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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레 흰 비단[氷綃] 손수건에 지어 황진이에게 부치며
희제빙초수파 병기진낭(戱題氷綃手帕 幷寄眞娘)
송인(宋寅)
半幅氷綃一掬雲 寄渠聊作扇頭巾
不知幾度離筵上 持向阿誰拭淚痕
해석
半幅氷綃一掬雲 반폭빙초일국운 |
반폭의 흰 비단에 한 움큼 구름을 |
寄渠聊作扇頭巾 기거료작선두건 |
그대에게 보내니 하릴없이 부채 머리의 수건을 만들게. |
不知幾度離筵上 부지기탁리연상 |
모르겠네. 몇 번이나 이별하는 송별연에서 |
持向阿誰拭淚痕 지향아수식루흔 |
얇은 비단[阿]을 누굴 향해 가지고 눈물 흔적을 닦으려나? 『頤庵先生遺稿』 卷之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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