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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절의 스님에게 주다
증호수승(贈湖寺僧)
&
연상인의 시축에 짓다
제연상인축(題衍上人軸)
이달(李達)
東湖停棹暫經過 楊柳悠悠水岸斜
病客孤舟明月在 老僧深院落花多
歸心黯黯連芳草 鄕路迢迢隔遠波
獨坐計程雲海外 不堪西日聽啼鴉 『蓀谷詩集』 卷之四
해석
東湖停棹暫經過 동호정도잠경과 | 동호에 노를 멈추고 잠시 지나가니 |
楊柳悠悠水岸斜 양류유유수안사 | 수양버들은 물 언덕 비탈에서 흔들흔들. |
病客孤舟明月在 병객고주명월재 | 병든 객의 외로운 배에 밝은 달빛이 있고 |
老僧深院落花多 로승심원락화다 | 늙은 스님의 깊은 사원에 낙화가 많구나. |
歸心黯黯連芳草 귀심암암연방초 | 돌아가려는 마음에 아득히 향긋한 풀이 이어지나, |
鄕路迢迢隔遠波 향로초초격원파 | 고향 길 까마득해 먼 물결 너머로구나. |
獨坐計程雲海外 독좌계정운해외 | 홀로 앉아 운해 바깥의 길을 헤아리노니, |
不堪西日聽啼鴉 불감서일청제아 | 해질녘 길가마귀 울음소리 듣기를 견디질 못하겠네. 『蓀谷詩集』 卷之四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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