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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백광훈 - 차증임자순(次贈林子順)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백광훈 - 차증임자순(次贈林子順)

건방진방랑자 2023. 2.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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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순 임제의 시에 차운하며

차증임자순(次贈林子順)

 

백광훈(白光勳)

 

 

畫欄西畔綠蘋波 無限離情日欲斜

芳草幾時行路盡 靑山何處白雲多

孤舟夢裡滄溟事 三月煙中上苑花

樽酒易空人易散 野禽如怨又如歌

 

 

 

 

해석

畫欄西畔綠蘋波
화난서반록빈파
서쪽 언덕의 그림 난간에 푸른 마름 물결쳐
無限離情日欲斜
무한리정일욕사
해질녘에 무한한 이별의 정.
芳草幾時行路盡
방초기시행로진
향기로운 풀은 어느 때에 다니는 길에 사라질꼬?
靑山何處白雲多
청산하처백운다
푸른 산은 어느 곳에서 흰 구름이 많을꼬?
孤舟夢裡滄溟事
고주몽리창명사
외로운 배의 꿈 속에 푸른 바다의 일이고
三月煙中上苑花
삼월연중상원화
3월의 연기 속에 상원상림원(上林): 상림원은 한 무제(漢武帝)때 천자의 봄 가을 사냥놀이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종 새와 짐승을 기르는 숲으로 상원(上苑), 또는 금림(禁林)이라고도 한다의 꽃 폈네.
樽酒易空人易散
준주이공인이산
술자리도 쉽게 부질없어지고 사람도 쉽게 헤어지니
野禽如怨又如歌
야금여원우여가
들판의 새들도 원망하는 듯 또 지저귀는 구나. 玉峯詩集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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