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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우연스레 읊조리며
춘일우음(春日偶吟)
이희보(李希輔)
錦繡千林鳥亦歌 天工猶自喜繁華
門前枯木無枝葉 春力無由著一花
해석
錦繡千林鳥亦歌 금수천림조역가 |
수놓은 비단 같은 온 숲에 새 또한 지저귀니 |
天工猶自喜繁華 천공유자희번화 |
하느님은 오히려 많고도 화사함을 스스로 기뻐하네. |
門前枯木無枝葉 문전고목무지엽 |
문 앞 마른 나무엔 가지와 잎이 없지만 |
春力無由著一花 춘력무유저일화 |
봄 마음이란 하나의 꽃에만 달려있지 않아요. 『安分堂詩集』 卷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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