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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입에 나오는 대로 읊조리며
도중구점(途中口占)
이정귀(李廷龜)
古店依西岸 河橋柳映灣
春生天外樹 日落馬前山
物色驚佳節 年華入病顏
羈愁無處寫 詩就不須刪
해석
古店依西岸 河橋柳映灣 고점의서안 하교류영만 |
오랜 주막은 서쪽 언덕에 기대있고 냇가 다리의 버들개지는 물굽이에 비추네. |
春生天外樹 日落馬前山 춘생천외수 일락마전산 |
봄은 저 먼 나무에서 일고 해는 말 앞 산에서 지네. |
物色驚佳節 年華入病顏 물색경가절 년화입병안 |
물색이 아름다운 계절을 놀래키고 흘러가는 세월[年華]이 병든 얼굴에 들어오네. |
羈愁無處寫 詩就不須刪 기수무처사 시취불수산 |
나그네의 근심이 헛되이 쓸 게 없어 시를 짓더라도 반드시 수정할 게 없지. 『月沙先生集』 卷之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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