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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최립 - 차문수승권운(次文殊僧卷韻)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최립 - 차문수승권운(次文殊僧卷韻)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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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스님의 시권에 차운하다

차문수승권운(次文殊僧卷韻)

 

최립(崔岦)

 

 

文殊路已十年迷 有夢猶尋北郭西

萬壑倚筇雲遠近 千峯開戶月高低

磬殘石竇晨泉滴 燈剪松風夜鹿啼

此況共僧那再得 官街七月困泥蹄 簡易文集卷之六

 

 

 

 

 

 

해석

文殊路已十年迷

문수로이십년미

문수사 길은 이미 10년이라 흐릿한데

有夢猶尋北郭西

유몽유심북곽서

꿈에서는 아직도 북쪽 성곽 서쪽을 찾네.

萬壑倚筇雲遠近

만학의공운원근

온갖 골짜기 지팡이에 의지하여 다니니 구름은 가깝거나 멀거나

千峯開戶月高低

천봉개호월고저

많은 봉우리 창을 여니 달은 떴다 지겠지

磬殘石竇晨泉滴

경잔석두신천적

경쇠소리 잦아들면 돌구멍에서 새벽 샘물이 떨어지고

燈剪松風夜鹿啼

등전송풍야록제

심지 자르면 솔바람에서 밤새 사슴이 울어대겠지.

此況共僧那再得

차황공승나재득

이런 상황을 스님과 함께 언제나 다시 누릴 수 있을까.

官街七月困泥蹄

관가칠월곤니제

큰 길은 칠월이라 질척거리는 발굽 괴롭구려. 簡易文集卷之六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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