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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을 오르는 사이에
구산도중(龜山道中)
송익필(宋翼弼)
無心進取坐忘行 秣馬松陰聽水聲
後我幾人先此路 各歸其止又何爭
過盡前溪宿雨晴 海棠花色漸分明
籬邊細草眠黃犢 牧笛時聞弄太平 『龜峯先生集』 卷之一
해석
無心進取坐忘行 무심진취좌망행 |
무심히 걷다가 앉게 되면 가는 것 잊어버려 젊었을 적에 이미 도복을 갖추었다[少日已具道服] |
秣馬松陰聽水聲 말마송음청수성 |
소나무 그늘에서 말 꼴 먹이고 물소리 듣는다네. 점철된 것이 이미 아리땁다[點綴甚媚] |
後我幾人先此路 후아기인선차로 |
나보다 뒤처진 몇 사람이 이 길에서 앞지르지만, |
各歸其止又何爭 각귀기지우하쟁 |
각각 그침으로 귀의하는 것이니 또한 무얼 다투랴. 담백하고 우아하며 한가롭고 알맞다[淡雅閑適] |
過盡前溪宿雨晴 과진전계숙우청 |
앞 시내를 지나치니 묵은 개 |
海棠花色漸分明 해당화색점분명 |
해당화 빛깔이 점점 분명해지네. |
籬邊細草眠黃犢 리변세초면황독 |
울타리 가의 얇은 풀에서 잠든 노란 송아지가 |
牧笛時聞弄太平 목적시문롱태평 |
목동의 피리소리 듣고서 태평스레 폴짝폴짝. 『龜峯先生集』 卷之一 |
인용
山行(송익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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