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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 - 여(與) 본문

산문놀이터/조선

이학규 - 여(與)

건방진방랑자 2020. 11. 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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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봉과 박연암의 시와 문장이 최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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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李學逵)

 

 

近世詩文, 當以李參奉朴燕巖, 爲一代名家. 詩猶有東人氣味, 文不具大家手眼, 爲可恨耳.

蓋此兩先輩, 胷中無一點黨心, 口頭無一句黨議, 所以成就得如許好詩文.

今世士大夫家, 先有黨心痼中, 眼目不正, 議論不公, 何得有那般好詩文發揮出來耶? 此亦吾輩不可不知處也. 洛下生集冊十

 

 

 

 

해석

近世詩文, 當以李參奉朴燕巖, 爲一代名家.

근세의 시와 문장은 마땅히 참봉 이광려(李匡呂: 1720~83)과 연암 박지원을 한 시대의 명문가로 삼는다.

 

詩猶有東人氣味,

다만 이씨의 시는 오히려 조선인들의 기운과 맛이 있고

 

文不具大家手眼, 爲可恨耳.

박씨의 문장은 대가의 솜씨와 안목을 구비하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蓋此兩先輩, 胷中無一點黨心,

대체로 이 두 선배는 가슴 속에 한점의 편당(偏黨)하려는 마음이 없고

 

口頭無一句黨議,

입과 머리에 한 구절도 편당하려는 의론이 없어

 

所以成就得如許好詩文.

성취한 까닭이 좋은 시와 문을 허용한 것과 같다.

 

今世士大夫家, 先有黨心痼中,

지금의 사대부 집안들은 먼저 편당하려는 마음과 고질병이 있어

 

眼目不正, 議論不公,

안목이 바르질 못하고 의론이 공정칠 못하니

 

何得有那般好詩文發揮出來耶?

어떻게 일반적인 좋은 시와 문장이 발휘되어 나올 수 있겠는가?

 

此亦吾輩不可不知處也. 洛下生集冊十

이 또한 우리들이 실상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21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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