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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유방선 - 봉회빙옹(奉懷氷翁)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유방선 - 봉회빙옹(奉懷氷翁)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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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옹이 생각나서

봉회빙옹(奉懷氷翁)

 

유방선(柳方善)

 

 

人間聚散似浮雲 南北相思幾斷魂

弱歲卽蒙猶子視 深情安有若翁分

腹中麤飯何曾飽 身上單衣苦不溫

惆悵此生徒自負 年方三十鬢絲紛 泰齋先生文集卷之三

 

 

 

 

 

 

해석

人間聚散似浮雲

인간취산사부운

사람들 모이고 흩어짐은 뜬 구름 같아

南北相思幾斷魂

남북상사기단혼

남북 헤어져 서로 그리하며 몇 번이나 넋 끊겼던가요.

弱歲卽蒙猶子視

약세즉몽유자시

어린 나이이기에 곧 자식처럼 보살펴줬는데

深情安有若翁分

심정안유약옹분

깊은 정을 어찌 어르신처럼 나누어 주려나요?

腹中麤飯何曾飽

복중추반하증포

배 속에 거친 밥 있더라도 어찌 일찍이 배부르겠으며

身上單衣苦不溫

신상단의고불온

몸 위에 홑옷 입었더라도 괴로움에 따뜻하지 않지요.

惆悵此生徒自負

추창차생도자부

슬프게도 이 삶에 다만 자부하다보니

年方三十鬢絲紛

년방삼십빈사분

나이 30살에 귀밑머리는 실처럼 가늘어졌답니다. 泰齋先生文集卷之三

 

 

인용

동인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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