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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안눌 - 병사휴주래방 림파 제증가기(兵使携酒來訪 臨罷 題贈歌妓)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안눌 - 병사휴주래방 림파 제증가기(兵使携酒來訪 臨罷 題贈歌妓)

건방진방랑자 2020. 1.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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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가 술을 가지고 방문했다가 연회가 끝날 때 노래하던 기녀에게 주며 지었다

병사휴주래방 림파 제증가기(兵使携酒來訪 臨罷 題贈歌妓)

 

이안눌(李安訥)

 

 

白紵新袍貯古函 北來寒重未開緘

殘年試着終無日 故贈歌人作舞衫

 

莫怪樽前贈素衿 老翁寧有少時心

秋空月滿思歸夜 一曲姸歌直萬金

 

 

 

 

해석

白紵新袍貯古函
백저신포저고함
모시 저고리와 새로운 도포를 오랜 상자에 넣어뒀지만
北來寒重未開緘
북래한중미개함
북쪽으로 와 추위가 더한 데도 봉해둔 걸 열질 못하네.
殘年試着終無日
잔년시착종무일
남은 해 동안 시험삼아 입어보려 해도 끝내 날이 없기 때문에
故贈歌人作舞衫
고증가인작무삼
기녀에게 주노니 춤추는 적삼 만드시게.

 

莫怪樽前贈素衿
막괴준전증소금
술 잔 앞에서 흰 비단 준 걸 괴이히 여기지 마시라.
老翁寧有少時心
노옹녕유소시심
늙은이가 어찌 젊을 때의 마음 있었겠나?
秋空月滿思歸夜
추공월만사귀야
가을 하늘엔 달 가득해 돌아갈 생각만 있는 밤에
一曲姸歌直萬金
일곡연가직만금
한 곡조의 고운 노래의 가치가 만금이라 그랬던 것이니. 東岳先生集卷之十五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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