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스승을 봉양하는 방법
근양지도(謹養之道)
生則謹養, 謹養之道, 養心爲貴; 死則敬祭, 敬祭之術, 時節爲務, 此所以尊師也.
治唐圃, 疾灌寖, 務種樹, 織葩屨, 結罝綱, 捆蒲葦, 之田也, 力耕耘, 事五穀, 如山林, 入川澤, 取魚鼈, 求鳥獸, 此所以尊師也.
視輿馬, 愼駕御, 適衣服, 務輕煗, 臨飮食, 必蠲絜, 先周和, 務甘肥, 必恭敬, 和顔色, 審辭令, 疾趨翔, 必嚴肅, 此所以尊師也.
해석
生則謹養,
스승이 살아계실 땐 봉양함을 신중히 해야 하니
謹養之道, 養心爲貴;
봉양을 신중히 하는 방법은 스승의 마음을 봉양하는 걸 귀하게 여기고
死則敬祭,
스승이 돌아가셨을 땐 제사를 공경하게 해야 하니
敬祭之術, 時節爲務,
제사를 공경하게 하는 기술은 시기와 계절에 맞춰 힘쓰는 것으로,
此所以尊師也.
이것이 스승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治唐圃, 疾灌寖,
둑과 채마밭을 수리하고 관개(灌漑)를 잘해 잠기지 않도록 힘쓰며
務種樹, 織葩屨,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걸 힘쓰고 꽃 모양 신을 짜며
結罝綱, 捆蒲葦,
짐승 잡는 그물과 물고기 잡는 망을 엮고 갈대를 묶으며
之田也, 力耕耘, 事五穀,
밭에 가서는 김매기에 힘쓰고 오곡을 가꾸며
如山林, 入川澤,
숲에 가거나 냇물과 연못에 들어가서는
取魚鼈, 求鳥獸,
물고기와 자라를 잡고 새와 짐승을 구하니,
此所以尊師也.
이것이 스승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視輿馬, 愼駕御,
수레와 말을 살펴보고 수레를 몰 땐 조심하며
適衣服, 務輕煗,
의복을 적당한 것으로 하며 가볍고 따뜻한 옷을 선택하며
臨飮食, 必蠲絜,
음식을 임할 땐 반드시 깨끗하고 청결하도록 하여
先周和, 務甘肥,
음식의 조화로움을 먼저 하여 달고 기름진 고기를 드리며
必恭敬, 和顔色,
반드시 공경하고 안색은 온화하게 하며
審辭令, 疾趨翔, 必嚴肅, 此所以尊師也.
스승의 말씀을 살펴 실천하길 빠르게 하되 반드시 엄숙히 하니, 이것이 스승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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