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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대로 읊다
즉사(卽事)
유방선(柳方善)
晝靜溪風自捲簾 吟餘傍架檢書籤
今年却勝前年懶 身世全敎付黑甛 『東文選』 卷之二十二
해석
晝靜溪風自捲簾 주정계풍자권렴 | 낮 고요하고 시내엔 바람에 저절로 발이 걷혀 |
吟餘傍架檢書籤 음여방가검서첨 | 시 읊은 뒤에 서가 옆에서 책갈피【서첨(書籤): 책 겉장에 붙이는 표제(標題)또는, 겉장에 붙이는 표제(標題)를 적은 종이.】를 뒤적이네. |
今年却勝前年懶 금년각승전년라 | 금년은 도리어 작년의 게으름보다 더하여 |
身世全敎付黑甛 신세전교부흑첨 | 몸 신세 온통 꿀잠【흑첨(黑甛): 곤히 잠자는 것을 칭한다. 소식(蘇軾)의 「발광주(發廣州)」에, “술 석잔을 연포(輭飽=療飢) 또는 음주라는 뜻)한 뒤에 베개 위에 잠이 곤히 들었네[正三杯輭飽後 一枕黑甛餘].” 하였다.】에 부치네. 『東文選』 卷之二十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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