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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으며
우제(偶題)
권필(權韠)
老去仍多病 生涯任陸沈
노거잉다병 생애임륙침
雲山千里夢 霜鬢百年心
운산천리몽 상빈백년심
曉雨鶯聲滑 春江柳色深
효우앵성활 춘강류색심
如何艶陽節 悄悄動悲吟
여하염양절 초초동비음 『石洲集』 卷之三
해석
老去仍多病 生涯任陸沈 | 늙어가자 병만 많아져 생애 은거함에【육침(陸沈): 육지에 물이 없는데도 빠졌다는 말로, 은거(隱居)를 비유한 말이다.】 맡긴다네. |
雲山千里夢 霜鬢百年心 | 구름 낀 산은 천리의 꿈이요, 서리 같은 귀밑머리는 백 년의 마음이네. |
曉雨鶯聲滑 春江柳色深 | 새벽 비에 꾀꼬리 울음소리가 부드럽고 봄 강물에 버들빛 짙구나. |
如何艶陽節 悄悄動悲吟 | 어째서 좋은 계절에 근심스레 슬픈 노래 부르는가.『石洲集』 卷之三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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