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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류강처럼 변함없이 그대 곁에 있겠어요
其九
抵死與夫君 如今全此身 | 죽음에 닥쳐 그대와 함께 하기에 지금과 같이 이 몸을 온전히 했지요. |
去去傷此身 不作良家人 | 시간 지날수록 이 몸 상하리니, 양반집 사람 되지 못하겠죠. |
其十
良家有夫婦 賤家無夫婦 | 양반집엔 부부가 있지만 천한 집엔 부부가 었죠. |
賤家亦有身 滅身方見守 | 천한 집이라도 또한 몸은 있으니 몸 사라진대도 곧 수절을 드러내어요. |
其十一
不道妾無情 莫作相思死 | 제가 무정하다 말하지 마시고 그리움으로 죽었다 하지 마셔요. |
道妾相思死 有如沸江水 | 제가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말을 하신다면 비류강 물과 같을 것이어요. |
其十二
沸江流日夜 巫峯十二鬟 | 비류강은 낮밤으로 흐르고 무산의 열두 봉우리 |
萬古留不滅 娘名與此山 | 만고에 머물러 사라지지 않으니 저의 이름도 이 산과 같을 테죠.『李參奉集』 卷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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