어들이기 위하여 곡식을 베는 소리

 

질질(叱叱)

꾸짖는 소리, 혀를 차는 소리, 소나 말을 모는 소리, 사십 구

 

질청(秩廳)

아전들이 모여서 사무를 보는 곳인데 성청(星廳)의 별칭이다.

 

질출배척(嫉逐排斥)

시기하고 미워하여 물리침.

 

질풍노도(疾風怒濤)

세차게 부는 빠른 바람(폭풍暴風)과 성난 파도. 이유 없는 반항기의 불안정한 상태의 청소년기를 비유하기도 함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바람이 세게 불어야 강한 풀임을 안다. 위급하거나 곤란한 경우를 당해봐야 의지과 지조가 굳은 사람을 알 수 있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유의어: 세한연후지송백(歲寒然後知松栢).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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