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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원 - 연주군부유혈기(連州郡復乳穴記)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유종원 - 연주군부유혈기(連州郡復乳穴記)

건방진방랑자 2020. 8. 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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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유가 다시 나온 의미를 기록하다

연주군부유혈기(連州郡復乳穴記)

 

유종원(柳宗元)

 

 

解說. 이 글의 탁월한 부분을 평가하다

 

柳子厚時在永州, 連州守乃崔君敏.

此篇, 以祥字, 反覆議論, 始以爲祥, 繼以爲非祥, 末復以爲祥, 獲麟解相似. 使他人爲之, 孟嘗還珠事, 恐不能不用. 此只就目前事說, 能不用, 亦一高處. 眞西山亦選此篇, 入文章正宗.

 

 

다시 나던 종유석을 보고 상서로움을 밝히다

 

5년 만에 석종유가 다시 나오다

石鍾乳餌之最良者也. 楚越之山, 多産焉. 者獨名於世, 連之人告盡焉者五載矣. 以貢則買諸他部. 今刺史, 至逾月, 穴人來, 以乳復告, 邦人悅是祥也. 雜然謠曰: “甿之熙熙, 公之來. 公化所徹, 土石蒙烈. 以爲不信, 起視乳穴.”

 

종유석이 나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기에 상서로운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穴人笑之曰: “是惡知所謂祥邪? 嚮吾以刺史之貪戾嗜利, 徒吾役而不吾貨也, 吾是以病而紿焉. 今吾刺史令明而志潔, 先賴而後力, 欺誣屛息, 信順休洽, 吾以是誠告焉. 且夫乳穴, 必在深山窮林, 氷雪之所儲, 豺虎之所廬. 由而入者觸昏霧, 扞龍蛇, 束火以知其物, 縻繩以志其返, 其勤若是. 出又不得吾直, 吾用是, 安得不以盡告. 今令人而乃誠, 吾告故也. 何祥之爲?”

 

선정(善政)으로 진실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에 그것이야말로 상서로움이다

士聞之曰: “謠者之祥也, 乃其所謂怪者也; 笑者之非祥也, 乃其所謂眞祥者也. 君子之祥也以政, 不以怪, 誠乎物而信乎道, 人樂用命, 熙熙然以效其有, 斯其爲政也而獨非祥也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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