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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온갖 감정이 뒤섞인 봄
吾知夫夏之望兮 拘於蒸暑
秋專蕭瑟 冬苦凝閉
兹三者之偏兮 若昧變而一泥
唯此春望 隨物因勢
或望而和懌 或望而悲淚
或望而歌 或望而涕
各觸類以感人兮 紛萬端與千緒
해석
吾知夫夏之望兮 오지부하지망혜 | 나는 여름의 바라봄을 아니 |
拘於蒸暑 구어증서 | 찌는 듯한 더위에 구속되고 |
秋專蕭瑟 추전소슬 | 가을은 스산함에 독차지되며 |
冬苦凝閉 동고응폐 | 겨울은 하늘은 응결되고 땅은 닫혀[天凝地閉] 괴롭네. |
兹三者之偏兮 자삼자지편혜 | 이 세 계절은 치우쳤으니 |
若昧變而一泥 약매변이일니 | 마치 어둡게 변해 한결같이 막힌 듯하구나. |
唯此春望 유차춘망 | 오직 이 봄날의 바라봄만은 |
隨物因勢 수물인세 | 사물에 따르거나 형세에 연유하거나 하여 |
或望而和懌 혹망이화역 | 혹 바라보면 온화롭고 기쁘기도 하고 |
或望而悲淚 혹망이비루 | 혹 바라보면 슬프고 눈물나기도 하며 |
或望而歌 혹망이가 | 혹 바라보면 흥얼거리기도 하고 |
或望而涕 혹망이체 | 혹 바라보면 눈물 짓기도 하여 |
各觸類以感人兮 각촉류이감인혜 | 각각 부류에 가닿음으로 사람을 감격케 하니 |
紛萬端與千緒 분만단여천서 | 만 가지 마음의 단서와 천 가지 생각의 실마리들을 뒤섞는 구나.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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