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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색 - 억산중(憶山中)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색 - 억산중(憶山中)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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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일 기억해내며

억산중(憶山中)

 

이색(李穡)

 

 

回首山中一惘然 分明眼底記當年

風淸竹院逢僧話 草軟陽坡共鹿眠

吹徹紫簫秋景遠 讀殘黃卷午陰遷

如今眯目紅塵暗 方寸無端百慮煎 牧隱詩藁卷之八

 

 

 

 

 

 

해석

回首山中一惘然

회수산중일망연

산 중으로 고개 돌려보니 잠시 아득하더니만

分明眼底記當年

분명안저기당년

눈앞인 듯 그때 일 기억나네.

風淸竹院逢僧話

풍청죽원봉승화

바람 맑은 대나무 심긴 정원서 스님 만나 말을 나눴고

草軟陽坡共鹿眠

초연양파공록면

풀 아들한 양지에선 사슴이랑 함께 잠들었지.

吹徹紫簫秋景遠

취철자소추경원

붉은색 퉁소 다 불자 가을 경치 아득해졌고

讀殘黃卷午陰遷

독잔황권오음천

누런 책 다 읽자 오후의 그림자 옮겨갔었네.

如今眯目紅塵暗

여금미목홍진암

지금은 눈 못 뜬 채 홍진이 아득해서

方寸無端百慮煎

방촌무단백려전

온갖 생각으로 끝없이 마음을 졸이네. 牧隱詩藁卷之八

 

 

인용

작가의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하 64

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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