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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여씨춘추, 맹하기 - 존사 6. 배움을 실천하여 몸을 이룰 때 천하가 평정된다 본문

고전/여씨춘추

여씨춘추, 맹하기 - 존사 6. 배움을 실천하여 몸을 이룰 때 천하가 평정된다

건방진방랑자 2023. 3.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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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움을 실천하여 몸을 이룰 때 천하가 평정된다

성신위천하정(成身爲天下正)

 

 

君子之學也, 說義必稱師以論道, 聽從必盡力以光明. 聽從佛盡人, 命之曰背; 說義不稱師, 命之曰叛. 背叛之人, 賢主弗內之於朝, 君子不與交友.

故敎也者, 義之大者也; 學也者, 知之盛者也. 義之大者, 莫大於利人, 利人莫大於敎; 知之盛者, 莫大於成身, 成身莫大於學.

身成則爲人子弗使而孝矣, 爲人臣弗令而忠矣, 爲人君弗疆而平矣. 有大勢, 可以爲天下正矣.

 

 

 

영화 [와호장룡]을 보면 무술과 공부가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를 알 수 있다. 

 

 

해석

君子之學也, 說義必稱師以論道,

군자의 학문은 뜻을 말할 때는 반드시 스승을 말하고서 도를 논해야 하고

 

聽從必盡力以光明.

가르침을 듣고서 실천함에 반드시 힘을 다하여 훤히 빛내야 한다.

 

聽從佛盡人, 命之曰背;

듣고 실천하면서 사람의 힘을 다하지 않는 것을 명명하여 ()’라 하고,

 

說義不稱師, 命之曰叛.

의를 말하면서 스승이라 말하지 않는 것을 명명하여 ()’이라 말한다.

 

背叛之人, 賢主弗內之於朝, 君子不與交友.

배반한 사람들을 어진 임금은 그들을 조정에 들이지 않고 군자는 함께 벗으로 사귀지 않는다.

 

故敎也者, 義之大者也; 學也者, 知之盛者也.

그러므로 가르침이란 뜻의 큰 것이고 배움이란 앎의 성대한 것이다.

 

義之大者, 莫大於利人, 利人莫大於敎;

뜻의 큰 것은 남을 이롭게 하는 것보다 큰 게 없으며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가르치는 것보다 큰 게 없다.

 

知之盛者, 莫大於成身, 成身莫大於學.

앎의 성대한 것은 몸을 이루는 것보다 큰 게 없으며 몸을 이루는 것은 배우는 것보다 큰 게 없다.

 

身成則爲人子弗使而孝矣, 爲人臣弗令而忠矣, 爲人君弗疆而平矣.

몸을 이루면 사람의 자식된 사람이 시키지 않아도 효도하고 사람의 신하된 사람이 명령하지 않아도 충성하며 사람의 임금된 사람이 강제하지 않아도 평정된다.

 

有大勢, 可以爲天下正矣.

몸을 이루어 대세를 소유한 사람이 천하를 평정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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