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이달 - 제김취면산수장자면(題金醉眠山水障子面)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달 - 제김취면산수장자면(題金醉眠山水障子面)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14:05
728x90
반응형

김취면의 산수화 병풍 표면에 짓다

제김취면산수장자면(題金醉眠山水障子面)

 

이달(李達)

 

 

雲暗山千點 煙沈水一痕

운암산천점 연침수일흔

漁舟迷去棹 莫是武陵源

어주미거도 막시무릉원

 

遠岸起暮靄 寒江生白波

원안기모애 한강생백파

泊舟人不見 買酒入漁家

박주인불견 매주입어가

 

鶴上紫煙衣 飄飄古仙子

학상자연의 표표고선자

去入雲冥冥 天風吹不已

거입운명명 천풍취불이

 

古澗水泠泠 山風松子落

고간수령령 산풍송자락

中有隱世人 援琴坐苔石

중유은세인 원금좌태석 蓀谷詩集卷之五

 

 

 

 

 

 

해석

雲暗山千點 煙沈水一痕

구름은 천점의 산에서 숨었고 안개는 물 한 자취에 잠겼네.

漁舟迷去棹 莫是武陵源

어부의 배는 헤매며 노 놓았으니 이곳이 무릉도원 아니련가?

 

遠岸起暮靄 寒江生白波

먼 언덕에 저녁 아지랑이 일어나니 찬 강물에 흰 물결 생기네.

泊舟人不見 買酒入漁家

정박한 배에 사람은 보이질 않으니, 술을 사러 어부의 집에 들어갔겠지.

 

鶴上紫煙衣 飄飄古仙子

학 위의 자색 연기 옷이 나부끼는 옛 신선이

去入雲冥冥 天風吹不已

구름 자욱한 곳으로 들어가니 하늘 바람 불어 그치질 않네.

 

古澗水泠泠 山風松子落

오랜 시냇물은 차디 차고 산 바람은 솔방울로 떨어지네.

中有隱世人 援琴坐苔石

가운데 세상에 은둔한 사람 있어 이끼 낀 바위에 앉아 거문고 타네. 蓀谷詩集卷之五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감상하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