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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춘망부(春望賦) - 7. 온갖 감정이 뒤섞인 봄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춘망부(春望賦) - 7. 온갖 감정이 뒤섞인 봄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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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온갖 감정이 뒤섞인 봄

 

 

吾知夫夏之望兮 拘於蒸暑

秋專蕭瑟 冬苦凝閉

兹三者之偏兮 若昧變而一泥

唯此春望 隨物因勢

或望而和懌 或望而悲淚

或望而歌 或望而涕

各觸類以感人兮 紛萬端與千緒

 

 

 

 

 

 

해석

吾知夫夏之望兮

오지부하지망혜

나는 여름의 바라봄을 아니

拘於蒸暑

구어증서

찌는 듯한 더위에 구속되고

秋專蕭瑟

추전소슬

가을은 스산함에 독차지되며

冬苦凝閉

동고응폐

겨울은 하늘은 응결되고 땅은 닫혀[天凝地閉] 괴롭네.

兹三者之偏兮

자삼자지편혜

이 세 계절은 치우쳤으니

若昧變而一泥

약매변이일니

마치 어둡게 변해 한결같이 막힌 듯하구나.

唯此春望

유차춘망

오직 이 봄날의 바라봄만은

隨物因勢

수물인세

사물에 따르거나 형세에 연유하거나 하여

或望而和懌

혹망이화역

혹 바라보면 온화롭고 기쁘기도 하고

或望而悲淚

혹망이비루

혹 바라보면 슬프고 눈물나기도 하며

或望而歌

혹망이가

혹 바라보면 흥얼거리기도 하고

或望而涕

혹망이체

혹 바라보면 눈물 짓기도 하여

各觸類以感人兮

각촉류이감인혜

각각 부류에 가닿음으로 사람을 감격케 하니

紛萬端與千緒

분만단여천서

만 가지 마음의 단서와 천 가지 생각의 실마리들을 뒤섞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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